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9/05/15 21:20:43
Name 우습게도
Subject 고백했는데 차였네요 끌끌..
안지 얼마 되지도 않되는데 이러니깐
갑작 스럽고..
자기는 남자친구는 이제 더이상 안사귀겠다는 말을 하더군요.
이 점에 대해서는 자세히 얘기는 하지 않았지만
(저는 그녀가 오랜시간 사귀었던 남자친구분께
일방적으로 버림을 받아, 상처의 과거가 있단것을 알고있습니다..)
그리고는 계속 친하게는 지내고 싶지만
제가 그러고 싶지 않으면 할수없는거라고 말해주더군요.
자신은 저에게 못된짓을 하고 싶지않다.. 이러면서요.


어떻게 고백했다가 차였다고
바로 상대방을 좋아했던 감정이 사라집니까..

그래서 전
계속 널 좋아할거라고..
너는 부담갖지말고 날 그냥 친한오빠로서 만나면 되는거고
나는 널 겉으로는 친한동생으로 대해주겠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널 여자로 보고있을테니,
조금 더 친해지고 서로에대해 더욱 알아갈때즈음
고백을 한번 더 할테니 그때도 날 차버리라고 ..
그렇게 말을 남겼죠
꽤 오랜시간 얘기를 나누웠고
끝에가서는 .. 어울리지않게 화기애애한
웃음으로 대화를 끝을 .. 보았습니다;

전 그녀에게 말했듯이
한번 차였다고,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차였다는것 보다,
그 분에게 상처가 있어서 애인은 더 이상 만나고 싶지않다..
남자는 다 똑같은것 같다는 말이 더욱 절 슬프게 하고
더욱 그녀에게 잘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 뿐입니다.

제가.. 할수있는
아님 해줄수있는 일들이 뭐가 있을까요.
그저 따듯한 사람처럼, 정말 그냥 친한 오빠처럼
곁에 있는것 밖에 할수 없는걸까요?

P.S 혹시 피지알러분들중 한번 차이셨다가 끝내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으신 분계시나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말 모르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프로브무빙샷
09/05/15 21:22
수정 아이콘
남자는 다 똑같지 않다는 걸 보여주세요~
근데 그게 많이 힘들죠
Epicurean
09/05/15 21:24
수정 아이콘
아... 닉넴과 제목의 절묘한 일치가....

저 같은 경우엔 친한 여자애가 저런 상황에 처한 적이 있었는데, 남자 하나 차고 자기가 고백한 다른 남자랑 잘 사귀고 있습니다.
여자분마다 다르지 않을까요?
그림자자국
09/05/15 21:27
수정 아이콘
아.. 저도 저런 적이 있었네요.
뭐 전에 사귀던 남자친구한테 상처 받아서 당분간 다른 사람 만날 생각 없다고..
2달 있다가 다른 남자랑 사귀던데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핑계일 수도 있어요.
소주는C1
09/05/15 21:28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거절방법이네요.

맘 접으시는게 좋으실듯..
콜라박지호
09/05/15 21:39
수정 아이콘
어떠한 말이든지 사귀겠다는 게 아니면 "난 당신이 내 남자친구가 될 자격이 없어요" or "당신과 사귀기 싫어요" 라고 말하는 거랑 같은 겁니다.
단지 빙빙 돌려서 말하는거죠.
09/05/15 21:40
수정 아이콘
열 번 찍어 넘어가는 나무는 매우 드물답니다. 그냥 새로운 인연 찾으시는 게 나을 겁니다.
[秋] AKi
09/05/15 21:52
수정 아이콘
남자한테 상처 받아서 남자 안만난다고 말하는 여인들은 주로 자신이 먼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더군요.
그런 여성분들 공략하는 방법은 옆에서 꾸준히 착하고 좋은 남자라는걸 인식 시켜줘야하는듯....
어느새 빠져들게끔....
이미 거리가 생겨서 상대가 멀리 두려 하면 절대 먼저 좋아하려는 마음이 안듭니다.
비소:D
09/05/15 22:14
수정 아이콘
잘못하시면 영영 비호감됩니다 조심하세요
폭창이
09/05/15 22:32
수정 아이콘
그녀의 모든것을 알고 싶다고 생각하고(..스토킹이 아니라) 모든 것을 열고.. 알고 싶다고 생각하고.. 그런 호기심을 품는 마음가짐 같은게 좋죠.
이나영
09/05/15 22:58
수정 아이콘
새로운인연을 만나시는게 좋겠군요 ..
미쓰루
09/05/15 22:58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분도 그런 케이스였죠
여성분이 전에 사귀었던 남자에게 크게 상처 받아서 자기는 사귈마음이 없다고 했다죠
그걸 그형으느 글쓴이분 처럼 기다리겠다고 하고 묵묵히 1년여를 옆에서 챙겨주면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니 점점 마음이 열리는것이 보였다고 하더군요..
결국 5년째 사귀고 있다죠

일단 그 상처가 진실인지 아니면 거절하기 위한 방법이었는지 부터 파악하시는게 좋을듯
WizardMo진종
09/05/16 02:13
수정 아이콘
뭐;; 싫단여자 매달려서 잘되는 남자도 가~안혹 있긴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난 널 그냥 좋아할테니 부담갖지 마라.
란말로 시작해서 앞으로도 지금처럼 하시면 정말 감당 안되는 정도의 뒷 얘기가 사람들 입에서 입으로 오르내립니다.
그거 감수할수 있으면 하세요.
09/05/16 02:22
수정 아이콘
계속 널 좋아할거라고..
너는 부담갖지말고 날 그냥 친한오빠로서 만나면 되는거고
나는 널 겉으로는 친한동생으로 대해주겠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널 여자로 보고있을테니,
조금 더 친해지고 서로에대해 더욱 알아갈때즈음
고백을 한번 더 할테니 그때도 날 차버리라고 ..
그렇게 말을 남겼죠
꽤 오랜시간 얘기를 나누웠고
끝에가서는 .. 어울리지않게 화기애애한
웃음으로 대화를 끝을 .. 보았습니다;

이런 경우 90% 남자는 좋게 마무리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경우가
90%입니다. 다시 고백 하실 경우 말씀하신 것처럼 다시 차이실 거라고 확신 되는군요. 이 여자분과 가장 잘 될수 있는 방법은
이 여자분에 대한 이성적 호감을 완전히 죽이고 인간 대 인간으로 쿨하게 대할 경우입니다.
홍연아!제발...
09/05/16 09:12
수정 아이콘
여자는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거절 못합니다. 그것은 진리입니다. 자기가 갖기 싫어도 남을 주기는 싫은 법이죠.
또한 항상 옆에 있던 무언가가 사라졌을때의 공허함은 그 감정을 사랑으로 순식간에 바꿔놓을수도 있는 힘이 있습니다.
무슨 뜻인지 아실거라고 믿습니다. 계속 옆에서 지켜봐 주시고, 편하게 대해주세요. 그리고 사랑한다는 눈길을 계속 보내
주세요. 글쓴분님이 진실이라면 언젠가는 분명히 여자분이 마음을 주시게 될겁니다.
뱃살토스
09/05/17 18:31
수정 아이콘
홍연아!제발...님//
동감입니다.
지금 당장 큰 무언가를 얻으려고 하시기 보다는 사랑하는 그분에게 무언가 도움이 될만한 것을 찾아
부담스럽지 않게 편하게 대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여자란 존재가 참 희한하게, 마음이 한번 열리기 시작하면, 그 다음부터는 일이 쉽게 진행이 되거든요.
그리고 한번 열린 마음이 닫혀지는 경우(왠만한 사건이 아니면)도 잘 없죠.

그리고 주변에 누가 계속 있다가, 없어지는 거 또한 오래 견딜 여자분 잘 없습니당~
누군가 주변에 있는지 확인한 번 해보시고, 우선은 그 자리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5694 내가 vs 형이(오빠가) [16] 유유히2318 09/05/16 2318
55692 USB자료가 다 날라갔어요~! 고수님들 답변좀부탁드립니다! [4] 도련님.2127 09/05/15 2127
55691 호칭 질문입니다. [2] Shura1873 09/05/15 1873
55690 예비군 훈련 관련 질문입니다. [6] I.A.L2110 09/05/15 2110
55689 한보철강에 대해 궁금합니다. [1] 우울한구름1516 09/05/15 1516
55688 마우스가 이상합니다 [6] 키무진김1587 09/05/15 1587
55686 3꼭지점알때 삼각형 면적구하는거 질문좀하겠습니다~적분^^ [10] 불타는오징어2443 09/05/15 2443
55684 죄송스럽게도 다시 휴대폰 질문입니다;; [3] 핸드레이크1542 09/05/15 1542
55683 mp3 유료로 다운받는 사이트 말입니다. [4] 본좌유키2034 09/05/15 2034
55682 휴대폰 lg텔레콤 쓰시는분들. 질문있습니다. [7] 하루를산다2098 09/05/15 2098
55680 컴퓨터 소음이 심해졌습니다. [6] monologueme1908 09/05/15 1908
55679 와우를 처음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5] Epicurean1954 09/05/15 1954
55678 체크카드 추천 받습니다. [8] 삶, Remember2157 09/05/15 2157
55677 고백했는데 차였네요 끌끌.. [15] 우습게도2723 09/05/15 2723
55676 아.. 내일 알바하는 회사에서 회식이있는데요.,.. [24] DeStinY....3367 09/05/15 3367
55675 wow 질문드립니다. [9] Vacant Rain1981 09/05/15 1981
55674 북미지역에서 레플리카구매사이트 저렴한 곳이 어디있을까요? [4] KooL1834 09/05/15 1834
55672 스타용 마우스 추천부탁드립니다 [11] 오가사카2601 09/05/15 2601
55671 노회찬의원에 대해서 궁금한 게 있습니다. [3] 윤성민1980 09/05/15 1980
55670 갑자기 목이나 등을 삐끗하는 이유? [6] 4396 09/05/15 4396
55669 야구에서 궁금한 내용 질문드립니다. [10] 비야레알1859 09/05/15 1859
55668 작가 이영도씨 좋아하시는분께 질문드립니다..(그리고 중고책 아시는분들...) [14] 서현2395 09/05/15 2395
55667 초고속 인터넷 가입 사은품 [4] 펑퍼짐2140 09/05/15 214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