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4/28 14:50
공중파 PD 지망생이라 약간 다를지도 모릅니다만, 제가 아는 바대로 답을 드리자면...
최근 대부분의 PD시험 성향은, "지원은 점점 넓어지고, 합격은 점점 어려워진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풀어 말하자면, 지원을 위한 제한사항(외국어, 학벌, 나이)등은 점점 없어지는 반면, 합격생들의 스펙이 다양해지면서 기준을 찾기는 어려워지는 것이죠. 학벌의 반영도는 사실 주관적인 사항인데, 가장 최근에 들어서는 오히려 공중파보다 케이블이 학벌 반영을 더합니다. 그러니까, 지원자들의 스펙은 공중파쪽이 압도적으로 우월하지만, 정작 심층평가 과정을 통해 지방이나 비주류권 대학생들을 뽑기도 하죠. 아, 설명하면서도 난감하네요. 그러니까 "지원자 내에서의 학벌의 중요성은 케이블이 공중파에 비해 더 높다"라는 겁니다. 요약을 하자면, 1. 규정상의 결격사유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요강을 몰라서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2. 2년제는 분명히 평가시에 손해가 있습니다. 3. 4년제, 그것도 스카이 턱밑급 정도로의 편입이 현실적으로 안전한 방법이며, 4. 실력에 자신이 있으시다면 지방 졸업 후 특이한 이력, 심층평가시의 변별력을 길러 공중파에 도전하시는 것이 가능성은 오히려 높습니다.
09/04/28 15:10
아,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물어보셨는데, 저도 궁금합니다^^
이에 대한 답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다만 제가 생각하는 바와, 몇몇 지인들의 경험을 토대로 중요한 것을 보자면, 1) 작문 :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서술 및 구술하는 능력이 중요하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생각들이 정리됩니다. 2) 사회경험 및 인간관계 : PD는 사람들을 컨트롤하는 직업이죠. 3) 매체감각 : 그러니까, 영화, 드라마, 공연 많이보고, 그에 대한 감각 -> 결국 이게 연출감각이 됩니다. 4) 가치관 : 인간과 세상에 대한 가치관이 있어야 말하고 싶은 것이 생깁니다. 써 놓고 보니, 정말 답이 없군요;; 건투를 빕니다.
09/04/29 02:56
우선 방송사PD 학벌 많이 본다는건 알아두셔야 할 것 같구요.
케이블의 경우 CJ도 공채로 뽑는 것 같던데...공채로 뽑는다는 얘기는 학벌을 본다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올해 입학을 하셨다면 편입보다는 재수를 하시는게 나을거라 생각합니다. 서울 상위권 대학을 가셔야 할텐데 편입이 그렇게 쉽지가 않습니다. 뽑는 인원이 워낙 적거든요. 단순히 말로만 PD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인생을 걸어보고 싶다고 생각을 하신다면 우선 재수하셔서 서울 상위권 대학 언론쪽 학과에 입학을 하세요. 선배들이 잘 알아서 커리어패스를 제시해 줄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