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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4/28 12:03:59
Name 홍연아!제발...
Subject 졸음운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개인적인 일로 가끔 지방으로 내려가는 일이 잦은데요.
한적한 고속도로 길을 달리다보면 졸음이 오는 경우가 많지요.
어찌 보면 음주운전보다 위험한게 졸음운전인것 같아요. 음주운전은 사고가 나면 순간 브레이크라도 밟지만
졸음운전은 그냥 악셀밟고 계속 가기 때문에..
정말 운전하다 깜박 1~2초 정도 잠이 들었다 깨어보면 정말 몸에 소름이 끼치고 내가 미쳤나 생각하면서
잠시 휴게소에서 쉬었다 가는데요. 한번 졸음이 오기 시작하면 휴게소에서 좀 쉬었다 출발해도 별로
소용이 없더라구요..
운전중에 졸음이 쉽게 가시는 방법이 없을까요??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가보기도 하고, 껌을 씹어보기도 하지만 별 소용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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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28 12:04
수정 아이콘
얘기하면서 가는게 가장 좋긴한데;
09/04/28 12:11
수정 아이콘
가장 좋은 방법은 한숨 자고나서 가는 것이긴 하지만 그럴 여건이 안될 경우에는 알보칠을 입에다...
농담이고 껌중에 좀 독한것들을 씹으세요.
어느정도 효과가 있습니다.
화이트푸
09/04/28 12:22
수정 아이콘
제가 운전을 많이 안해봐서 그런지 아니면 특이 체질인지 운전할때는 졸지 않습니다.
그래도 간혹가다가(새벽에) 졸려운 느낌이 나면 노래 틀고(원래 크게 틀고 다닌다는..) 창문을 열어 바람을 쐽니다.
창문열면 10이면 11번 졸음기운자체가 사라지더군요...

졸음운전 조심하세요 동아리 직속선배중 한분이 졸음운전으로만 엄청 해드셨다는.. ㅠ
핫타이크
09/04/28 12:28
수정 아이콘
피나님// 푸하하하하하 크크크큭
빵 터졌습니다.-_-;;;;;;

노래를 틀어놓는거 말구.. 노래를 큰 소리로 따라 부르면서 가면 좋던데요
그것도 좀 높은 노래로 따라부르면 효과가 좋습니다.
이나영
09/04/28 12:31
수정 아이콘
좀 자고가는게 제일좋은 방법이긴한데..
피나님말씀처럼 입을 막아버리는게 ...... ^^;
노래 크케틀어놓으면 도움이 많이되요 ,
이야기하면서 가는것도 상당히 도움많이되더라구요 .
졸음운전은 절대로 안되요 ~
XellOsisM
09/04/28 12:34
수정 아이콘
저 역시도 노래만 틀어놓지 마시고, 같이 부르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애용하는 방법인데, 운전하는 자세를 평소보다 불편하게 만드는 것도 괜찮습니다.
등받이에서 어깨와 머리를 떼어놓는다던지, 두 손으로 핸들 꼭 잡고 정자세로 운전한다던지
무엇보다 피곤할때는 쉬는게 최고입니다. 조금 쉬고 가는게 생명연장에 도움이 된다면야... 까짓거 좀 늦게 가면 어떻습니까;;;
화이트푸
09/04/28 12:49
수정 아이콘
뭐 제가 즐겨 듣는 음악으로는(운전할 때)
- Megadeth - Holy War
- Judas Priest - PainKiller
- Crimson Glory - Red Shark
정도 잠은 안 올듯 하구요 다만 정신이 혼미해질 가능성은 조금 있겠네요.

따라부르는것도 노래방에 가서 부를 연습곡은 어떠신지요? 1년째 부가킹즈의 - 서울야화를 연습하고 있습니다만(음치라...)
먹구름뒤
09/04/28 14:06
수정 아이콘
제 경험상 고속도로 장거리 운전에서 졸음 운전은 답이 없습니다.
무조건 멈춰서서 자고 가는 수 밖에 말이죠..
졸음 운전은 자신의 의지하고는 별 개의 문제인 것 같아요..
shadowtaki
09/04/28 15:15
수정 아이콘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우동같은 걸 먹어보세요~ 저도 오전에 고속도로 운전을 하면 자주 졸고 그러는데 가장 효과를 본 방법은 역시 먹는 것이었습니다.
Zakk Wylde
09/04/28 15:19
수정 아이콘
화이트푸님 말씀~ 좋은 말씀입니다.

Megadeth - Holy War나 Tonado Of Soul 같은 곡 들으면 잠이 안 올걸요?? 머리 속을 무언가 헤집고 지나가는 느낌이라^^

잠 안 오게 하는 음악 20곡 정도 선곡하여 파일과 같이 보내 드리겠습니다만..

자아인격이 파괴되는 부작용에 대해선 책임 질 수 없습니다.

메일 주소 쪽지로 보내주세요~
주먹이뜨거워
09/04/28 15:33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는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과자를 가져갑니다. 가능하면 최대한 바삭거리는 걸로요.
과자 씹으면서 입에서 계속 우직거리면 졸음이 많이 달아나더라구요.
그리고, 결혼을 하셨다면 화들짝 깨었을 때 집에 있을, 또는 같이 차에 타고 있는 아이와 아내의 목숨을 생각하면 몸서리가 쳐지면서 잠이 깨더군요.
참고로 과자를 못 가져간 경우, 저는 주로 제 뺨을 세게 여러번 때리거나 허벅지 안쪽을 있는 힘을 다해 꼬집습니다.
눈물날 정도로 아프면서 잠 깨더군요.
Hildebrandt
09/04/28 16:42
수정 아이콘
졸음 운전 답이 없습니다.
크게 음악 틀어도 아웃 오브 안중입니다.
진짜 한계치에 다다르게 되면 자고 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수호르
09/04/28 17:19
수정 아이콘
땅콩이나 아몬드와 같은 입을 오물오물 거리면서 씹을 수 있는 건과류가 가장 좋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휴게소에서 한숨 자는게 좋겠지만.

어쩔수 없이 가야한다면 껌부터 시작해서 땅콩 아몬드 귤 기타 등등 먹으면서 가는게 가장 좋다고 합니다.
음식을 입에 넣고 움직이면서 씹을때는 잠들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가끔 새벽에 고속도로 운전할때 쓰면 효과적인거 같더군요. 전 귤이나 오렌지가 최고!
09/04/28 18:14
수정 아이콘
자고 가는게 제일 좋습니다.
아니면 한번 살짝 눈 감았다가 "박을뻔"만 해보세요.(절대 박으면 안됩니다)
그러면 진짜 정신 번쩍 납니다.
절대 잠 안와요.
근데 좀 위험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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