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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4/24 10:26:05
Name 多登
Subject 훈련소 갔다 오신분 질문

      몇일뒤에 훈련소를 가게 되었는데요 ( 육군훈련소/상근 )
      허리가 조금 좋지 못합니다 ( 디스크는 아닌거같고 그냥 일상생활에 큰지장은 없지만요)

     훈련소 5주만 하고 오니깐 크게 걱정 안해도 된다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아무래도 괜히 5주만 참자하다가 마음대로 허리쓰다 크게 다치거나 망가지면 어떡하나 싶어서요..  

      훈련소 수칙보면 훈련소생활이 무리가 있거나 그러면 재검을 받거나 훈련소 퇴소 된다던데
      훈련소 퇴소되거나 재검받으면 상근이 취소되어서 무조건 훈련소 생활을 마쳐야 하는데
      현역들 훈련 받을 때 몇몇 훈련 열외하는 현역들도 있나요? ( 공익 갔다온 친구 얘기 들어보니 공익은 절반가량이 훈련에 열외받고
      잡일(?)이나 조금 약한 강도의 훈련받는다고 하던데 현역들도 훈련 빠지는 사람 있나요? 현역이 훈련 빠진다고 하면 차라리 훈련소
      퇴소 하거나 재검받으라고 할까봐 걱정이..)

  글이 두서가 없는데 정리하면

Q1) 훈련 열외타는 현역들도 존재하나요? , 훈련 열외타도 되나요? 이고..

Q2) 1주차때 여러가지 묻는다고 하던데 허리가 조금 안좋다고하면 훈련소 그냥 나가라고 할까바 걱정되는데 허리 안좋다고 말해도 될까요..

p.s  제 허리상태는 병원에 한번가서 물리치료 한번받은적있고 오래 앉아있거나 누우면 허리가 많이 아파요..( 조금 아픈거같고 훈련 빠지고 싶어한다고 생각 하실 수 도 있는데 허리에 많은부담 없는(?) 사격,화생방, 등등은 다 받을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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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24 10:32
수정 아이콘
1번 답. 현역들의 열외가 의외로 상당히 심합니다. 그래서 윗선에서는 항상 열외병력을 최소화하라는 공문을 보내는 것이구요.
물론 그렇게 최소화하라는 공문을 보내고, 압박을 가해도, 빠질 놈은 어떻게든 빠진다는 것입니다.

네. 군대는 제 하기 나름입니다. 아파도 자신이 하고 싶다면('사정해도 안 빼주면' 도 포함) 하는 거고, 빠질 능력이 딸리면 그냥 참고 하는거죠.


2번 답. 1주차 시작하기도 전에 신검을 받습니다. 거기서 만약 제출할 것이 있으면(무슨 촬영 결과 같은 것들과 의사 소견서 등등) 전부 제시하시구요. 의사와 면담할 수도 있으니, 면담하시면 결정해주겠죠.

그런 것을 준비하지 않고서 단순히 '저 여기 아파서 이건 못할 것 같아요.' 라고 하면, 왠만해서는 열외 못합니다. 인상만 안 좋게 찍히구요.

결론은 퇴소가 걱정되신다면, 그냥 맨몸으로 가셔서 다 하세요. 정 못하시겠으면 그 때 못하겠다고 해도 상관없습니다.
행군같은 경우에도 '단독군장 조치' 와 같은 것을 취하게 해줌으로써, 힘들어하는 병사가 덜 힘들도록 하는 방법이 있으니까요.
白首狂夫
09/04/24 10:38
수정 아이콘
Q1) 훈련 열외타는 현역들도 존재하나요? , 훈련 열외타도 되나요? 이고..
열외 탈 사람들은 어떻게든 열외 탑니다. 물론 주위의 눈치쯤은 각오하셔야겠죠.

Q2) 1주차때 여러가지 묻는다고 하던데 허리가 조금 안좋다고하면 훈련소 그냥 나가라고 할까바 걱정되는데 허리 안좋다고 말해도 될까요..
외부 큰 병원(ex : 대학병원..)에서 때주는 진단서 안갖고 가면 그야말로 형식적인 검사와 문답만이 있을뿐..
진단서 갖고 가셔야 합니다.
09/04/24 10:40
수정 아이콘
1.군대에서 열외란 없다는구호는 있지만 어디나 열외병력은 존재합니다. 병사가 사고가나면 그 책임은 지휘관에게 있기때문입니다. 예를들자면 훈련병이 훈련받다 사망하면 그 지휘관은 그걸로 군생활 끝이죠. 진급도 못하고...

2.보통분들은 좀 불편해도 남자이고 쪽팔리기 때문에 그냥 참고 이겨냅니다. 하지만 님같은경우는 병자는 아니지만 그에 준하는 환자라 가정했을때 당연히 열외를 받아야겟지요. 군대가서 불구되면 유공자되지만 자기손해지요. 군대를 나라지킬려고간거지 몸망가지라고 간건 아니잔아요. 정말 아프다는 의사표현을 하세요. 조교 및 지휘관이 의무대에서 치료받도록 조치해줄겁니다. 그리고 진단서가 없는이상 귀가조치시키는 경우는 없을겁니다. 근거가없으니... 일단 아프다고 하시면 열외는 가능합니다. 그대신 같이 땀흘리며 훈련받는 훈련생들에게 어느정도의 동의는 구해셔야할듯...
unluckyboy
09/04/24 10:49
수정 아이콘
사격도 허리 꽤 아픕니다.
화생방은 다른 쪽의 고통때문에 허리에 대한 생각을 조금이나마 잊지 않으실까 합니다.
빼주는 입장에서도 불분명하게 사유를 대면 전체적인 분위기때문에 힘듭니다.

그리고 허리는 너무 흔하죠. 평소에 운동 별로 안하던 멀쩡한 사람도 아프기 쉽상입니다. 그런 식으로 보인다면 힘들죠.

훈련소때 한명이 허리 아프다고 좀 빠진적이 있는데 나중엔 아프다고 드러누워버리더군요.
조교가 멱살잡고 까고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폐렴이더군요.
초반 인상이 안 좋아서 그런지 아. 뺑끼는 아니었구나. 하고 그러려니 하는 분위기인걸로 기억되네요.
밑힌자
09/04/24 12:49
수정 아이콘
심각한 부대는 훈련 때마다 10% 정도의 열외인원이 꼭 존재합니다. 20%까지도 가는 걸 봤고... 요즘 신검에서는 뭘 보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쪽 팔이 마비된 사람도, 상급 천식환자도, 만성 허리디스크 환자에 공황장애 환자까지 강원도 양구의 한 부대에 모두 모여 있었으니까요 - _-

아프면 열외 해야죠. 훈련소 행군할때도 군장 안하고 가는 사람, 활동화 신고 걷는 사람, 중간에 쓰러져서 돌아가는 사람, 수두룩합니다.
Siriuslee
09/04/24 17:07
수정 아이콘
음.. 다른것이지만

전 훈련소때 화생방 훈련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때 배추를 묻었기 때문이죠... -_-?

제가 족한 훈련중대만 차출이 되어서 땅파고 배추를 묻었습니다. 잇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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