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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22 16:43
물론 경찰이란 직업이 위험을 감수하고 선택한 직업들이겠지만
경찰이 죽는건 당연하다는것은 개티즌들의 발상이겠죠...그럴리가 있나요....네이버같은 곳은 일단 아무나 까고 보자는 발상을 가진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09/04/22 16:45
죽어서 당연한사람이 어디있습니까-_-
본문의 내용은 극히 일부의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에만 답변하자면 죽는게 당연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09/04/22 16:48
이건 뭐,,,사람이 죽는데 당연하게 어디있나요?
경찰이 죽으면 당연하다니요? 그건 논할 가치도 없는 주장인데요. 명괴물임님도 당연히 아실 사실 아닌가요? 이걸 진지하게 물으시니 당황스럽습니다. 네이버 댓글에 '사람 죽인 경찰 죽어야 한다'와 '데모하는 빨갱이 죽이자' 이걸 설마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는 건 아니죠? 네이버 댓글 대로라면 지금 세상은 무간지옥이게요?
09/04/22 16:51
Desafio//네 알겠습니다..
제가 괜히 이런 질문과 고민을 써버린거 같네요 폐를 끼쳐서 죄송하군요 제목때문에 민감하신거 같은데 전 단지 경찰이 죽으면 가족들이 슬퍼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곤 해서 여러분들이 의견과 입장이 어떤지 물어보려고 한것 뿐입니다.. 괜히 쓴소리 듣거나 한거 같네요.. 제가 폐를 끼쳐 드렸나 봅니다..
09/04/22 17:03
경찰이 죽으면 가족들만 슬퍼하는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슬퍼하겠죠...
윗분의 말씀처럼 어느누구도 죽는게 당연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용산참사는 시민이 죽었기때문에 경찰이 원망을 듣는것이지요.
09/04/22 17:04
이런 문제에 대하여 고민하게 되는 것부터가 이미 현대사회의 막다른 골목을 보게 되는 것 같지만서도, 놀랍게도 분명 현대사회에서는 인간주체를 하나의 사회구성요소, 구조의 기능이나 자본주의의 매매대상으로 파악하게 되는 경향 속에서 거기에 인간성이 끼여들 여지가 적어지는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때때로 누군가가 바라보기에는 거대 권력의 도구로서 비쳐지는 경찰에 대해 아무런 인간성을 느낄 수 없을지도 모르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사회에서 인간주체가 얼마나 기능화되고 물화될지라도 그것이 '당연한 죽음'이 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전쟁의 알려지지 않은 무서움이란 사람의 죽음(군인의 죽음)을 '누군가' '익명의' '보편적인' 것으로 만들어 역사라는 거대서사 속에 일련의 기록과 숫자로서만 기록하기 때문인데, 이러한 식의 익명화와 보편화를 당연시하는 것이야말로 위험한 논리입니다. 왜냐하면, 명괴물임님께서 언급하시듯이 도저히 그것이 익명화되거나, 보편화될 수 없는 누군가들이 존재하기 때문이지요. 그렇기에 명괴물임님의 물음은 합당합니다. 끊임없이 의심하고 물어봐야 합니다. 그러면 저 익명화된 '경찰'이나 '시민'들도 이름을 되찾을 거고 거기에 당연한 죽음은 아마도 없을 겁니다.
09/04/22 18:39
죽는게 당연한 사람은 없죠;; 죽어야 마땅하다고 할순 있어도 (유죄가 확실한 강호순 같은...) 죽는게 당연한건 아무도 없죠.
하지만 뭐랄까...어감이 이상하긴 한데 죽는 확률이 높아서 덜 와닿는 그런건 있을수 있겠죠. 휴전상태라고 해도 군인이 죽는것과 민간인이 죽는것은 와닿는 느낌이 다르겠죠. (윽 곧 가는데 ㅡㅡ;;)
09/04/22 23:51
죽어도 당연한 사람은 없습니다.
경찰이든 군인이든 소방관이든.. 위험직종이라고 해서 죽어도 된다는 논리는 절대 있을 수 없습니다.
09/04/23 02:27
어느 쪽이든 죽은 사람이 있었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고, 이런 일이 생기도록 지시한 고위 간부들에 대해 다들 원망하고 있죠. 경찰 죽는게 당연하다는 소리를 하는 사람은 윗분 말씀대로 개티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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