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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24 06:02
180대 50KG후반에서 70KG대로 만든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1. 평소 먹는 것보다 더 드시면서 운동을 하세요. 2. 단기간에 성과를 볼 거라고 절대 기대하지 마세요.
09/03/24 07:25
그리고 // 단기간에 성과를 볼 거라고 기대하고 있지는 않지만 .. 그래도 여름시즌이 제대로 오기전까지 어느정도 성과를 기대하는건 무리인가요?
09/03/24 08:35
런닝머신 뿐만 아니라 장시간동안 저강도로 수행하는 모든 운동을 유산소운동이라고 합니다. 유산소 운동의 경우 지방을 태우는 운동이 아니라 지방의 소비를 '유도'하는 운동이라는 겁니다. 고강도의 운동을 할경우 지방->에너지 단계를 생략하고 바로 사용가능한 탄수화물군의 에너지를 사용하기때문에, 장시간 저강도의 운동을하면 즉각적이지 않은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몸에 명령하고 이에 바로 사용하는 탄수화물군보다 변환해서 사용하는 지방군 에너지로도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그대로 몸속의 지방질이 연소되거든요.
줄여서 말하면 런닝머신 뛰세요. 유산소로는 하지마시구요. 운동 시작전 혹은 마무리할떄 자신이 12 혹은 14 정도로 3분에서 5분정도 뛰어주시면 준비운동이나 마무리 운동으로 좋습니다. 육상 단거리선수들 몸과 마라톤 선수들의 비교를 하면 됩니다. 단거리선수는 온통근육질이지만 마라톤선수는 뼈밖에 없죠? 식사는 삼시 세끼는 '기본' 이구요 틈틈이 감자 고구마 같은 대체 식량군이나 바나나 토마토 같은 포만감 주는 음식 드시구요 보충제는 먹어도 좋지만, 님이 원하시는 체중증가는 일어나지 않을꺼 같습니다. 미숫가루나 선식도 좋구요 호밀빵이나 곡물기반의 보충식도 좋습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살찌고 싶으면 삼시 세끼는 기본입니다. +알파로... 저도 님보다 조금 낫다뿐이지 별차이 없는 난민간지에서 운동을 시작해 지금 67,8킬로를 유지중인데요, 저는 하루종일 배가 부르다는 느낌을 유지하고 이틀마다 양념통닭 일주일 마다 피자 하루에 다섯끼를 먹었습니다. 시리어스매스라는 보충제도 한통 먹었구요. 물론 조절 실패해서 75킬로 가까이까지 찌웠다가 다시 지금으로 줄였습니다. 운동 열심히 안하면 저거 다 똥으로 나옵니다. 땅이 마르면 물이 그대로 통과해버리듯이요. 농부가 땅을 가꾸듯 무리하지 말고 운동에 재미를 붙이시면 어느순간 어깨와 팔이껴서 옷을 새로사야하는 일이 생기실겁니다 ^^
09/03/24 08:37
51. 맘만먹으면 요번학기 끝나기전에 60까지 갈수있습니다. 충분한 음식섭취. 꾸준한 운동. 적절한 휴식이 갖추어진다면요. 근육만으로 9킬로를 늘리는건 정말 어렵겠지만, 운동열심히 하고 매끼 두공기씩 드세요. 4,5,6 아직도 석달이 남았습니다.
09/03/24 10:56
저랑 비슷한 체형이셨던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제가 군대가기전 172/49~52정도였다가 군 제대후 58~60정도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에 운동을 시작하면서 체중증가를 1차 목표로 두고 음식을 먹었습니다. 저의 경우 몸무게 대비 너처럼 먹는 사람은 태어나서 처음본다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을 정도로 많이 먹지만 살이 안찌는 저주(?)받은 체형이었죠. 일하거나 할때는 보통 식당 공기밥 3개까지 먹을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건 개인차가 있겠지만 제가 요즘 먹는 식단을 말씀드리겠습니다. 8시 아침-12시 점심-4시 빵,우유,참치or계란4~5개-6시 저녁-10시 계란 4~5개 or 빵,우유 이정도로 먹습니다. 점심, 저녁은 밥주시는 아줌마께 항상 밥 좀 더주세요<=이게 포인트 이렇게 해서 작년 12월쯤 60킬로가 현재 67까지 찌더군요 배고픔을 느끼는 순간이 없게 드세요 배고픔을 느끼면 지는 거에요
09/03/24 18:26
배고픔이 느껴지면 지는 건가요?
흑.. 181/61 인데.. 아무리 마니 먹는다구 해도 살이 왜 안찌나 했더니.. 배고픔을 느끼면 안되고 덧붙여 운동을 해야 하는군요.. 좋은 정보 얻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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