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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09 06:59
지금 아트박스 같은 팬시점으로 뛰어 가시면 겁나게 많은 사탕과 초콜렛을 보실 수가 있을 것 입니다.
바구니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맘에드는 작은 인형을 바구니에 담은 후 가득 차게 맘에드는 사탕을 들이 부으세요. 카운터로 가져가시면 이쁜 누나들이 정성 껏 포장 까지 해준 답니다.
09/03/09 10:13
초콜릿보다는 한스에서 조그만 케이크를 사시는 것이 좋습니다. 초콜릿 무스를 받는 게 초콜렛 받는 것보다 기분이 좋을 때가 있죠.
즉, '나 오늘 초콜렛 세개 받았어' 중의 한 사람이 되는 것보다는, '초콜릿 몇개 받았는데, 초콜릿 티라미수 받았어' '누군데?' 의 '누군가' 가 되는 게 낫다 이겁니다. 수다란 남성의 적이기도 하지만, 이용하는 방법만 숙지한다면 때로는 강력한 아군이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초콜릿은 본질적으로 '과자'이지만 케이크는 '특별한 날 먹는 것' 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지요. 흔히 말하는 '분위기 라는 것은 사실 알고 보면 별거 아닙니다. 일상에서 일어나지 않는 어떤 것들의 시공간적 결합이죠. 사귀기 전의 데이트는 조금 특별한 것들이 좋습니다. 부담스럽거나 오버라고 느끼지 않을 정도의 아주 조그만 특별함들. 사귀고 나서는 왜 매일 평범하게 영화보고 밥먹고 다니냐구요? 그때는 그런 데이트 자체가 일상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가끔 기념일에야 특별한 곳에 가곤 하지요. 대신 그 특별함의 정도가 연애 전보다 연애중일 때 훨씬 클 뿐입니다. 정리하자면, 발렌타인-화이트 데이에 사탕 사고 초콜릿 사는 게, 때로는 조금 야한 전달방식일 수 있다. 달콤한 것, 특별한 의미를 전해줄 수만 있으면 어떤 것도 상관없다는 것입니다. 자신만의 특별한 선물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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