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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24 16:56
사회와 단절되기 2주전이니 우울할 수도 있지요. 수능보기 전에도 우울하던데..;;
차 있으시면 바람쐬며 드라이브도 괜찮을거 같네요. 기분전환 할 수 있는 무언가가.. 저는 그냥 옆에만 있어줘도 고맙겠지만..ㅠㅠ
09/02/24 17:05
부끄러운 기억인대 저는 전날 여친앞에서 대성통곡...........
근대 문제는 신검에서 고향행 결정...5일후 여친과 상봉...엉(?)
09/02/24 17:08
제대하고도 동원예비군훈련 갈때면 또 우울해질겁니다..
그리고 제 인생에서 가장 우울했던 순간은 백일휴가 복귀날.... 여친이 있으면 우울감 100만배 상승합니다.
09/02/24 17:09
평균적으로 봤을때 남자의 인생중 가장 우울한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2주전인데 벌써 그정도면..
2일전에는.... 그냥 많이 위로해주세요 ㅠ.ㅠ
09/02/24 17:21
전 워낙 우유부단해서 2주전에는 '아.. 가나부다...' 이러고 괜찮았었는데;;
윗님 말씀처럼 가장 우울한 시기 중 하나인건 확실합니다... 102보앞에서 가족들과 고기를 먹었었는데 인생 최악의 맛이었습죠..
09/02/24 17:42
저는 군입대를 일종의 도피처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별로 우울하지는 않았습니다.
2주전부터 친구들이랑 여행도 다니고.. 사람마다 다른가 봅니다. 제 친구들은 모두 우울해하지는 않고 그냥 즐기더군요. 군입대 전의 자유로움을... -_ -
09/02/24 18:03
우울하죠;; 일병휴가 복귀때 정말 미치는줄 알았는데..ㅜㅜ 그후로 정확히 210일 있다가 바깥세상을 구경했더랬죠... 벌써 몇년전 얘기네요..
09/02/24 18:12
우울해도 여친앞에서는 웃어줘야 하는데 ^^
정신없나보네요. 화남금녀(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을 읽어보세요. 남자는 동굴에 들어간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남자친구분이 동굴에 들어가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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