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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24 15:23
특목고를 가셨는데 학업과 음악을 병행하기에는 현실상 힘들것 같습니다.
대학 가셔서 하시면 됩니다. 무한궤도라는 그룹 이름은 한번 들어 보셨을것 같은데요. 멤버들을 보면 스펙이^^;; 서강대,서울대 연대 출신들이 뭉쳐서 만든 밴드인데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탔죠. 명문대 입학하고 음악 하신분들도 많습니다. (심지어 의사신데도 가수 하시는분 몇몇 계시죠) 위와 같은 테크를 밟은 뮤지션도 많으니 일단 학업에 전념하시는게 좋으시겠네요.
09/02/24 15:28
예체능계가 대부분 그렇습니다만,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으시다거나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목이 타서 가난하고 힘들고 성공하지 못해도 난 음악만 있으면 행복해, 라는 수준으로 빠져 있는 것이 아니시라면 특목고에서 학업에 일단은 매진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특히 예체능 중에서도 실용음악 쪽은 그것만 가지고 인생을 바치기에는, 천재성 또는 그 천재성을 능가하는 노력과 열정이 없다면 참으로 어렵고 고달픈 길입니다.
덧) 연대 모 과를 다니던 아는 사람의 이야깁니다. 학교 밴드를 하다가 기타에 미쳐서 연대를 버리고 실용음악과로 진학하려고 했더랬지요. 3개월간의 고민 후 결국 연대로 복학했습니다-_- 덧2) 저와 예전에 밴드를 하던 대학가요제 수상자 출신 보컬 오라버니의 말씀입니다. "음악은, 취미로 할 때가 제일 행복하더라."
09/02/24 15:37
이런 문제의 답은 본인밖에 내지 못합니다.
일단 예체능 계열은 재능이 수반되지 않으면 성과를 거두기 힘듭니다. 난 음악을 하고 싶은 거지 성공이 목표는 아니다.---> 음악을 하시면 됩니다. 아니 난 성공도 해야겠다 ---> 재능이 필요합니다. 학업과 무관하게 음악이던 스포츠던 성공한 사람들은 자기재능+노력의 결실입니다. 음악에 재능이 있으십니까? 이걸 저희는 모릅니다. 본인의 판단에 주위에서 인정을 받아야 겠지요. 다시 말해, 음악이 목적인지 수단인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단순히 음악이 내인생의 즐거움이요 행복이라면 성공의 여부에 상관없이 하시면 되겠지만, 난 스타가 되고 싶다. 이러면 음악이 그 목표를 위한 수단이 되겠지요. 이런 성공에는 자기재능이 꼭 필요합니다. 재능도 없이 음악을 해서 성공하고 싶다는 것은 너무... 아직 중학생이라면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내가 무엇을 잘한는가?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더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아직 모르시는 인생의 다양한 길이 많이 있거든요. 그 길에 고등학교라는 3년이 허송세월은 아닐껍니다.
09/02/24 15:54
대학교 가서 그런생각 하셔도 안늦을거 같습니다..뭐 김광진씨같은분들 보면 일도 성공하고 음악쪽으로도 엄청난 재능,능력을 보이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뭐 위에서도 예를든 무한궤도 신해철씨도 제가알기론 음악 본격적으로 한게 대학생때부터인걸로 알고있고요..
09/02/24 15:55
근데 부럽네요...저도 음악 좋아하지만 진지하게 제가 할수있는 일이라곤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본인 다짐이 꿈으로 이뤄지길 바랄게요..
09/02/24 16:16
작곡 전공자의 입장에서 조언을 해드리자면...
우선 저는 고3때 작곡을 시작했구요. 절대 늦지는 않습니다. 특목고 가실 정도면 노력이나 기본적인 머리도 있으시겠네요. 그러나 특목고를 포기하고 음악을 하는 것이 좋은 선택일지.... 실용음악 작곡과는 사실 안가도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용음악과를 진학하면 인맥과 경험에 좋습니다. 그러나 꼭 가서 공부를 해야 하는 그런 곳은 솔직히 아닙니다(실용음악 작곡 공부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실제로 음악을 공부하고자 하면 제대로 작곡을 공부해야 하는데, 작곡과는 입학해서 현대음악을 하느라 자기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실용음악 작곡 전공이라는 것은 머리속에서 지우세요. 특목고 가셔서 음악을 하실 여건도 안되면 그것도 머리에서 지우시고, 결국은 대학 가서 음악을 하시거나, 혹은 작곡을 전공하시는 두가지 중 하나만 남습니다.
09/02/24 16:19
공부도 잘하고 음악도 잘하는 뮤지션들 많이 있잖아요~
김창완, 이적, 김동률, 유희열, 박진영, 강산에, 장기하, 정석원, 김광진, 타블로, 이수만(?) 등등 이 분들처럼 하면 될 것 같네요^^
09/02/24 21:28
굳이 우리나라만 볼 필요도 없습니다. 영국을 대표하는 라디오헤드 멤버들 학력도 덜덜덜이죠. 음악관련 공부를 한 뮤지션 찾기가 더 힘들겁니다.
09/02/24 21:36
윗분들 말씀이 맞지만 그렇다고 고등학교 시절을 그냥 보내지 말고 일단 음악을 열심히 들어서 매니아가 되는게 우선이라고 봅니다
글쓰기에서도 다독 다작 다상량이라는 말이 있듯이 음악도 많이 듣는게 우선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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