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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2/17 14:42:16
Name 홍연아!제발...
Subject 로또1등에 대한 질문입니다..
매주 근성으로 로또를 만원어치씩 구입하는 사람입니다.

항상 올 자동으로 돌리구요. 가끔 꿈자리가 좋으면 내키는대로 수동으로 찍기도 하는데요..

문제는.. 2년 가까이 거의 매주 쉬지않고 로또를 샀으나 단 한번도 5천원짜리조차 당첨된 적이 없습니다.

제가 운이 기막히게 안좋은건지.. 정말로 1등 당첨되는 사람들이 존재하긴 하나요??

로또음모론이 하도 많아서... 저두 괜한 헛짓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회의감이 들기도 해서요..

그리고 요새 평균 1등 당첨금이 세금 제외하면 10억정도 수준인것으로 아는데요..

요새도 로또1등 당첨되면 기부하라고 전화오고 깡패들 집으로 찾아오고 그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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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17 14:45
수정 아이콘
그런건 아니지만 그를 수 있는거죠.
금융권에 있으면 일개 말단 창구 직원도 계좌 조회가 가능합니다.
금융권 통합으로 전산화가 되었으니까요.
결국 뭉칫돈 돌아다니는건 알기 쉽다고 하던데요.

이게 말이 쉽지 그렇게 쉽지 않을 것 같기도 하지만..

장동건 CF찍고 얼마 받았느니를 정확히 아는 은행원이랑 소개팅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구경플토
09/02/17 14:49
수정 아이콘
카드사 직원들도 연예인 누가 어디 호텔에서 뭐했고 다 들여다 보더군요...
말이 쉬운게 아니라 정말 쉬운것 같던데요 ;;
09/02/17 15:06
수정 아이콘
5천원이 정말 한찬례도 된적이 없으신가요? 저도 홍연님처럼 꾸준히할떄는 전혀 안되다가 간간히 하면 5천원정도는 되더군요

근데 손익계산하면은 손해였습니다 -;
09/02/17 15:08
수정 아이콘
제 선배 중 한 분이 로또 1등 걸린 분을 알고 있습니다. 크게 노래방 차리셨는데 저도 가끔 놀러갔을 때 봅니다.
자주 감옥 들락날락하던 사람이 로또 1등이 된 후 당첨금을 겨우 10개월만에 다 써버린 사례도 있었죠.
로또 번호가 음모에 의해 좌우된다면 그런 사람이 로또 1등 걸리지는 않겠죠?
매주 만원치 샀는데 5등조차 한번도 안 걸리셨다고 하시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님은 정말 억세게 운이 안 좋으신 것 같습니다.
거의 한달에 5000원치 정도만 사는 저도 5등은 간간히 걸리던데 말이죠.
4등도 한 번 걸려서 동생 생일선물로 알아서 돈으로 바꾸라고 당첨 종이 준 적도 있는데; 5만원 정도 나왔던가..
09/02/17 15:10
수정 아이콘
2년동안 만원어치를 매주사는데 5천원이 한번도 안됐다는것은....

1등이 되기위한 포석일까요? 운이 정말 없는걸까요??
09/02/17 15:16
수정 아이콘
2년이니 100주 잡고 10게임씩 총 1,000게임을 하셨는데 5,000원 짜리 하나가 안 걸렸다면 운이 없으신 듯하네요.
원래 5,000원짜리는 6C3×39C3÷45C6이니까 1/45이고, 그럼 20번쯤 나와야 하는건데... 그렇게 안 되는 경우도 대단한 확률같긴 하네요.
krumtrak
09/02/17 15:32
수정 아이콘
사시고 나서 번호 좀 알려주세요...
그 번호 빼고 사게... -_-;;
09/02/17 15:33
수정 아이콘
약 800만분의 1이죠. 그렇게 희박한 확률(?)은 아니고요. 로또 판매량을 봤을때 당첨자가 매주 수명씩 나오는건 확률상 맞아 떨어집니다.
그리고 전화 안온다고 하던데요.. 농협 직원이 일하기도 바쁠텐데 매주 보는 당첨자가 뭐가 신기하다고 신원 유출을 하겠습니까.
감모여재
09/02/17 15:33
수정 아이콘
위에 은별님께서 말씀하신대로 5000원에 당첨 될 확률이 1/45이므로 2년간 꾸준히 매주 10장씩 사신 분 께서 (즉, 약 1000장의 로또를 구입하신 분께서) 한 번도 당첨 안 될 확률은 (44/45)^1000입니다. (5등외에 4등, 3등, 2등, 1등 당첨은 일단 생각하지 않도록 하죠.) 약 1.8*10^-10인데.. (약 60억분의 1) 로또 1등 당첨확률이 1/800만인걸 생각하면 그보다 훨씬 어려운 일인걸요 ;;
Zakk Wylde
09/02/17 15:41
수정 아이콘
로또는 서민이 내는 또 다른 세금.
소주는C1
09/02/17 16:14
수정 아이콘
한번도 안된건 좀 운이 없다고 해야 하나..

만원이면 10게임인데...덜덜
타나토노트
09/02/17 16:26
수정 아이콘
한두달 전쯤에 로또1등 두번 된 사람도 있었죠.
수동으로 찍었는데 마지막 번호를 다르게 한다는게 모르고 같은 번호를 해서 그것도 1등.
결국 한번에 1등 두번 된 사람 있었습니다.
구경플토
09/02/17 16:27
수정 아이콘
감모여재님, 이런 확률 이야기에서 항상 나오는게 '상호 독립'이더군요...자세한건 모르겠지만요 ㅠㅠ
감모여재
09/02/17 16:46
수정 아이콘
상호독립과는 상관없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이야기한건 1000장이 모두 당첨이 되지 않을 확률이니까요. 상호독립이라는건 1000장이 모두 당첨되지 않았다고 해도 그 다음 장이 당첨이 되지 않을 확률은 여전히44/45 이라는 얘기지요. 왜 흔히 주사위가 10번 연속 1이 나오면 그 다음엔 1 안나오겠지 생각하지만 그 경우에도 여전히 1이 나올 확률은 1/6이고 앞에 어떤 눈이 나왔던 전혀 영향이 없다는 것이 확률의 상호독립입니다.
호놀룰루
09/02/17 17:31
수정 아이콘
저희 동네에 로또 1등 10번 당첨된 스파란 편의점이 있습니다. 거길 한번 가보시는게.. 제주에서도 온다는군요..
제 생각엔 로또 1등보다 편의점 아저씨가 훨씬 부자일것 같다는..
두둥실
09/02/17 17:57
수정 아이콘
4~5년전 1등 당첨된 사람의 표를 제가 확인시켜드렸습니다.
인력사무소에서 일하는 안면만 있던 40대 아저씨인데 계속 가슴팍 주머니에서 꺼냈다 넣었다 확인하더군요.
그 전에도 1번 맞췄는데 깜박하고 못 샀었다고 하더군요. 세전 19억이던가 사지 못한 건 꽤 큰 액수였다더군요.
The Drizzle
09/02/18 01:24
수정 아이콘
1등은 잘 모르겠고, 2등은 제 고등학교 동창이 걸렸습니다.
로또 한게임에 2천원 할 때였었죠.
집에 빚이 조금 있었는데 2등 걸려서 다 갚았더군요.
친한 지인이 그런 행운이 되니까, 로또 2등이 쉬워보여서 수년째 로또를 사지만(물론 매주 사지는 않고 가끔)
안걸리네요-_-;; 5천원은 가끔씩 걸리기도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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