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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11 21:30
저도 말을 잘 하는 편이 아니라서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만,,힘들긴 하더군요^^. 그래도 첫번째로 중요한 건 자신감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저도 주위에 조언을 얻은 결과 그런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배우라고 하더군요. 물론 가르쳐줘!! 라는 식으로 말하는 건 아니고 주위에 그 친구가 말하는걸 보고 있다가, 다른 사람에게 써먹고
그러면서 조금씩 그런 재치나 유머감각이 늘어난다고 하더군요. 뭐...선천적으로 그런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원래 없는 사람은 노력해야 하는 수밖에 없는 듯 하네요.^^
09/02/11 21:48
음... 저는 친한친구들 중에 뭐랄까 말을 많이 할 수 있는 친구랑 그게 잘 안되는 친구가 나뉘더라구요. 근데 말이 잘 되는 친구랑 얘기하다보면 제가 생각해도 웃기는 소위 '주옥같은' 단어들이 많이 튀어나오더라구요. 진짜 말 잘 틀수 있는 친구랑 계속 얘기하면서 유머소재도 툭툭 던지고 자신감을 쌓는게 중요할 것 같네요.^^
그리고 제가 조금 더 외향적인 성격으로 바뀐 시기가 중 1, 2 쯤인데 그 때가 딱 피지알을 접했을 때에요. 아무래도 유게에 출몰하기 시작하면서 각종 소스를 접하다보니 차~암 재밌더군요. 또 '공동의' 유머코드의 소스를 많이 찾고 얘기하는게 좋을 듯 하네요. 음.. 왠지 세윤신?이 적합할 듯?!?!? 한 줄요약 모두가 웃길수 있는 소재를 찾아 같이 수다 떨 수 있는 친구에게 계속 시전해주면서 자신감을 쌓아라.
09/02/12 00:42
순발력도 있겠지만 보통 준비된 노력인 경우도 많을 겁니다. 즉, 미리 생각해 두었다가 상황에 맞게 꺼내쓴다는 개념이죠. 재미난 일화가 있는데 어떤 사람이 총인지 활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매우 잘 쏘는 사람이 있는데 어느 마을에 갔다가 과녁에 백발백중으로 정가운데를 맞춘 과녁만 있어서 그 이유를 알아보니 미리 활(총)을 쏘고 그 자국에 맞춰서 과녁을 그린 꼬마 아이가 있었다는 거죠.
톡톡 튀는 말을 하는 개그맨들의 대사가 순간순간 나오는 것 같지만 알고보면 평소에 서류 뭉치로 각 상황에 따른 아이디어를 정리해 두는 경우가 많고 재미난 일화를 미리 알아 두었다가 그 일화에 딱 맞는 상황을 재구성해서 이야기의 소재로 삼는 종교인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결국 평소에 재미있는 말을 하기 위해 그만큼의 시간 투자와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09/02/12 00:45
솔직히 타고나야 되는면도 있습니다.
저도 말빨좋다는 편인데 가끔씩 진짜 천재적인 센스로 재밌게 하는 친구가 있거든요. 독서나 노력이나 자신감이나 다 좋지만 어느정도는 타고나야되죠. 내성적인 친구들이 자신감 붙여서 개그한답시고 하면 좀 썰렁한 맛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너무 시크한가요?
09/02/12 00:49
일단, 노력은 해보세요!! 그런데 이게 정말 사람마다 다 달라서. 안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슬퍼하진 마시길, 각자 잘하는게 있고 못하는게 있는겁니다~
09/02/12 10:20
일단 내뱉어 보세요. 이 말하면 어떨까 저 말 하면 어떨까 망설이다보면 더 힘듭니다. 재미없는 말 해도 상황에 따라 재밌게 넘어갈 수도 있고요. 일단 계속 지르세요.
09/02/12 13:40
아 또 하나는 뒷처리.. 안 웃겼다 생각했을 때 뻔뻔하게 계속 밀고나가는 방법이 있고 미안하다라고 하면서 분위기 전환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분위기에 잘 맞춰서 하시면 될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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