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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07 21:38
99% 강원도(철원을 제외한)산골짜기 배치 //겨울엔 혹한, 여름엔 찌는듯한 더위, 평지라곤 찾아볼수없는 지형
....직접가보시면 깨닫게되실듯합니다.. 헬게이트라고 부르는 이유가있습니다.
09/02/07 21:46
면허나 특기 없으면 보병가기 쉽겠네요..
gop 사단 가면 feba에서는 훈련 많이 받고 올라가면 추위와, 더위와, 근무와, 졸음과 싸워야 하고 예비사단 가시면 2년 내내 훈련받느라 죽어날겁니다. 그야말로 헬게이트......
09/02/07 21:48
뭘 고민하십니까. 취소하세요. 자세한 이야기가 필요하시면(별 거 없지만요;) 쪽지 주세요.
그리고 여러분 바로 아래 질문글에도 관심 좀...;
09/02/07 21:54
Into_Inferno님이 말씀해주신대로~
그곳은 겨울에는 부자왕도 얼려죽일 듯한 혹한, 여름에는 찌는 듯한 폭염과 함께 덫붙여 봄-가을에는 심심치 않게 산불(소방서 힘만으로 진화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때문에 자주 군에서 지원나갑니다~;;)도 찾아오는 그야말로 헬게이트입니다. 지금이라도 연기하시고 특기병 지원을 추천드립니다.
09/02/07 22:01
제가 있었던 곳은
여름에는 38도 겨울에는 영하 30도 찍어봤네요 산불... 지원나간게 아니라 앞에서 북한애들이 산 태워먹었는데 바람타고 우리쪽 덮쳐서 맞불놔서 겨우 껐습니다. 밤새도록 들리는 지뢰 터지는 소리... 그리고 불은 야금야금타들어오는게 아니고 바람타고 점프하고............. 지원가서 못끄면 도망치면 그만(?) 이지만 소초 앞이 다 까맣게 타오고 있으면 목숨걱정을 하게 되지요.
09/02/07 22:04
SCVgoodtogosir님//하긴 바람타고 퍼지는 불이 무섭기 무섭죠.
속초 낙산사 산불 때 보니까 산불로 숯이 된 소나무 조각들이 바람타고 어마어마하게 번지던데~ 보기만 해도 무섭더군요; 그야말로 헬~
09/02/07 22:08
학교빡세!님// 전 화천이랑 철원만 겪어봐서 양구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양구에서 훈련땜시 저희쪽 넘어왔던 부대의 병사들 말로는 엇비슷하다는것 같습니다.
빨간당근님// 산꼭대기 상황실에서 앞을보니 한밤중에도 환~하더군요. 열상장비는 들여다볼 수 없을정도로 밝더라고요. 말 그대로 헬.....
09/02/07 22:37
한반도에 여름에 선선 이딴거 없습니다.-_- 대륙성기후 그겁니다.
위로올라갈수록 여름기온은 차이가없으나 겨울은 더빡세지죠-_-;;
09/02/07 22:40
잉? 제가 위에서 언급된 인제 원통 지역 GOP 출신인데요.
물론 부대마다 사정이 다르겠지만 전방 부대 나쁘지 않습니다. 소대원 끼리 생활하니까 비교적 분위기도 단란하고... (물론 맘 맞지 않는 선임이 있다면 좁은 장소에서 자주 부닺히며 고생이겠지만 그거야 뭐...) 로테이션으로 FEBA 내려오면 대부분의 훈련에서 후방 지원부대 역활을 맡게 되어 타부대에 비해 심한 훈련을 받진 않습니다. 오히려 11사단 같은 후방 예비 부대가 주구장창 훈련 만! 받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모 날 추운거야 또 그만큼 방한 장비를 지원해주니 큰 상관은 없던데요? 굳이 남들 보다 힘든 거라면 매일 밤 계단 오르락 내리락 하는 거랑 외박이나 휴가가 일반 부대보다 자유롭지 못하다는거 정도? 음... 근데 쓰고 나니까 아무래도 제가 군생활 하던 십 수년 전 이야기라서 요즘은 어떻게 바꼈는지는 모르겠네요.
09/02/07 23:42
양구를 기피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접근성이 떨어지는것도 하나입니다. (양구로 가기위해서 거쳐야하는곳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많습니다.)그곳에서 17여년을 살았으니...
09/02/08 02:16
102보충대는 연기해도 무조건 102보로 갑니다. (지원자가 없어서 그런가 봅니다.)
저는 102보에 입소해서 23사단으로 갔습니다. 102보충대에서는 어차피 3-4일? 정도 밖에 지내지 않기 때문에 크게 고민하지 않으셔도 될 듯... 다만 거의 대부부분 춘천 위쪽으로 배치된다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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