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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19 23:34
인터넷업체에서는 다 유동ip라고 하지만..
그게 다 그렇지가 않더군요.. 전 3년째 고정ip라서, 메가패스측에 문의를 했더니.. 유동이지만 고정인 경우도 많습니다란.. 요상한 대답을 하더군요..
09/01/19 23:35
그리고 설령 유동ip라고 할지라도, 해당 업체에 문의하면 다 알수있습니다..
미네르바 사건같은경우는 정부에서 수사기관을 통해 요청을 했겠지요..
09/01/19 23:53
사실 서버를 운영하지 않는 한 고정IP를 써야할 이유는 별로 없지 않을까요?
제가 회사에서 조그맣게 네트웍을 만들어서 사용하던 경험에 따르면, 본인이 유동ip를 사용하고 있어도, 고정ip라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게 왜 그러냐 하면... (전적으로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지식입니다. 인터넷 제공 업체들 사정은 틀릴 수도 있구요.) 컴퓨터한테 ip를 배정해주는 녀석을 dhcp서버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dhcp라는 놈은, 자기가 어느 컴퓨터한테 ip 몇 번을 줬는지 기억을 합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론 이 기억시간은 서버에서 설정해 줄 수 있구요. 예를 들어서 좀 더 쉽게 설명을 하면, 어떤 dhcp서버에 ip를 준 기억을 48시간 보관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이 dhcp가 어느날 새로 접속해서 ip를 요청하는 컴퓨터A 한테 ip 1.1.1.1을 줍니다. 그리고 다음날 컴퓨터 A가 다시 접속해서 다시 ip를 달라고 요청을 하면 어제 1.1.1.1을 준 기억이 남아 있으므로, 1.1.1.1을 또 줍니다. 이런 상태에서 사용자가 매일 ip를 받아간다면 사용자는 자기는 매일 1.1.1.1을 받으므로, 고정ip인가?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사용자가 2일 넘게 접속을 안하다가 다시 접속을 하면 그때는 dhcp는 1.1.1.1말고 다른 ip를 A에게 배정해주겠죠. (아주 낮은 확률이지만 1.1.1.1을 다시 받을 수도 있겠지만요;;)
09/01/20 00:01
윗분 말씀이 맞습니다. 그래서 '유동이지만 고정처럼 보이는 경우'가 생기는 거죠. 유동IP라고 해도 인터넷을 매일 쓴다면 일년에 한번 바뀔까 말까 합니다;
그리고 사실 그냥 그 IP 고정으로 잡아서 써도 충돌 일어나는 경우 거의 없습니다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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