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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04 04:32
원래 정사갤은 우편향으로 유명한 갤러린데요.
촛불좀비,아고라디언 등등 단어의 원천지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갤러리 전체적인 수준이 아고라보단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만.. 피지알은 전체적으로 꽤나 좌편향이라고 생각하는데 여기에 익숙해지셨으면 좀 불편한감이 없지 않겠네요. 논리적,비판적인 사고방식으로 모든것을 보신다면 여기든 정사갤이든 특히 거부감은 들지 않을거 같습니다. 다 사람이 적는 글이거든요. 분위기가 좀 다를뿐이지.
09/01/04 05:04
사실 디씨 정사갤러리는 상당히 진보적인 성향이였고, 정사갤을 중심으로 한때 "노빠인사이드" 라는 말도 나왔었죠.
그러나 전여옥씨와의 오프라인토론 이후로 급속하게 우편향으로 돌아서서, 지금은 상당히 우편향적인 곳입니다. (당시 한나라당 대변인 전여옥씨의 논리정도는 깨부셔줄수 있다고 자신만만해하던 디씨인사이드 논객들이 막상 전여옥씨하고 오프라인상에서 토론했을 때 전여옥씨에게 모조리 다 논파를 당해버려서... "키보드로는 그 어떤 말이라도 잘하면서 실제로는 한마디도 못한다" 고 망신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 사건 이후로.. 기존의 진보적인 논객들이 대거 잠적하고.. 디씨인사이드하고는 걸맞지 않게(?), 상당히 보수적인 색채를 띄게 된 곳이 바로 정사갤입니다. 속된말로 "승리의 전여옥" 이라고도 하죠..
09/01/04 07:42
주류가 보수적(개인적으로 이표현을 싫어합니다-_-)이긴 하지만 글들을 자세히 보시면 진보적인 글도 심심찮게 보입니다. 디씨 특성상 한줄 내뱉는 내용이 많고 리플로 한줄 찍 하는 경우가 많아서 잘 안보이긴 하지만요.
09/01/04 08:06
그곳에 가보진 않았지만 요즘 뉴스 게시판에서 그정도 일은 흔하지 않나요?
조금만 자기 생각과 달라도 그냥 무조건 좌빨, 빨갱이라고 합니다. 물론 그 반대의 소리도 하구요. 전 빨갱이 소리도 들어봤고 수구꼴통소리도 들어 봤습니다. ㅡㅡ?? 자기 글에 동조해주지 않으면 그냥 몰아 세우더군요. 뭐 어쨌든 그런 글에 너무 큰 의미를 두지 마세요. 나랑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그렇게 넘어가면 됩니다.
09/01/04 10:27
어느 사이트나 그 색깔이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문제는 그 사이트의 성향과는 다른 주장을 하는 사람을 인격적으로 매도하는 분위기죠. 그런 부분들을 위해서 강력한 인터넷 실명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09/01/04 10:58
제가 다니는 사이트가 다 빨간색이라 그런지... PGR은 그냥 중간쪽 성향인 것 같은데요. PGR은 오히려 중도보수(이런 말 싫어하긴 하지만) 성향이 강하다고 보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09/01/04 11:41
음... 정확히 말하자면 좌측이라기 보다는 친 노무현쪽이라고 보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비판받는걸 pgr에서 본적이 한번도 없어서요. (재임 중이건 현재건)
09/01/04 13:32
pgr은 반 한나라당으로 보는게 옳을것 같습니다.
딱히 민노당, 진보신당을 지지하시는분이 많은것 같진 않거든요.-_-; 그리고 전여옥씨도 알려진 토론 상대가 유시민씨같은 논리로 무장한 사람이기 때문에 참패했고, 말하는게 개념없을 뿐이지, 왠만한 인터넷/시민논객이 정치에 대해서 아무리 많이 알고 있다고 해도 정치인 짬밥좀 먹은 전여옥씨상대로는 쨉도 안되죠.
09/01/04 21:44
피지알이 좌편향까진 모르더라도 상당히 반한나라적이고, 친민주당, 친DJ, 노무현 은 맞습니다.
정확히 피지알 전체가 그렇다기 보다 자게에 글을 주로 쓰시는분들의 성향이 그러하죠. 전체 피지알인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라도 하면 조금 다를 수 도 있을겁니다.
09/01/04 21:45
Architect님// 근데 토론자체가 제대로 안일어나지 않았나요? 그냥 포스에 눌려서 인터넷에서 주장했던 것들을 제대로 입밖으로 꺼내지도 못하고 그러고 온거 아니었나요?
09/01/05 10:43
뭐... 대부분의 경우 온라인 유저들은 실제 정치인을 대면하면 그 포스에 눌릴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강만수 장관이나 어청수 청장을 심하게 비판하는 사람도 정작 그 앞에 가면 그렇게까지 말 못 한다는 데 내기를 걸어도 좋습니다. 나이도, 경력도, 그리고 머리에 들어 있는 지식과 순발력 등등 거의 모든 면에서 상대가 안 됩니다. 아무리 머리에 든 것이 없는 정치인이나 고위관료라 하더라도, 즉각즉각 검색이 허용되지 않는 오프라인 토론에서는 머리 속에 들어 있는 지식만 가지고 토론을 하게 되고, 거기에 무슨 주제가 나오든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이건 조직 내에서 윗사람을 상대해야 길러집니다)이 중요하므로, 검색이 생활화되어 있어 그걸 빼고 토론에 임하는 것이 익숙하지 아니한 온라인 유저들에게 밀릴 이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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