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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02 03:18
시작은 박성준 선수 시절부터라고 생각하고... 그 절정은 마재윤 선수 시절 같네요. 그 이후로도 후반부의 변화가 좀 있긴 했지만요.
09/01/02 03:32
마재윤선수 온겜 우승할때 리템이랑 롱기누스에서 위에 나열한 플레이를 완전 정석으로 해서 테란들
잡았습니다. 그전에 다른 선수들도 했겠지만 정석으로 만든건 마재윤선수가 아닐지 싶네요. 그리고 하나 추가하자면 뮤탈나오기 전에 발업저글링으로 테란 첫병력이 마음데로 활보 못하게 해줬죠. 제가 그모습에 매료되서 따라해봤는데 테란전에 정말 잘먹혔습니다. 그런데 파이썬이후맵들부터 러쉬거리가 조금 멀어져서 뮤탈 타이밍이 않나오더군요. 롱기나 리템같았으면 뮤탈이 도달할 타이밍에 터렛한두개 짖고 있어서 별다른 컨트롤 없이 팩토리나 서플짓는 일꾼 쏠쏠하게 잡아줘서 테란의 테크도 늦추고 발도 묶는 타이밍이 나왔는데, 요즘맵에선 뮤탈모아서 가보면 본진과 앞마당에 터렛이 도배되어 있어서 컨트롤 해준다고쳐도 여간 힘든게 아니더라구요.. 러쉬거리가 멀어지면서 벙커링의 압박과 조이기의 압박에서 벗어났지만, 저그가 레어단계에서 테란을 압박하는게 거의 불가능해져버린거 같습니다. 저그 최고의 강점이라고 할수있는게 타종족보다 앞마당 활성화가 빠르단건데, 러쉬거리가 미세하게나마 멀어지면서 앞마당 자원을 먼저 먹는 효과를 못내게 된거 같다는 생각이.. 제 생각엔 딱 루나정도만 되도 레어단계에서 충분히 테란을 압박하는게 가능할걸로 생각되네요.
09/01/02 03:33
제 생각에도 박성준선수가 잘나가던 시기에 생겼다고 보구요.
마재윤 선수가 거의 정점을 찍었죠. 뮤탈짤짤이후 3가스멀티를 러커로 지키고 하이브를 가는 운영법이요.
09/01/02 03:34
가츠79님// 러쉬거리 떄문이라고 보긴 힘들지 않을까요. 테란들이 뮤탈이 오는 타이밍을 정확히 익혀서 터렛을 적절히 지어서 방어했다고 봅니다. 어차피 뮤탈이라면 공중거리인데 3인용이든 4인용이든 맵크기는 비슷해서 공중거리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니까요.
09/01/02 07:36
그전부터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처음 사우론저그 빌드를 배울때 (사우론 저그란 개념이 나오고 대략 1년뒤인거 같군요.) 가르쳐주던 분이 1. 처음 뮤탈 6마리를 뽑고 벽을 타면서 괴롭히면서 럴커를 준비한다. 2. 뮤탈이 줄어도 6마리 정도를 계속 유지해주면서 테란 병력을 집에 묶어둔다. 3. 럴커를 뽑고 뮤탈로 공격하면서 봤을때 괜찮다 싶으면 공격 아니면 멀티 - 하이브 라고 설명해주시더군요. 그걸 적절하게 이루어가는 방식에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인 개념자체는 그전부터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09/01/02 08:50
BVL님// 그때 짤짤이는 지금과는 달라서... 그전에도 미네랄 클릭등으로 뭉치는 기술은 저그선수들은 다 썼습니다. 박성준선수가 특히 잘썼던 거구요.
무탈->러커->하이브의 방향은 저그의 오랜 정석 중 하나입니다. 이게 1.08의 서리를 맞으면서 선러커 플레이가 더 어려워졌기에 더 굳혀졌구요. 이때의 하이브는 가디언이 마무리였던 것이었고, 이후로는 울트라였고, 지금은 울트라 전에 디파일러가 쓰인다는 것 정도죠.
09/01/02 12:30
제 생각엔
로템시절의 뮤탈-하이브를 마재윤시대의 뮤탈-2가스 확보후 빠른 하이브를 같이 묶기엔 차이가 너무 심한거 같네요. 王非好信主님 말씀대로 당시엔 같은 하이브라도 빠른 디파보다 빠른 가디언 저글링을 우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디파일러의 적극적인 활용도 미미했습니다. 뮤짤은 당연히 없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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