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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21 16:47
많이 연구되어진 제도권 의료가 아닌 이상 합의가 이루어진 답을 들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식인 포함 인터넷을 아무리 찾아보아도 답을 구할 수 없는 것이구요.
저는 현대의학이 전공이기 때문에 이쪽에서 살펴보면, 질문하신 내용들은 현대의학에서는 근거 없는 이야기입니다. 음식 조절 같은 경우는 본인에게 증상을 일으키고,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것에만 국한하는 것이 정설이며 닭고기나 사과가 그 원인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이런 식으로 일괄적으로 음식을 제한하면 오히려 영양 불균형에 빠지거나, 우리 삶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식사의 즐거움을 박탈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독소'라 들으신 것이 현대의학에서 말하는 그것과는 다를 것으로 생각되지만, 일반적으로 노폐물이라고 가정했을 때 건강한 우리 신체는 간, 신장 등을 통해 전혀 문제 없이 수많은 노폐물과 독소들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독소'로 인해 고열과 설사가 났다면 '감염'이나 '기타 염증' 반응을 의심해봐야 할 것입니다. 어쩌면 받아오신 약이 면역을 억제할만큼의 스테로이드라서 이런 일이 발생할 수도 있고, 그렇다면 그 상황은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첨언하자면 아토피 같은 경우는 완치법이 없어 현대의학 외에 많은 대체의학들이 있는 것입니다. '대장암'에 대해서는 거의 현대의학(수술과 화학항암치료 등)에만 의존하는 이유가 그것으로 완치가 되기 때문인 것이지요. 분명한 것은 검증받은 아토피 치료가 비용 대 효과 면에서는 가장 좋은 선택이란 것입니다. 많은 옵션 중에 어떤 의료서비스를 받을 것인가는 사용자인 본인이 판단하셔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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