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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17 12:45
고졸출신의 선수들이 참여가 가능합니다.
예전에 KCC에 지명되었고 얼마전까지 길거리농구에서 활약하던 이항범 선수가 고졸이지요. 루트가 같은지는 모르겠으나, 현재 KBL에서는 대졸 신인과 함께 일반인 신청자도 받고 있습니다. 그 대상자가 김효범, 한상웅 같은 선수들이지요. 일반인 자격으로 드래프트를 신청하면 KBL에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거치고, 이 테스트를 통과한 선수들에 한해서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도록 제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3학년까지 마친 뒤 얼리엔트리로 신인드래프트에 나올 수 있습니다. 아마 주희정선수가 이 경우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고대 중퇴일껀데 10년전이라 자세히 기억은 안나네요^^;) 현 KBL에서 고졸 선수들이 없는 이유는 아무래도 수준의 차이 때문일 겁니다. 대학교 4년간 실력을 닦은 선수들도 프로에 와서 코찔찔이 어리버리의 모습을 모여주고 있는데 하물며 고졸 선수들은 어떻겠습니까^^
08/12/17 12:56
KBL에서 고졸선수의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 신청을 금지하는 규정은 없습니다. 따라서 선수 본인이 신청하면 얼마든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KBL에서 고졸선수를 찾아보기 힘든 이유는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프로 드래프트를 신청하는 선수가 거의 없기 때문이죠. 현재 KBL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2군리그나 하부리그가 전혀 없이 팀당 12~15명 가량의 국내선수로만 리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야 비로소 일부 농구단에 2군이 생겨났지만 그야말로 유명무실. 리그경기도 없고 선수가 부족해서 정식경기를 갖는 것 조차 불가능하죠.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선수가 충분한 출전시간을 보장받고 실전경기를 뛰면서 실력을 쌓을 기회가 전혀 없다고 봐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프로무대에서 기량발전없이 벤치만 지키다 몇 년후 강제로 유니폼을 벗을 바에야 대학에 진학해서 좀 더 경험을 쌓는게 낫다고 거의 모든 선수들이 생각하겠죠. 물론 고등학교때 이미 프로무대를 초토화할 정도의 기량이 완성된 선수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요. 이건 거의 저의 생각이지만 고졸선수가 프로무대에 뛰지 않는 이유는 아마 이 때문일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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