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능을 본 재수생입니다..
영문과를 생각하고 있는데.. 문제는 영어를 잘 못합니다.
수능은 백분위90%로 못본 것은 아니지만.. 정말 수능보기에만 적합한(?) 영어실력입니다.
일단 수능에 나오는 영단어들은 웬만큼 한글 뜻을 아는데요. 문제는 한글을 보면 영단어를 못 떠올립니다;;
게다가 중학교~고2중반까지 영어 50점을 넘겨본 적이 없을정도로.. 공부를 안했었기때문에 기본적인 회화도 안되는 상태고
작문은 더더욱 안되는 상태입니다.
이 상황에서 영문과를 가서 수업을 못따라가다가 고생만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요..
영어를 배우려면 언젠가는 넘어야 할 산이긴 하지만 학점을 생각해봤을 땐.. 망설여지네요.
물론 제가 하기나름이겠지만.. 이런 상황에서 영문과를 갔을 때 기본적인 수업을 따라 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수능이 끝난 이 시점부터 어떻게 영어공부를 해야 하는건가요? 토익이나 토플같은 것을 공부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회화를 중심으로 해야하는지..(근데 회화를 중심으로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는거죠,,?;;)
수능공부하느라 문제풀이만 해서 영어공부를 어떤 식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