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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1/28 14:54:39
Name ElleNoeR
Subject PGR 여성 유저분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참고로 전 남자이고 현재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금방 수업시간전에 후배랑 얘기하다가..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면서 100일 선물에 관해서 말이 나왔는데..

장미 100송이, 귀걸이 선물 해줬다고 얘기하면서 귀걸이 가격에 대해서 나왔는데..

같이 얘기하던 후배는 2만원 정도면 비싼편이라고 했는데..

이런 대화를 듣고 있던 또다른 후배가 얘기하길...

무슨 2만원짜리 귀걸이를 선물하냐는 식으로.. 로이드급은 되야되지 않겠냐면서 얘길하던데.. (로이드께 얼마인진 모릅니다..)

그러다가 기분이 좀 상해서 얘길 그만뒀는데..

pgr 여성유저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혹은 남성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갑자기 기분이 상해서 수업중간에 나와서 기분도 풀겸 몇자 적어봅니다.

게시판에 어울리지 않는다면 운영자분께서 잘 조치해주실꺼라 믿습니다.
* 항즐이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11-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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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tic Heaven
08/11/28 14:59
수정 아이콘
그 귀걸이가 어떤 거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단순 14k 혹은 쥬얼리샵에서 파는 노랗고 하얀(죄송...이렇게 밖에 표현이 안 되요...T_T) 귀걸이를 말씀하시는 거라면
2만원대가 결코 약한 가격은 아닌데요......?
다만 100일이라는 기념일에 대한 이벤트였기 때문에 로이드급은 되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한 듯 합니다.
(보통 로이드급정도에서 이쁘다 싶으면 5~7만원 각오를......)



크흥...근데 난 왜 여기에 답글을 달고 있는 거지......?
나도 선물을 받고 싶을 뿐이고!! 받을 사람은 없을 뿐이고!!(울면서 달려간다-)
08/11/28 15:00
수정 아이콘
남자입니다. 로이드가 싼건 5~10만 정도 비싼건 10~20만원대도 있습니다. 만약 저라면 장미100송이를 사는 대신에 장미100송이 값 + 2만원 해서 귀걸이를 살 것 같습니다.
Cazellnu
08/11/28 15:00
수정 아이콘
선물이라는게 나이와 위치, 그리고 개인차가 많이 나다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이래서 남녀간의 연애에서는 서로 맞아야 한다는게 이런 부분도 포함되는것 같아요.

아, 로이드 귀걸이도 비싼편은 아닙니다.
약 몇만원에서부터 10만원 넘어가는것까지 종류다양하구요, 디자인 더 다양하죠.
종로가서 흥정에 실랭이 하느니 로이드에서 사는게 편하기도 하구요.
진리탐구자
08/11/28 15:01
수정 아이콘
두괄식이군요.(농담입니다.)

그리고 후배 분은 아마 선물 잘 하기를 바래서 그런 이야기를 했을 겁니다. 기분 나쁘실 수 있다는 건 이해합니다만 악감정 품을 필요는 없을 듯 싶네요.
honnysun
08/11/28 15:01
수정 아이콘
ElleNoeR 님이 하고 계시는 사랑의 가치는 얼마일까요?
100일. 물론 요즘 거의 대부분의 연인들이 챙기고 중요시 하는 날이지만, 그런 것에 주를 두지 마시기 바랍니다. ElleNoeR님의 주는 지금 함께 하고 있는 그분 자체니까요.
개의눈 미도그
08/11/28 15:04
수정 아이콘
어제 여자친구와 장미꽃 + 기타 여러가지 잡꽃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았는데요.
꽃은 받을때만 기분이 좋답니다.
집에 가져가서 말리고 걸어놓고..이래저래 보관하기 위해 손을 보더라도
1주일 지나면 시들게 되고..성가셔져서 결국 쓰레기통행을 면하기 힘들죠.
게다가 부피도 커서 처리하기 여간 힘들다죠..
데이트를 할 때 예쁘게 차고 나올 수 있는 귀걸이가 더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목걸이를 해주곤 했는데..그러면 그 다음 선물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가기 때문에
서로 편하고 기분 좋을 귀걸이 정도로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애인분 취향 잘 알아보시구요.
08/11/28 15:04
수정 아이콘
100일이라는 기념에 더욱 의미를 부여하시고
선물에는 가격이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여자친구에게 선물할때는 '가격'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왔고
받을때도 얼마짜리 선물을 받았는지 생각하지 않습니다. 선물의 가격이 중요한게 아니니깐요.

친구분의 말씀에는 100일이라는 커플에서 중요한 기념일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선물을 주는것이
여자친구 입장에서 성의없어 보이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하신말씀 같습니다. 크게 개이치 않으셔도 될것같네요.
CoolLuck
08/11/28 15:09
수정 아이콘
물건 가격보다는 마음이 중요하다고들 이야기하긴 합니다만, 성경에는 이런 말이 있죠. '네 물질 있는 곳에 네 마음 있느니라.'
선물의 가격은 최소한 주는 사람이 받는 사람을 위해 이정도의 가치를 지불했다는 기호가 되기도 합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건 마음입니다만, 사람 심리란게 도리대로 작용하는건 아니니까요.
higher templar
08/11/28 15:10
수정 아이콘
안생기는 사람 입장으로써 한마디 해본다면.. 왜 백일은 꼭 남자가 챙겨야 하며 선물도 남자가 해야 할까요? 미스테리에요.(이래서 안생깁니다)
08/11/28 15:12
수정 아이콘
higher templar님// 보통 서로 주고받지 않나요??
08/11/28 15:12
수정 아이콘
디자인만 이쁘면 가격은 상관안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런데 친구분은 100일이면 나름 기념일인데 좀 좋은걸 사주는게 낫지 않겠느냐
그런 의미로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꽃 사지마시고 그돈으로 선물을 하시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08/11/28 15:13
수정 아이콘
100일기념....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그런데요
100일기념을 대부분 하나요? 뭔가를 기념하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라 생각되는데 ^^;
100일기념말고 또 다른 기념일도 챙기는게 있나요?
08/11/28 15:14
수정 아이콘
사랑하는 만큼 표현하세요.. 금전이든 정성이든. 그러면 상대도 알아줄꺼라고 믿습니다!!
higher templar
08/11/28 15:14
수정 아이콘
move-님// 갑자기 개콘의 박지선이 된 느낌이군요. 100일날 남자도 선물받게 해 주세요~! 인건가요 ㅜㅜ
하얀조약돌
08/11/28 15:17
수정 아이콘
higher templar님// 남친과 백일때 선물 주고 받았습니다. (이래서 생깁니다)
100일 선물은 자신의 형편에 무리 하지 말고 적당한 선에서 해 주세요.
08/11/28 15:17
수정 아이콘
어...님// 100일 넘기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아십니까... 연애 시작하는 것보다 수천배는 어렵더군요.
08/11/28 15:19
수정 아이콘
higher templar님// 그럴 의도는 없었습니다...
그냥 전 예전에 저도 주고 걔도 주고 해서 헤어진 이 마당에 나만 줬던거야란 생각에....
하지만 하얀조약돌님의 리플로 박지선되셨네요.
죄송해요.
소녀시대
08/11/28 15:20
수정 아이콘
판님 댓글 보니깐 제 여자친구 생각나네요 -_-
100일 넘긴게 니가 처음이라고 ..
higher templar
08/11/28 15:20
수정 아이콘
하얀조약돌님// 그렇군요. 글쓰신분 상대방도 선물을 주실라나~ 기대가 되는군요
higher templar
08/11/28 15:22
수정 아이콘
move-님// 하얀조약돌님// 사실 제 주변에는 남자들만 챙기더라구요.
미남주인
08/11/28 15:22
수정 아이콘
음.. 기분이 상하셔서 얘기를 그만 두셨다니 잘하셨습니다. 100일 선물이라니... 저도 살짝 기분이 상해서 나가봐야겠습니다...^^;;

농담이구요~ 수업중에 나오셨다면 대학생이신거죠? 여친님이 명품을 따지는 성격이 아닌 분이라면 가격은 별로 상관 없을 것 같은데요? 직장인들도 얼마든지 저렴하고 예쁜 선물들을 주고 받으면서 즐거워하거든요. 물론... 고르는 데에는 센스 혹은 노력이 필요하지만요.

음~ 이렇게 100일을 챙기시려는 걸 보니 일단 자세는 잘 되어 있는 갸륵한(;;) 분이네요. 여친님이 좋아하시겠어요~. 한창 좋을 때인데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겠지만, 이왕 맘 쓰셔서 준비하시려는 거니 주변에 바람둥이로 성공(?)한 분들과 잘 상의하셔서 저렴하고 맘에 들만한 선물 고르시길 빌게요. 행복하세요.
lxl기파랑lxl
08/11/28 15:24
수정 아이콘
부럽다.
08/11/28 15:25
수정 아이콘
판님// 소녀시대님// 헐.....-_-;;;
아니 정말 그러나요? 어떻게 연애를 하길래 100일을 넘기기가 힘든건지...도통 이해가...-_-;;
08/11/28 15:29
수정 아이콘
소녀시대님// 어...님// 양다리 걸치기<연애 시작하기<친구 여자 가로채기<<<<<<<<<<<<<<<<<<<<<<<<<<<100일 넘기기.

이건 진리이기 전에 현실의 문제일 겁니다 아마.
소녀시대
08/11/28 15:31
수정 아이콘
어...님// 전 잘 모르겠네요 ^^; ' 제 여자친구의 경우 ' 에 그랬다는 겁니다
제 주위에 100일도 안되서 깨지는 경우를 보면
오래 알던 사이에서 사귀는 경우에 금방 헤어지고 예전처럼 친구 or 오빠동생 사이로 남더군요
최악의 경우 연락 안하는 사이 -_-..
저는 한번빼고는 두번 다 100일은 넘겼네요
제 경우에도 그 한번이 오래까진 아니더라도 6개월 정도 알던 사이였습니다
라바셋,,,
08/11/28 15:38
수정 아이콘
악세사리도 안 좋아하고 특히나 무슨 날 꽃을 선물로 받는걸
별로 안좋아하는 안생기는(나안...안 찾을뿐이고! 라고 주장하고픈) 여자 입장에서는
(장미100송이값+귀걸이값) 합친 선물(귀걸이든 무엇이든)이 더 좋습니다.
그치만 로이드 정도는 되야지.. 라고 얼마전 백일때 반지를 받은 제 친구의 의견이있네요.
08/11/28 15:40
수정 아이콘
higher templar님// 이건... 해보자는 건가요...
아닙니다 ㅜㅜ 서로 챙기는 커플이 더 많을겁니다 ㅜㅜ
Cazellnu
08/11/28 15:55
수정 아이콘
저라면 100일선물로 페라리 데스타로사를 해 줄겁니다.
왜냐구요?
제 하루용돈이거든요.
밀가리
08/11/28 15:56
수정 아이콘
능력것 해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남자친구가 2만원 귀걸이를 사줬는데 "뭐야 이게 겨우 이거?"라는 여자친구가 있다면


왜 사귀나요 그런사람이랑..
08/11/28 15:57
수정 아이콘
뭐 사람마다 다르겠죠. 제가 아는 어떤 여자 후배는 저한테 여자친구한테 선물하는 방법을 조언했는데

선물할 때 꽃만주거나 화이트데이라고 사탕만 주는 것은 바보라고 하더군요. 꽃 줘봐자 들고 다니기 귀찮아서

집에 가는 길에 쓰레기통에 버린다는군요. 귀걸이라도 10만원은 되야 선물의 가치가 있다고.......

뭐 이 후배 친구들도 다 얘같은 생각을 갖고 있어서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글쓴분이 말하는 분도 제 후배같은 생각일 수도 있고, 아니면 위에 분들이 답글 달아주신 것처럼 꽃은 순간의 기쁨일테니

그 가격포함해서 더 좋은 것으로 해라 일 수도 있겠죠.

직접 못봐서 잘 모르겠지만, 글쓴분의 글만으로 판단할 때는 제 아는 후배의 생각과 비슷할 것 같네요.
08/11/28 16:27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여자들은 꽃 좋아합니다...나에게 주기 위해 꽃집에서 쪽팔림을 이겨내고 사는 내 남친이 이쁘다네요..
하지만.. 100일 선물이라면...꽃보다는 어떤 완성품(?)을 더 좋아할거라고 말하던데요..
비소:D
08/11/28 16:33
수정 아이콘
사람에 따라 많이 다르더라구요.
스프링필드
08/11/28 16:48
수정 아이콘
사람에 따라 많이 다르겠지만 저는 귀고리를 여자친구한테 선물해줄거라면 못해도 10만원이상은 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08/11/28 16:49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달라요.... 전 꽃 받는거 무척 좋아하는데요..
근데 제 남자친구는.... 3년 넘게 사귀면서.. 딱 2번 사주더군요..

나 꽃 좋아하니까 자주 사달라고... 가끔 툴툴대는데... 영~
그냥 제가 꽃집가서 꽃을 사와서 화병에 꽂아 둔다는... 슬픈 얘기죠..
김무경
08/11/28 16:51
수정 아이콘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제 여자친구는 꽃을 싫어해서 2900 일정도 사귀는 동안 한송이도 줘 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비싼 선물을 바라지도 않거든요.
씀씀이도 연애 유지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라도 집에서 주는 용돈만 받아 쓰는 사람, 과외로 벌어 생활비 충당하는 사람, 과외 이외의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버는 사람의 경제관념이 완전히 다릅니다. 커플간의 경제관념이 다르면 데이트 하는 내내 고생하게 되죠. 드러내놓고 무어라 하지도 못하고, 속앓이만 하면서 쌓아두다가 나중에 싸우기라도 하면 뻥 터집니다.
다크로니에르
08/11/28 16:52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분이 평소에 귀걸이를 자주 하시는 분이면 2만원 내외의 귀걸이는 많이 해보셨을거에요.
이왕 해주시는거 조금 좋은 걸 해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장미꽃은 생략하시구요. 아님 한송이만 이쁘게 ^-^
사실 선물받는 본인이야 애인이 준 거니까 뭐든 고맙고 이쁘게 보이고 그렇겠지만
주위에서 100일 선물에 대해 관심을 갖고 물어볼 수도 있고 하니...
그리고 중요한 건 디자인 고르실 때 평소 여자친구분 스타일을 고려해서 어울릴 만 한걸로 고르시구요~
이쁘게 오래오래 사랑하세요 + _ +
christal
08/11/28 16:54
수정 아이콘
신랑한테서 꽃 한 번 받아본 적 없습니다; 원래 그다지 꽃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 꽃 한 번 받아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네요. 꽃집가서 쑥스럽게 사고.. 무슨 꽃 살까 고르고.. 또 그걸 골라서 시선받으며 들고 오고.. 그런 모습이 귀엽잖아요 ^^;;; 또다른 후배는 참 말투가 나쁘시네요;
Who am I?
08/11/28 16:55
수정 아이콘
꽃은 아무날도아닐때 (성인식은 제외-하구요.) 지나가다 이뻐서 샀어. 이러면서 가끔 안겨주면 좋아할껄요. 절대 과하지 않게요.;;;
무거우면 질색..

....전 엄여사님이나 친구들에게 가끔 그렇게 줘요. 쓸쓸.
08/11/28 16:57
수정 아이콘
poibos님// 꽃을 사는게 왜 쪽팔리죠? ^^;;

전 100일 때 목걸이 사줬습니다. 커플링 서로 하구요. 목걸이 사주면서 '이제 다시는 이런 선물 없을거다.'라고 얘기했고, 다시는 그런 고가의 선물을 사준 적이 없습니다;
정현준
08/11/28 17:03
수정 아이콘
수백송이 정도 되는 무거운 꽃은 집까지 가져다 주면 제 경험상으론 다들 좋아합니다 -_-;
Neo_Knight
08/11/28 17:06
수정 아이콘
무조건 부럽습니다. (??)
최종병기캐리
08/11/28 17:08
수정 아이콘
예전 여자친구 집앞에 조그마한 꽃집이 있어서 여자친구 기다리면서 가끔 한송이씩 장미꽃을 자주 사준적이 있습니다.

어느날 여자친구집에 갔는데 제가 준 장미꽃을 모두 잘 말려서 가지고 있더군요. 한송이도 빼놓지 않구요...

너무 고맙더군요.



하지만 지금은....

안생겨요.ㅠ.ㅠ
08/11/28 17:14
수정 아이콘
여자입장으로봤을때

귀걸이를 자주하는여성이라면 최근유행하는 제이에스티나나 로이드 정도 귀걸이 선물이 적당할거같습니다.

그리고 꽃100송이 값+귀걸이2만원값으로 그걸 해주는게 더 나았을지도모르겠네요.. 꽃은 그냥 평소에 한두송이씩주면 더감동받을거같고

내 남자친구가 이런거해줬어~ 이렇게 자랑도 하려면 조금 비싸도 괜찮지않을까..생각하네요.

전 이 아디주인이 남친인데 백일선물로 목걸이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꽃을 좋아하지않아서 지금까지 꽃준적은 없구요, 제가 학생때 아르바이트할때 콩다방 치즈케익과커피 사서

알바할때 찾아왔었는데 그때 정말 감동이더라구요. 너무화려한 선물이나 꽃보단 역시 사소한 감동을 주는게..

그리고 연아귀걸이라고 유행하는 제이에스티나 귀걸이 이쁜거 꽤 많더라구요.
이세상은말야
08/11/28 17:17
수정 아이콘
결혼할때, 결혼기념 앨범 만드는데, 한 100만원이상 들여서 만들면, 거의 안보지만..여자분들 심리라는게..
묘하게, 별 쓸모없는 것도 여자분들끼리 모이면 이야기가 나오게 마련이라고 봅니다. 선물이란 것도 그런의미에서
자기 입으로 "이거 누구한테 선물 받았어.."이런 이야기는 절대로 먼저 안하게 마련입니다. 그러나..조금..예쁜거..사주면
그냥 끼고 나가면, 친구들이 물어보고.. 마지못해..."XX가 백일이라고..."살포시 말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줄거면, 좀 더 좋은거 사주는게 좋습니다. 2만원이라고 하지만, 6~10만원 사이에 사주더라도, 같이..밥한번
먹고..영화한번 해도..3만원 이상 날라간다고 봅니다.

해줄때..타이밍이 중요합니다. 결혼기념일 ..뭐 챙겨 주느냐에 따라...1달정도는..편안합니다.
그게 여성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여자예비역
08/11/28 17:21
수정 아이콘
아.. 난 꽃받아본적도 없고.. 100일이라고 뭐 받아 본적도 없고.. (100일 넘긴적이 없는게 아니고 전남친들이 안해줌-_-)
ilovenalra
08/11/28 17:24
수정 아이콘
제 주위에는 무슨 2만원짜리 귀걸이를 선물하냐는 식으로.. 로이드급은 되야되지 않겠냐면서 얘길하는 사람들이 많군요
덕분에 저까지 변하고 있다는 생각이 ㅜㅜ

요즘 남자들도 씀씀이가 커서 그런듯
주위 남자애들이 커플링한다고 돈 모으는데 50만원씩은 모아야되지 않냐고들 말을 하더군요
그런 말만 계속 듣다보니 당연하다 생각하게 되는 제가 웃기네요........

반성하고 갑니다!

* 그리고 꽃 한다발 정도면 지나다 버리는 사람이 간혹 있습니다만..
100송이 정도면 주위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혼자도 뿌듯합니다!
나이가 좀 어리시다면(물론 여자친구도요) 되게 큰 곰인형을 업고가는 것도 괜찮을듯^^
길가다 업고 가는 남자들 보면 되게 부럽더라구요~~~
08/11/28 17:40
수정 아이콘
15여년전 연애시절때
77일 기념 77송이 장미
100일기념 100송이 장미
200일 기념 200송이 장미를 해주었는데...
반응은 나쁘지 않았으나, 생각보다 좋아한다는 느낌은 덜 들더군요...
돈이 좀 아깝더라는 생각을 가지는것 같더라고요
물론 제가 부자집아들은 아니고 당시 알바해서 번돈으로 썼습니다만,
그 이후로 안하다가 7년정도 지났을 쯤(결혼하고 3년쯤 되었을때) 생일기념으로 30송이 장미꽃으로 하트를 만든 장미꽃박스와 삼폐인을 집으로 배달 시킨적 있었는데...그때는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지금도 그 박스에는 종이로 손수 접은 장미꽃들이 대신 자리를 차지하고 있내요..

꽃 선물은 받는 사람의 심리 상태에 따라 좋아하기도 하고, 생각보다 반응이 적기도 하더군요..
많은 장미꽃을 선물하면 오히려 돈이 아까다고 생각하기도 하는듯 합니다. 흔한 이벤트로 간주되기도 하고요.
오래간직 할 수 있는 기념품에 투자하거나 근사한 곳에서 좋은 식사하는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자의 마음은 알수 없어요..그때 그때 달라요^^
스프링필드
08/11/28 17:54
수정 아이콘
근데 여자분들한테 꽃주는건 굉장히 촌스럽고.. 별로 좋다고 생각은 안하지만...

꽃이 가끔 정말 신기하게 잘먹힐때가 있습니다.

예전에 나이가 저보다 아주 많은 분을 만났었는데 (30대여성분..)

제가 길가다가 생각나서 꽃을 한송이 사서 준적이 있습니다.

제가 "꽃은 쓸데도 없고 어차피 여자들이 다 버리는거 알지만 그냥 지나가다 한번 사봤어" 라고하니깐

"젊었을떄는 꽃 많이 받았는데 이젠 꽃 못받아본지도 참 오래됐네.." 하면서 굉장히 좋아하더라구요.

그때 느꼇습니다.

꽃을 굉장히 오랜만에 받는 여성들은 꽃을 매우 좋아한다는것을 ~_~
EsPoRTSZZang
08/11/28 18:50
수정 아이콘
100일에 장미 100송이에, 로이드? 저라면 그돈을 자신에게 투자하겠습니다.
제 여친에게도 항상하는 이야기지만,

100일도 안된커플 죽고못살고 하다가도, 맘에안들면 헤어지면 땡이다.
그럼 여자한테 퍼부어준 남자는 뭐 되냐..-_-

물론 100일이면 한창 눈 뒤집어질 시기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객관적으로 확신이 없는 시기입니다.
그런 '뻘짓' 별로 입니다.
08/11/28 22:38
수정 아이콘
EsPoRTSZZang님// 꼭 그렇게까지 생각할 필요 있나요;;?

일단. 왜 여자한테 퍼부어줍니까 선물은 주고 받는건데 말이죠. 글쓰신분 어디에도 일방적으로 주신다는 말씀이;;

글쓴 분이 선물하지 않는다고 여자분이 귀걸이를 안 사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할 만한 물건을

이렇게 글쓰신 분처럼 마음 들여 정성 들여 어떤 걸 좋아할까 고민해가며 사서 선물 하는 건

그 과정도 좋고 서로 주고 받고 나서 만족하고 좋아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지 않나요?


헤어지면 돈 아깝다 자신에게 투자해라.

-_-;; 이건 좀;;
스타카토
08/11/29 00:54
수정 아이콘
저도 내일...100일인데..
같은고민이....
난 별로 크게 생각안했는데...
갑자기 이글보고 무지하게 고민되네요....이런...
건강이제일
08/11/29 04:10
수정 아이콘
꽤나 많은 여자분들이 꽃에 별 의미를 주지 않는 듯 합니다.
확실히 순간적인 기분이야 좋을 수도 있지만.
후에 처치의 문제도 있고.
차라리 그 돈으로 다른걸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인 듯 합니다.
저도 꽃은 생략하시거나 아님 한송이 혹은 비싸지 않은 꽃 한다발 정도에서 그치심이 어떠셨을까 싶네요.
그보다는 맛있는 케잌에 정성어린 선물 정도가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귀걸이는 일단 브랜드거나 금이 들어가면 2만원으로는 모자르지 싶습니다.
학생이신 듯하니 너무 비싼걸로 하실 필요는 없다 싶구요.
4-5만원 정도가 무난할 듯 하네요.
클루 정도면 금이 아니니 비싸지도 않고. 디자인 예쁘고 알러지 없고 a/s되니 가장 무난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근데 귀걸이도 좋지만. 목걸이나 팔찌가 의미 부여엔 좀더 좋지 않나 싶습니다.

학생분이시니 악세서리는 너무 비싼게 아닌가 싶으시겠지만.
여자분들께는... 아무래도 작은걸수록... 사랑받기쉽죠....;;;;
기대하게 되는 것도 있구요.

마지막으로. 음...지금에야 남자친구에게 자주 선물을 하는 편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처음 맞는 기념일인 100일은 왠지 받기만 하고 싶은 마음이 강했던거 같긴 하네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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