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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28 14:53
일반인의 시각에서 천재라는 것은...
전공자는 모두 천재라고 불릴만 할 정도입니다^^; 전공자라면 정말 많은 노력을 하고, 4차원의 벽이 있다고 할 정도죠 제가 전공자라 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08/11/28 15:06
개인적으로 들은바에는 절대음감(기본조건)+오케스트라에 사용되는 모든악기에 관한 연주자급 지식및 준실력+ 압도적인 카리스마 + 다양한 외국어 구사능력 + 천재성( 동시에 다양한 악기의 소리를들어도 무슨악기인지 동시에 다알정도의 능력) 이정도가 제가 알고있는 정도인데 아마 여기에 몇가지 더 붙어야할거 같습니다.
08/11/28 15:38
고등학교때 바이올린을 전공하던 친구의 말에 의하면
Euphoria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사람이 지휘자가 되기도 하지만 이악기 저악기 많이 다룰줄은 아는데 또 딱히 특출나게 잘 다루지 못하는 경우 지휘자로 빠지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하던데... 제가 잘못알고 있나요??
08/11/28 18:59
Leon님// 아마 그런 사람은 '별 볼일 없는' 지휘자가 되겠죠. 노래 부르는 모든 사람이 '훌륭한 가수'는 아닌 것 처럼..
기본적으로 지휘자는 수많은 악기들을 다룰 줄(직접 연주한다는 뜻이 아니라) 알아야 할 것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잘 '이해'하고 있어야겠죠. 그리고 각 악기들이 내는 음들을 조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겠죠. 동일한 곡이라도 어떤 식으로 연주하느냐에 따라 굉장히 달라질 것입니다. 작곡가들이 남겨 놓은 악보들은 수많은 종류의 곡들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지휘자는 그 곡으로부터 최상의 '연주'를 끌어낼 줄 알아야겠죠. 단순히 그냥 카피만 한다고 될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영화를 예로 들면,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단일하지만, 이를 스크린으로 끌어내는 것은 감독이나 각색하는 사람의 역량에 달려있는 것과 비슷하다 할 수 있습니다. 지휘자 같은 경우는 다양한 악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시도하기는 어려운 영역이죠. 피아노나 바이올린 하나만 파고드는 것도 힘드니까. 그래서 보통 특정한 악기를 연주하여 일정한 경지에 이른 후에 지휘로 나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아노 연주자인 경우가 가장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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