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11/27 23:09
기본적으로 색이란건 전부 빛의 파장이랑 관계됩니다.
일반화학배운지 워낙 오래됐지만, 금속의 경우 오비탈에 있는 전자가 빛의 파장 흡수해서 내려갔다가 다시 제 위치로 올라가면서 나오는 에너지가 색을 나타낸다고 기억나는데, 아...자세히 설명 못해드려 죄송 ;; 대학교 1학년 수준이라는게 참 쉽지가 않네요. 전자의 위치에너지가 원소마다 전부 차이가 나죠. 이게 원소(금속)의 고유색을 나타낸다고 하면 비슷할까요?
08/11/27 23:17
저도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이군요;;
하지만 실마리를 잡아보자면 금이 같은 주기번호를 같는 전이원소중에서는 특이하게도 6s2 5d9가 아닌 6s1 5d10의 전자배치를 갖는다는게 연관이 있을런지요. 색과는 어떻게 연결을 못하겠네요. 저라면 특정 파장대의 빛을 흡수할 수 있는 성질을 띄게하는 무언가를 일단 전자배치와 관련지어서 생각해보겠지만, 이 방향으로 가야하는게 맞는지도 확신을 못하겠네요
08/11/27 23:23
음...제가 아는 수준에서 설명드리면,
일단 원소의 전자가 가지는 오비탈 층이 있죠. 가장 낮은 층에 전자 2, 다음층에 8개, 그 다음이 16개 (아..이게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죄송) 뭐 대충 이런식으로 각 층마다 에너지 준위가 정해져 있습니다. 각 원소마다 원자량만큼 전자 똑같이 있는건 아시죠? 그래서 최외각전자는 전부 채워지지 않고 몇개의 구멍이 생기죠. 그 최외각 전자에 빛에너지가 들어오면 들뜬 상태가 되었다가 다시 바닥상태로 되면서 나오는 photon(양자,빛) 이게 나옵니다. 금의 경우, 찾아보니까 500~570nm 파장이 나와서 노랑색에 가까운 빛을 나타내게 됩니다. p.s 더 물어보셔도 저한테는 나올께 없습니다. ;;
08/11/27 23:23
근데 전자의 에너지 준위가 올라갔다가 내려갈 때 방출하는거 아니었나요? 물론 이 경우가 자연광에서의 색깔을 띠는 현상과 같은지는 모르겠지만, 유기EL과 같은 경우에선 저런 방식으로 발광을 시키곤 하죠.
하지만 색깔의 경우 기본적으로 보이는 색깔 이외의 파장대를 흡수한 현상이라고 생각해보면 특정 파장대의 빛을 '흡수'하는게 포인트일지도 모르겠군요. 단지 그걸 금에 한정시켜 물으신다면, 위의 리플에서 밝힌대로 뭔가 특이한 전자배치에 착안하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던게 출제자의 의도를 해석해본겁니다. 덧붙여서, 저렇게 생각한 이유는 저와 같은 전자 이동을 보이는 원소인 구리같은 경우도 일반적인 금속의 색깔과는 다르기에 어떤식으로든 색깔에 관여할 것이라고 예상한것 뿐입니다.
08/11/28 16:01
Relativistic Effect 라는게 있습니다. 이게 노란빛깔 금속(금, 세슘, 구리..)을 만듭니다.
다른 금속들이 대부분 은색/회색을 띄는 것은 'Electron Sea'효과에 의해 Excited State(T3)에서 Ground State로 떨어지는 파장의 편차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자꾸 겹쳐서 회색이 납니다만, Au는 그렇지 않죠. 힌트는 여기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