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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26 10:45
입단기사들과 동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국내 연구생들의 문제점은 그 문이 너무 좁다는데 있지요. 실력은 현재 시니어9단을 능가하는 연구생들이 많은데도 입단을 못하는 연구생들이 부지기수지요. 여류도 마찬가지로 문이 대단히 좁다고 보시면 됩니다. 입단에 가장 가까이 있긴 하지만 말이죠. 남자 연구생들의 실력은 단적으로 재작년의 김지석 기사,작년 초단돌풍을 일으켰던 한상훈 기사를 보시면 됩니다... 한상훈 기사의 경우 그렇게 늦게 입단하고도 입단하자마자 세계대회결승까지 올라갔죠. 지금 스타판이랑 비슷해보이죠? ^^
08/11/26 13:27
wish burn님// 그 이상이죠. 뭐 한국이 훨씬 좁은 문이라는건 고스트바둑왕에서도 나오지만...
국내에선 여류기사를 매해 1명이상을 뽑기 때문에 곧 기사가 되실 수 있을것 같네요. 그래도 스타에 비해선 여류기사분들의 실력은 많이 좋은 편입니다. 이따금 본선(8강)에도 진출하구요.
08/11/26 15:14
고스트 바둑왕은 일본의 상황이거나 혹은 픽션으로서 현지 국내의 상황과는 다른점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도우야 아키라'는 아마추어 대회는 언제라도 1위를 차지할수 있고, 맘먹고 출전한 입단대회를 쉽게 1위로 통과하는 정도의 실력이지만 반면 바둑기사중에서도 최고의 실력을 가진 아버지와는 무려 3점으로 바둑을 둡니다. 뿐만 아니라 저단-고단, 연구생-프로간의 실력차이가 꽤나 차이나는 것으로 그려지는 한편, 현재 국내에선 아마최고수-1류프로의 차이는 2점과 정선을 왔다갔다 하는 사이이며 (프로와 아마추어 최고 10명을 뽑아서 치수를 조정하게 하는 대회도 있었습니다) 10년전쯤에 이창호 사범이 연구생1조에 백으로 덤3집반을 받고 10명을 상대로 지도 다면기를 했는데, 3승7패를 했다는 기록도 남아있습니다. (지금 연구생이 그때보다 더 쎌겁니다) 또한 초단 vs 9단이라는 이벤트성 기전도 있었는데요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물론 9단쪽이 좀더 승률이 높았던걸로 기억하지만, 단일 대회에선 반반승률이 나온적도 있는등 (이창호,유창혁,이세돌등 초1류 기사들이 대부분 9단임을 생각해보면 대단한거죠;) 실력차이가 거의 없죠. 이건 고스트 바둑왕의 일본 바둑관이랑은 차이가 많이 나는점이며, 요약하자면 국내 바둑판은 연구생1조의 수준은 엄청 높으며 거의 프로급이다라는 것이긴 합니다만, 질문 내용에 '여자'라는 단서가 있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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