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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1/17 14:08:57
Name Rainism
Subject 답답합니다..여자(?)문제입니다..스크롤 주의.
음... 그러니까 말이죠...

결론적 내용은.

잘 모르는 사람이 전화와서 "너 취직시켜줄게 이력서 한번 내 볼 생각 없어? 서울이야~" 이러면 피지알 식구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세부적 내용은.

전 부산사는 총각입니다.

근데 얼마전부터 그러니까 약 한달정도 됐군요. 경기도 쪽에 사시는 한 여성분과 전화통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뭐 어떻게 알았는지 제 전화번호를 알아서 전화를 하더군요.

저의 싸이홈피에서 그 여성분의 친구가 제 전화번호를 알아서 "자기는 남자친구가 있으니 너 연락한번 해봐~"

대략 이런식이라고 말은 하는데 말이죠... 문제는 제 연락처 공개 전혀 안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방문자가 볼수 있는 홈피의 내용물 또한 제 사진 한장 달랑, 도로로 사진 몇 장? 이 정도입니다.

제가 좀 그런 신상정보에 대해서는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을 해서 말이죠..

이 문제는 일단 석연찮은 구석이 있지만 패스 하고요.

얼마 전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휴대폰을 정지시켰었습니다.

서울과 부산사이의 거리도 있어서 만날 일도 없을거 같구요, 그리고 일단은 이런 영양가 없는 인위적인 냄새가 나는 인연에 대한 회의감에 말이죠...

또 연락처, 문자 등.. 그 여성분의 흔적을 제 폰에서 싹 지웠었죠.

그리고 한 일주일 있다가 정지를 해제 시켰습니다. 하루 지나고 아니나 다를까 연락이 오더군요.

안받고 속칭 X깔려고 했습니다.. 근데 그러면 너무 모진 놈 되는것 같아 그냥 받았죠..

여성분 어떻게 된거냐고 걱정했다면서 그런식으로 이야기 하더군요.. 미안한 마음에 사실을 이야기 할 순 없었습니다..

그 이후로 거의 매일 연락이 옵니다.. 전 여느때처럼 여자친구 생기기 전에 예행연습삼아 여성분 전화응대를 하고 있구요..

근데.. 문제는 이 여성분. 자기가 다니는 회사에 입사할 생각 없냐고 합니다..공채로 뽑는건 아니고 비공채로 들어갈 수 있다고 말이죠..

그러면서 한 30분을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내용은 "너도 경력을 만들어야 되지 않냐", "알바를 할 바엔 주5일제에 월급도 훨씬 많으니 이게 낫다" 이런 내용을 무한반복을 하면서 올라오라고 합니다...

전 당연히 "생각해줘 고마운데 이건 좀 아닌거 같다. 미안하다 내 대학문제도 있고, 부산에서 갑자기 서울 올라가기 쉬운게 아니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여성분...나중에 후회하게 되 있다면서 자기랑 잘 맞고, 저랑 일하고 싶은 마음에 주변에 친구들 많은데 저에게 이야기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하는 이야기가 자기랑 친해지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제안을 거절하는 거라면 정말 섭섭하다라고 합니다.. 저는 그게 아니라고 또 해명하구요...

참... 이거 제가 비정상인건지 아니면 그 여성분이 좀 정상이 아닌건지....

좀 심란합니다... 아침부터 여자한테 저런 영양가 없는 이야기에 마음이 흔들리는거 말이죠...

저 제안에 혹해서 흔들리는게 아니고 그냥 심란하네요... 내가 뭐하는 짓인지... 왜 저 사람은 날 그렇게 서울로 끌어오려 하는지...

그리고 채팅,번개,클럽 등..도 잘 안하고 가는 제가 이렇게 얇은 관계에 어떻게 대처 해야하는지 말이죠...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거 참.... 이거 분명 정상적인건 아니죠??

보이지도 않는 물고기 어장관리 하는건가요?

혹시 우리 피지알 식구 여러분들은 제 입장이라면 어떻게 대처하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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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열놈
08/11/17 14:13
수정 아이콘
뭐하는 일이냐고 한 번 물어보세요.

다단계에 한 표 던집니다.
흑백수
08/11/17 14:14
수정 아이콘
딱보니 다단계 끌어들이는 수법이네요. -,.-;
잘아는 관계가 아니면 그냥 무시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같네요.
08/11/17 14:14
수정 아이콘
음;; 뜬금없지만 그 여성분이 혹시 회사로 꼬득이기위한 술수를 쓰고 있는건 아닌지 추측해봅니다;
08/11/17 14:14
수정 아이콘
아... 다단계 그런건 아니고요... 일반 사무직이랍니다.. 회사 이름은 알고 있구요.. 못밝히는데.. 해운회사입니다..
라바셋,,,
08/11/17 14:14
수정 아이콘
다단계에 한 표 던집니다. (2)
Zeegolraid
08/11/17 14:15
수정 아이콘
다단계에 한 표 던집니다(3)
08/11/17 14:15
수정 아이콘
좋은방법있죠. 날 한번만나봐라 부산에 한번내려와봐라 해보세요. 내려오면 그사람 만나서 속마음확인해보시면되고
안오면 뭐... 다단계죠 -_-;
08/11/17 14:15
수정 아이콘
다단계 아니면 사기꾼
☆낼름낼름☆
08/11/17 14:15
수정 아이콘
이건 뭐...99.9% 사기라고 생각되네요.
서로 전혀 친분도 없는데 갑자기 연락이 오는것부터,
생판 남이라면 남인데 취직을 시켜준다고 하질않나...

글쓰신분도 외로운맘에(?) 통화에 응해주시는거같은데
그냥 무시하시고 쌩까세요 다신 전화하지말라고..

어장관리의 문제가 아닙니다.사기예요 사기.
Withinae
08/11/17 14:17
수정 아이콘
회사를 아신다구요? 그럼 회사에 관한 기본정보 조사하시고, 회사번호로 전화걸어서
그 여자분 바꿔달라고 해보세요...진짜 직원인지.

그리고 멀쩡한 해운회사면 이름을 밝혀보세요. 못밝힐 이유가 없을것 같은데요.
회사를 정확히 밝히시면 나름 조사해 보겠습니다.
☆낼름낼름☆
08/11/17 14:17
수정 아이콘
일반사무직이라구요?통화로만 얘기하는데 자기가 삼성다닌다고 해도 확인할 방법이 없잖습니까?
혹해서 막상 서울 올라가보면 어디 이상한 건물로 데리고 가서 장황하게 사업설명을 해주겠죠...

진짜 당장 전화하지말라고 하시고 연락끊으세요.
진심으로 드리는 충고입니다.
덴나우
08/11/17 14:29
수정 아이콘
다단계 거진 99퍼센트 확신합니다.
Who am I?
08/11/17 14:39
수정 아이콘
누가봐도 다단계인데요;;;
Noam Chomsky
08/11/17 14:45
수정 아이콘
글쓴님은 이성적으로 여성분을 대하신다고 생각하시는듯 한데,
제가 보기엔 전혀 이성적이지 못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으시는 걸로 보입니다.

위에 여러 분들이 추천해주신 회사를 알고 계신다면 회사에 연락해볼 것과 부산으로 내려오게 하는 것
방법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서울로 올라갈 결정은 쉽게 하지마세요;

친구녀석들 중에 정말 다단계와는 어울리지 않아보이는 녀석이 빠진 적이 있습니다.
나름 이성적인 녀석이었는데,
그 후로 다단계를 우숩게 보지 않습니다.

많이 알아보시고, 많이 생각해보신후에 결정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전 저랑 관련이 없는 사람이 저에게 호의를 배풀면 '왜 그럴까?'라고 의심부터 하고 보는데,
세상이 각박한건지, 제가 매마른건지는 모르겠지만요.
08/11/17 15:42
수정 아이콘
다단계 아니죠...네트워크 마케팅입니다.....크크..

괜히 시간만 뺏기시는것 같습니다...
08/11/17 15:51
수정 아이콘
다단계에 한 표 던집니다(4)
하드코어
08/11/17 15:58
수정 아이콘
이거 다단계 입니다 -_- 제가 본 경험담의 글과 100%로 같습니다.
08/11/17 16:15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다단계 아니고 피라미드 같네요..크크
아레스
08/11/17 16:18
수정 아이콘
그회사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는게 순서겠죠..
그리고 님이 그회사의 어떤자리로 들어가는지도 물어봐야겠고..
요즘 회사이름만 알면 인터넷으로 검색이 다되는 세상이니뭐..
08/11/17 16:32
수정 아이콘
다단계예요 ... 절대 가지 마세요 .
08/11/17 16:41
수정 아이콘
99% 피라미드입니다. 수법이 너무 뻔히 보이는데요.

지금 해운회사 얘기를 했다고 하셨는데, 막상 서울 올라가면
1) 나 사정상 회사 옮겼다(이건 윗분들 말씀대로 해운회사에 뒷조사 해서 너 왜 없냐고 따지면 나오는 멘트이기도 합니다)
or
2) 갑자기 그 회사에 사정이 생겨서 안되겠다고 미안하다고 하면서 그 대신 다른 좋은 데 소개시켜 준다
고 합니다.
08/11/17 17:09
수정 아이콘
다단계네요-_-
퍼플레인
08/11/17 18:07
수정 아이콘
99% 피라미드입니다. 수법이 너무 뻔히 보이는데요.(2)
사랑스런피치
08/11/17 18:14
수정 아이콘
절대 가지 마십시오.

갑자기 그런 혜택이 생기는 것도 의문이고 자신에게 아무런 댓가없이 저런 특혜를 주는 회사는 세상에 없습니다.

만에 하나 있더라도 자기에게 온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간접경험상 다단계나 사기, 새우잡이배에 가깝다고 보네요 특히 해운쪽이면 새우잡이 배에 한표 덜덜..
은성이
08/11/17 18:32
수정 아이콘
다단계는 처벌이 안되나요?-_- 형사한분을 친구라고 속이고 같이 서울 올라가보세요
이자람
08/11/17 19:37
수정 아이콘
다단계에 백만표
Juventus FC
08/11/17 23:14
수정 아이콘
세상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아요
가지마세요
아는사람도 속이는 세상인데.
건강이제일
08/11/18 03:0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다단계입니다.

세상에.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일자리를 소개시켜 줄 만큼.
능력있으신 분이.
먼 지역에 계신.
얼굴도 모르는 분께.
구걸하듯이 연락을 하셔야 할 이유는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헤르젠
08/11/18 10:35
수정 아이콘
제가 그렇게 아는 여자분에게 끌려 부산서 서울 올라간놈입니다

결국 다단계였고 제가 그 여자분을 좋아하고 있어서(그 여자분도 저를 좋아하고있었고)

일주일 교육받은후 사업하겠다고 말했습니다..도저히 혼자 나올수가 없더라구요

일주일교육 마지막날 외출한후 겜방에서 미친듯이 검색신공을 펼쳐 그 회사 사장이 구속수감되어 재판중이라는 증거확보

그 여자분을 무사히 빼내올수 있었습니다..물론 물건은 이미 200만원어치 구입한 후 였고 공제조합가서 70% 환불받고

그여자분은 저와 결혼해서 잘 살려고 했으나 결국은 헤어지게 됐습니다..

100% 다단계 맞습니다..가지마세요
08/11/18 11:55
수정 아이콘
와 무서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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