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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09 20:23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그냥 하던데로 하세요. 창의적이라는 말이 색다른 방법을 선택하라는 것보다는 내용이 창의적인 것을 뜻하는 것 같은데요..
08/11/09 21:03
발표하는 방식에 대한 수업인가요?
그냥 일반적인 수업이라면 발표방식이 아닌 발표내용에 창의성을 보실거 같은데.... 그리고 요즘 pt하는거 보면 화려하고 애니메이션 많이 넣던데 실제 내용이 없으면 그거 다 헛거라고 생각합니다. pt에 주 목적은 내용전달이고 내용전달을 위해 ppt를 쓸뿐이니 본말이 전도되면 안되겠죠..
08/11/09 21:06
구술적 방식의 발표가 글자를 읽는 것 보다 선호됩니다.
이미 문자 발표 (ppt 자료)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또 문자가 추가 되는 건 보는 사람들을 힘들게 하죠. 시각적 발표와 청각적 발표가 합쳐질 때 발표자의 정보가 최대로 전달이 됩니다. 또한 의미없는 ppt 애니메이션은 과유불급입니다. 의미상 꼭 움직임이 필요한 경우 아니라면, 그냥 다이어그램 형태가 가장 좋습니다.
08/11/09 21:10
항즐이님// 애초에 항즐이님 소환글이엿... -_-. 그럼아예 PPT없이 채팅창띄우고 가는건 어떤가요? 너무 성의없어 보일까요?
사실 발표하는 입장에서는 조금더 잘보이고 싶은 심정으로 애니매이션+음악등을 삽입해서... PPT를 안만들면 성의없어보이는 면이 있는거 같아서 말입니다.
08/11/09 21:14
요즘 프리젠테이션이라는게 PPT와 동의어처럼 사용되고 있지만..
그것만이 프리젠테이션이 아닙니다. 굳이 창의적인 방식을 원하신다면 동영상을 이용하여 그것과 함께 일인극을 하듯이 프리젠테이션 하는 방식도 상당히 좋습니다. 물론 동영상 진행과 속도를 딱딱 맞춰야 하는 만큼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죠. 프리젠테이션이라는게 상대가 이해하기 좋으라고 하는건데 글자로만 보여준다면 그건 그냥 종이에다가 인쇄해서 나눠주고 이거 읽어라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죠. 제저는 예전에 창의적인 방식을 요구 받고는 제가 등장하는 동영상을 찍어놓고 그 안의 저와 대화하는 식으로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거 촌스럽게 안 보이려고 동영상 편집하고 효과 넣고 그거하고 대화하려는 식으로 시간 맞추느라고 엄청난 노력을 했으니.. 시간이 많던 시절이나 가능하던 방법이었죠.
08/11/09 21:19
올빼미님// 역시 발표하는 방법에 대한 수업이었군요...
항즐이님이 소환되셨으니 전 이만.....그냥 가긴 좀 그러니까 저도 아이디어 몇개 내볼게요. 동시통역 발표는 어떨까요? 조별발표라면 요즘 영어 잘하는사람 많으니 영어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다만 같이 말하면 시끄러우니까 한문장씩 한글+영어를 조합해주면 좋겠죠. 음...주제가 자유라고 하니까 생각난건데 인터뷰 방식은 어떨까요 미리 대본을 짜놓고 대답을 촬영한후 발표때 발표자가 동영상에 맞춰서 묻고 동영상이 답하고 뭐 이런식으로요. (동영상을 여러개 찍는게 아니라 쭉 길게찍어야 잼있겠죠.) 이건 좀 그런가요...;; 암튼 발표 잘 하시기 바랍니다.
08/11/09 21:24
LSY님// lubmai님// ...하하. 사실 이미 마음속으로는 이렇게 하겟다는 준비가 끝나있습니다-_-. 조별발표도 아니고..하고 싶은데로 해야죠.
방식을 바꾸기 보다는...이방식을 꾸밀방법을 찾고 있엇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PS. 제 질문글이 이런 늬앙스를 전혀느낄수없군요. 불찰입니다.
08/11/09 22:54
이런 경우는 교수, 즉 평가자의 의도가 제일 중요합니다.
또한 PPT발표라는게 발표자가 원하는걸 효과적으로 전달하는것이기 때문에, 전달이 안되는 방법은 과감히 버리세요. 그리고, 어떤 발표든지 연습을 안한건 바로 티가 나기 때문에 리허설을 여러번 해본후에 하면 되겠습니다.
08/11/09 23:25
음.. 왜 자꾸 제가 소환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학생들이 PPT에 많은 글자나 자료를 넣는 것 보다느 핵심적인 단어들이 포함된 다이어그램으로 한 눈에 주제를 표현하고, 각 부분이나 세부 관계등을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자료 (사진, 동영상, 그래프) 를 이용하며 설명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발표 기술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시선, 어조, 빠르기, 손짓 등 모든 표현방법들의 조화입니다. 농담도 포함되어 있어야 하며, 어느 부분이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은지를 분명하게 나누어 상대에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세부 사항을 설명하느라 이 세부사항이 전체 주제에서 어느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지 잊게 되면 안됩니다. 스스로도, 발표를 듣는 사람들에게도 그 점이 명확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채팅을 한다.. 100% 동영상을 쓴다.. 이런 특이한 기법은 중요하지 않으며 성공할 가능성이 낮습니다. 발표자 본인이 얼마나 발표 내용을 잘 이해하고, 발표 흐름을 구성했는지가 중요할 뿐. 단적으로, 오바마의 연설을 들어보시면 음성 그 자체의 중요성을 알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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