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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18 14:27
헉,,,,,,,,,흠,,,,,,,, 들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두 곡의 빠르기가 왠만한 아마추어가 들어도 빠르다,입니다.
그런데 피아노를 한번도 잡아본적이 없으신분이 백지에서 시작한다고 봤을때, (단도직입적인 대답을 원하시는것 같아서 말씀드리면,)어렵다! 왠만하면 포기해!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혹시 모르니 두 악보를 구해서 처음의 한 네마디정도만 쳐보세요. 그거 안보고 칠 수 있을정도로 익히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해보면 전체 곡을 배우는데 얼마나 걸릴지 대강 아실 수 있지 않을까요?^^ ps.그런데 '강하게' 바라다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으신가요? 간절히 바라다가 더 collocation되는 느낌이 드네요.
08/09/18 14:28
정말 천재라면 하루에 2시간만 연습하시면 1달이래도 칠수 있겠지만, 범인이라면야 모. 그나저나 곡의 완성도는 얼마나 원하시는지에 따라 결정됩니다. 그냥 음만 미스없이 처음에서 끝까지 치신다면 하루에 2시간만 치신다면 3-4달이면 충분히 치겠지만, 임펙트 맞추고 박자맞춰서 하신다면 얼마나 걸릴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더구나 피아노도 나이에 어리면 금방배우시지만, 20대 넘어가면 손가락이 굳어서 손가락푸는 연습곡을 2-3시간씩 1-2달씩 연습하신다음에 조금 쉬운곡 중간 그리고 어려운곡으로 들어가시는게 편할듯 합니다. 감정넣어서 지금 원하시는 곡을 연주한다는건 아주힘들다고 보고, 음표만 보고 미스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연주하시는것도 어릴때 조금이라도 기초가 없다면야 (적어도 체르니 30번정도까지가 하신 정도가 아니라면야) 상당한 노력을 요할것 같습니다. 그러나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계신다면야 조금 달라지겠죠...
08/09/18 14:37
차라리 바이엘 상하부터 차근차근하게 단계를 밟아가시기 바랍니다...
곡 한곡만 연습한다고 해서 연주를 잘 할수도 없을 뿐더러 다른곡에 응용이 되지 않기때문이죠... 아마 1년정도 치면 체르니30번 정도는 치지 않을까 합니다만... 그 정도 되시면 대부분의 악보는 1주일만 연습하면 그럭저럭 연주 할 수 있는 수준은 됩니다... 그렇다고 잘 치는 수준은 절대로 아니고... 말 그대로 그럭저럭 연주만하는 수준입니다...
08/09/18 14:51
바이엘상권이면 악보 다 보실수 있으세요..?
상권에도 낮은음자리표가 나오는지 잘 모르겠네요. 쇼팽곡이 어려운데요. 폴로네이즈는 특유의 리듬도 잘 살려야하고.. 차근차근 공부하는게 나을꺼 같아요. 제가 띄엄띄엄 피아노 치는데요... 저보고 저 곡 치라고 하면 저는 못 칠꺼 같아요.. 화음이 많이 나오는 곡만 보면 어질거리는것도 있지만.. 집에 쇼팽 악보가 있어도.. 왈츠나 녹턴은 펼쳐서 쳐보기도 했지만.. 폴로네이즈는 어렵게 느껴지거든요. 바이엘 상권만 하셨는데 저 곡을 치기에는 무리인거 같아요.. 바이엘 다 하고 체르니 100번 들어가도 어려울꺼 같은데요.. 그때 되면 악보를 보고 칠 수는 있겠지만 그 특유의 맛을 살려서 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08/09/18 15:00
악보 보는법만 알면 그래도 백지상태보단 나은 상황인데요.
저도 피아노를 몇년치기는 했어도 관둔지 10년이되서 악보 볼줄만 아는 상태였는데요. 질문자처럼 베토벤 곡이 너무 치고 싶어서 꽤 연습해봤지만, 전공자들처럼 매일 연습은 못하고 주말에 한해서 한 네달 하니까 1악장이나 치겠더라고요-_-; 요게 연습이라는게 혼자하는지라 말처럼 쉽진 않더군요. 안풀리면 계속 거기서 맴돌고 있고... 2시간씩 하는게 매일이라면 효과는 볼수 있으실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귀로 듣던 시디음악을 생각하시면 좀 좌절하실지도... 힘내세요! 악보 두장 완벽하게 쳐내가니까 기쁘더군요ㅠㅠ
08/09/18 15:06
바이엘 상 정도 치시는 분들이...
아무리 악보들고 아무리 연습해봐야... 음악 조금이라도 들어시는 분들 귀에는 그저 뚱땅 뚱땅 소리로 밖에 안 들립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기초부터 배우는게 훨씬 낫습니다... 자기 만족을 위해서 연주하시는거라면 모르겠지만... 들려주기 위한 연주라면 더욱 더 기초부터 배우실 것을 권장해드립니다...
08/09/18 16:03
I strongly hope to play the piano 를 번역기로 돌린 듯한 제목이군요. 특이한 어법이네 ^^;
어쨌거나... 현재 님 수준에서 chopin 폴로네이즈는 너무 힘들어 보이네요.
08/09/18 16:30
아.. 많은 분들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어째 유게글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제목도 이상하고 말입니다.^^ 절대로, 쇼팽이나 피아노를 쉽게 보고 있지도 않고, 악보도 물론 찾아보았습니다. 처음 생각은 반복이 많은 군대란 곡은 연습 열심히 하면 2년 정도면 악보 보면서 치지 않을까란 생각이었습니다만.. 여러 많은 분들 말씀대로 바이엘부터 다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요즘은 해피바이엘을 많이 치는 것 같더군요. 염치없이 하나만 더 여쭤보면, 많은 분들이 전자피아노 나쁘다고는 하시는데 워낙 가격이 저렴해서요. 전자 피아노를 하나 사는게 좋을까요? 아님, 집에서 피아노를 운반비를 주고 가져오는게 좋을까요?
08/09/18 16:54
키보드는 초심자들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피아노 건반을 누를때의 느낌을 정확하게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숙달이 되신다음에 키보드로 연주하시는것을 권합니다...
08/09/18 17:09
좀 가격대 쎈걸루 가면 디지털 피아노 해머액션 괜찮은거 많던데요..
특히나 다세대 주택이면 소음(?)문제 생각해서라도 디지털 피아노가 괜찮죠. 음색 차이야... 어쿠스틱(?) 피아노하고는 하늘과 땅 차이지만, 어차피 지금 수준에선 그리 걸릴 것도 없을테고요. 디지털 피아노 전문 매장 한번 들러서 직접 눌러보고 들어보고 결정하시면 될 듯 해요.
08/09/18 18:58
그냥 악보대로 눌러야 할 때 누르는 정도의 수준이라면...
전공자 정도의 재능으로는 일년내에 가능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쳐 내시려면... 10년은 잡으셔야 할 것 같네요 ;
08/09/18 19:57
바이엘 상권이면 한달이면 뗄 수 있는 거니까
안 배운 것과 별 차이 없네요. 피아노 자체를 어느 수준까지 배우셔야겠네요. 시간은 좀... 걸릴 거에요.
08/09/19 00:47
쇼팽 폴로네이즈라면 피아노를 꽤 오래 쳤거나 전공자가 아니면 힘들만한 곡인데요.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가셔서 체르니 30번 이상 치게 됐을 때부터 원하시는 곡의 연습에 들어가서 꾸준히 연습하시면 언젠가는 치실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클래식 곡의 연주를 원하신다면 전자 피아노는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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