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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8/24 20:02:19
Name funnyday
Subject [고민상담]요즘 너무 답답해서 미칠것같습니다..
정말 사회부적응일까요?
이번달초 전역하고 주위에서의 압박과 기대로 너무 마음이 무겁습니다
정작 현실은 학교도 않좋고 그렇다고 군입대전에 공부를 열심히 한것도 아니요..백번 양보해서 머리가 좋은것도 아니고..집에 돈에 많은것도 아닙니다..
얼마전에 좋아하는 여자도 생겼는데 그 여자는 저한테 전혀 관심없는것같고..(연락도 해보고 했는데..거의 그런듯...)
그렇다고 성격이 좋아서 주위에 친구가 많은것도 아니고..요즘엔 왜 이렇게 다른사람에 대한 열등감이 커지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제가 생각해도 너무 가슴이 답답하고 마음이 무겁습니다..이런 마음이 예전부터 들긴했었는데 전역할때쯤부터 점점커져만가네요..

한 2주전부터 마음잡고 하루에 5~7시간씩 공부는 하고있습니다만..내가 이렇게 공부하면 나중에 잘될까?하는 생각도 들고 왜 공부를 해야하지하는생각부터 오만가지 잡생각이 들어서 공부도 잘 안됩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 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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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손잡이
08/08/24 20:22
수정 아이콘
일단 연락한 여자가 관심이 없다고 하시는데 여러번 해보셨나요? 한 두 번으로는 안됩니다.
내가 이렇게 공부하면 나중에 잘될까? 에 대한 질문은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지금 현실이 왜 이렇게 됬는지 생각해보죠. 내가 그 예전에 후회를 다시 안하려면 지금이라도 열공하는게 좋지 않을까? 이렇게
강희최고
08/08/24 22:20
수정 아이콘
저하고 비슷하시네요^^;;저도 뭐 솔직히 말하면 학교도 안 좋고 공부를 열심히 한 것도 아니고 머리가 좋은 것도 아닙니다.
집에 돈은 더더욱 없구요. 저도 얼마 전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지만 엄두도 못 내고 있으니까요;;
물론 그 열등감을 실질적으로 탈피하시는 길은 열심히 공부를 하시는 길이시겠지만, 공부를 하시는 어떤 목적이 있습니까??
아니면 공부가 어떤것을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한 것입니까??공부를 맹목적으로 하지 마시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주세요.
그리고 틈이 나실때마다 베스트셀러 ...읽어 주세요. 정말 사고를 변화시키는데 단단히 한 몫 할 것입니다.
책파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지금?? 베스트셀러인 "시크릿"이라는 책을 한번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시겠네요^^

물론 저도 상당히 자주 열등감에 시달립니다. 중국어를 잘한다거나 영어를 잘한다거나, 어떤 특정분야에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들, 머리가 좋은 사람들 funnyday님보다 능력 좋은 사람들은 셀수 없이 많습니다.
그러나 저는 순전히 저입니다. 남들과 비교하는 순간부터 저는 제가 아닌게 되는 겁니다.
이점 잊지 마세요^^
로맨틱테란
08/08/25 01:19
수정 아이콘
지금 하고 있는일을 후회하지 않느다면 더욱더 멋진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최선을 다하는 하루하루가 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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