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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10 02:45
제 친구가 자기 여자친구...
아 우울함이...ㅠ_- 암튼 제 친구가 군대 있을때 자기 여자친구에게 자필로 편지써주면서 사용한 방법이라는데 컴퓨터로 자기가 원하는 글씨체로 글을 적어서 출력한 다음에 반복해서 그 글을 따라 쓰면서 그 글씨체를 자신이 직접 자필로 쓸수 있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08/08/10 02:53
여자애들한테도 인정받고 왠만한 여자애들 보다는 잘 쓴다고 자부하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고3때 오답노트를 만들면서 이런 글씨체로는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그 이후로 꾸준히 연습해서 지금 정도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글씨의 경우 여자처럼 예쁜 글씨체가 아니고 잘 쓴 글씨로 보이려면 크기를 일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김, 이, 박' 이 글씨들을 쓸 때 김의 기역과 박의 비읍의 크기를 맞추고 김의 미음과 박의 기역의 크기를 추는 식으로요. 자음은 초성보다 약간 큰게 보기 좋구요. 이와 같이 받힘이 없는 경우에는 받힘이 있는 글씨들보다 약간 작게 해주는게 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글씨체가 있을텐데(저같은 경우는 여자애들 처럼 예쁜 글씨체보다는 좀 더 어른스러운 글씨체를 원했습니다.) 그런 글씨체를 생각하면서 처음에는 그림을 그리듯이 신중히 연습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레포트나 필기를 쓸 때에도 계속 의식하면서 쓰시구요. 처음에 연습할 때는 줄이 있는 공책에서 노래가사 같은 것을 써가면서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경우는 애국가였습니다-_-; 사실 지금도 줄없는 공책에서는 글씨가 안 예쁘긴 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한 연습입니다. 작년 여름방학에 탱자탱자 놀다가 수업시간에 필기하려니까 다시 고3초 때 글씨체라 원상복구 시키는데 또 애국가 한 열댓번 썼습니다..
08/08/10 02:58
저도 졸필에 해당하고 졸필에 만족(?)하고 살지만 글씨 연습이라면 윗분 말씀대로 컴퓨터로 자기가 원하는 모양의 글씨체를 출력해서 연습하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중학교 때인가 학교 펜글씨부에 들어서 교본 따라서 글씨 연습을 하긴 했는데 교본 글씨체하고 실제 학교 수업들으면서 쓰는 날림체하고 괴리가 크다 보니 글씨가 영 늘지 않더군요.
요즘엔 반대로 글씨 예쁘게 쓰시는 분들은 자신의 손글씨로 컴퓨터 글꼴로 만들어서 쓰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 같더군요. 이런 것을 상업적으로 활용한 것이 연예인들의 글씨체를 연예인이름으로 '~체'라고 만들어서 파는 글꼴 전문 업체도 있더군요.
08/08/10 02:59
저도 얼굴과는 달리 ㅠㅠ 남자치고는 글씨를 잘쓴다는 소리를 듣는데요. 전 초등학교 때 부터 중학교 때까지 글씨예쁜 여자애들 노트좀 빌려달라고 해서 그 글씨체보고 연습했습니다. 그냥 처음엔 초성만 쓰기도 하고 그 다음엔 가갸거겨 이런식으로 쓰기도하고 마지막으로 받침까지 다 쓰기도 하면서 연습을 했었죠. 물론 여자애들처럼 예쁘고 귀엽진 않지만 거의 근접한 수준까지는 도달했습니다.
결론은 연습입니다.
08/08/10 10:17
제 친구는 요즘에 맘에 드는 글씨체 출력해서 그거 따라쓰더라구요. 꾸준히 하다보면 도움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이렇게 한번해보세요~
08/08/10 11:41
죄...죄송해요 ㅠ 8살같다느니... <- 의 주인공..
저도 글씨 굉장히 못썼었는데, 광수생각보면서 글씨 따라하고 (고등학교때) 그러니까 글씨가 많이 예뻐졌네요. 제일 좋은건 그냥 글씨체 따라 하다 보면 자기만의 글씨체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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