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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7/11 14:18:52
Name Wr.C-YuJI
Subject 어찌보면 답이 뻔한 질문일 수도 있지만 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고싶습니다.
전 제가 어쩌다가 이런 질문까지 남길 생각을 다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최근들어서 이상하게 길을 가고있으면 여고생들이
붙어서 담배 한갑만 좀 사달라고 하는일이 자주 생겨서요....

그런데 저도 사실 고등학생때부터 흡연을 해와서
그때 당시에는 담배 한갑한갑이 돈을 떠나서 구한다는 자체가
너무나도 소중하게 느껴졌기 때문에 몇 번 사준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일이 몇번이고 반복되다보니깐
얘네들이 내가 우스워보이나 하는 생각도 들고해서
바로 어제도 담배 사달라고 여학생이 저한테 부탁하는 말을 하는 도중에
쌩까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만약에 PGRer(?)분들이 제 상황에 닥치시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흡연자분들이시든 비흡연자분들이시든 물론 대부분의 답은 안사주겠다는 대답이 많을 것 같고
또 그게 맞은 얘기이긴 하지만 그냥 이런 저런 생각을 알아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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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phoria
08/07/11 14:21
수정 아이콘
저같은경우 돈먹고 그냥 가버립니다. 그렇게해서 한 4만원 벌은거 같네요.. 은근히 사달라고 하는지라.. 혹시 인상이 순해보이시는편이신지... 저는 그런소리를 종종 듣습니다만..
08/07/11 14:23
수정 아이콘
학생 때 제가 흡연을 했기 때문에 (물론 제 스스로 조달? 했지만) 개의치 않고 사줍니다..

다시한번 읽어보니 공짜로 사달라는 거인듯 싶은데요?

공짜론 죽어도 안사주죠....;
Wr.C-YuJI
08/07/11 14:30
수정 아이콘
와...답변 정말 빨리 달리네요^^
Euphoria님// 아하...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왜 그걸 생각못했지...
웨비님// 당연히 돈은 주면서 부탁하는거죠^^ 공짜로 그러면 그건 말도 안되는....
08/07/11 14:59
수정 아이콘
전 사주고 같이 피고 친해집니다.........응!?
한방에열놈
08/07/11 15:00
수정 아이콘
윗 분들 다 농담이시겠죠? 진짜라면 쓰레기네요
08/07/11 15:14
수정 아이콘
한방에열놈님// 쓰레기라는 말은 좀 심하네요 ㅠㅠ
물론 윗분들이 잘한건 아니지만 -0-;;;
가즈키
08/07/11 15:24
수정 아이콘
담배값 주면서 사주라고 하면 사줍니다.. 내가 사주지 않는다고 해서 못살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여성이나 학생이 담배 피는것에 대해서 크게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Mr.Children
08/07/11 15:30
수정 아이콘
허.. 정말 그렇게들 생각하시나요?
물론 여성이 담배피는게 문제라는 생각은 없지만, 학생이 담배를 피는건 교칙위반이고 불법아닌가요?
전 절대 안사줍니다.
lee15415
08/07/11 15:40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촛불집회도 집시법을 위반한 불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법이 항상 옳은 것도 아니고, 담배 피는 것이 살인이나 방화같은 중범죄인 것도 아닌데 어느정도 개인의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보는데요.
그리고 또한 담배 피는 것은 학생 자신의 책임이며 타인에게는 피해가 안 가는데요.
설마 여고생이 길가에서 담배를 피겠습니까. 조용히 딴 사람 없는 곳에서 피겠죠.
HL선샤인
08/07/11 15:40
수정 아이콘
Mr.Children님// 저 같은 경우는 야동보는 것과 담배피는 것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이 야동보는 것도 물론 교칙위반이고 불법이지만 그렇다고 학생 때 야동 안 보진 않았지요.

사춘기 시기는 호기심도 많을 때이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물론 저도 학생 때 담배도 펴보고 야동도 보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저같은 경우는 학생이라도 담배 사달라고 "정중히"만 부탁한다면 사줍니다.

한방에열놈님// 댓글이 쫌 어이없군요.

SwEeTy님// 저는 잘 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8/07/11 15:45
수정 아이콘
예쓰~ 난 쓰레기 !! -_-
Euphoria
08/07/11 15:48
수정 아이콘
저는 제가 한 행위가 정답이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제성격상 이미 말을걸어온이상 쌩무시하는것도 힘들고 사다주는건 더싫고 해서 위와 같은 짓을합니다. 저나이때 설교해봤자 쥐꼬리만큼도 안먹을꺼고 괜히 쓸데없이 시비붙어서 제감정상할빠에는 그냥 저좋으라고 행동하는 편이어서요. 별로 양심의 가책같은건 조금도 느끼지 않습니다.
08/07/11 15:48
수정 아이콘
저도 딱히 잘하는것이라고 생각은 안합니다만,
저도 학생때 폈었고, 또 한 담배 피면서 여러가지 스트레스 해소도 되였고..
열공하다가 잠시 하늘 바라보며 쪼금만 더 열심히 하자잉 이러면서 담배 하나 태우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저도 학창시절 담배 구하느라 꽤나 애 썻기도 하고,
학생들도 분명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용기내어 물어보는것이기 때문에
왠만하면 사줍니다.

전 쓰레기엿군요. 잇힝!
노려니
08/07/11 16:21
수정 아이콘
여고생이라... 왜 저에게는 부탁을 안할까요?

아... 질게였구나. 저라면 사주겠습니다. 다만 길빵(이라고고하죠??) 하면 굉장히 미워할거 같습니다.
susimaro
08/07/11 16:25
수정 아이콘
전 왜 아무도 부탁을 안할까요?!

버스타도 학생들이 옆에 앉기를 꺼리긴 하던데.........
08/07/11 16:59
수정 아이콘
HL선샤인님// 고등학생들한테 담배사주고, 아니면 돈만 받고 도망가는것이 정말 잘하는 짓이라고 생각합니까?

잘하는 행동이 무엇인지 몰라서 그러나요? 그냥 아무행동 아니고 큰 의미를 안두는 행위라고 하면 이해라도 되겠습니다만..

잘하는 짓이라니.. 정말 어이가없군요.

범법행위 도와주는것이 잘하는 짓이라니.. 정말......................후.....................
타락토스
08/07/11 17:06
수정 아이콘
뭐, 교칙이나 사회 통념상 청소년들이 담배를 피는것은 안될일이지만
전 제주변의 청소년들이 담배를 피고있으면 말리진 않습니다. 제가 피지 않아서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제 주관적인 생각은 피지 않아야 되는것이라면 모두 피지 말아야죠.
단순히 '건강'을 문제로 청소년들은 성장에 담배가 어쩌고 하는건 어른들만의 이기적인 주장이라 생각합니다.

단, 20대 중반인 제 앞에서 10살가까이 어린 고등학생들이 당당히 담배물고 있는것, 글쓴이님이 말씀하시는것처럼 자랑스럽게 담배 사달라는건 용서못하죠.
한국에서 술,담배에 관한 예절은 분명히 있으니까요.
08/07/11 18:29
수정 아이콘
피고 싶어 죽겠는데 살 수는 없고...
정중하게 부탁만 한다면야 사줍니다. 개인적으로 한때의 호기심이든 중독이든간에 나중에 스스로 해악을 느끼고 끊어야지 고등학교때부터 피면안돼!라고 아무리 이야기해봤자 소용없음을 잘 알기에...
08/07/12 00:13
수정 아이콘
한방에열놈님//
말참 싹아지 있게 하시는근영..^^

담배 피면 몸에 안좋은건 알지만, 그걸 피웠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지탄을 받아야 할 이유는 절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학생은 절대 담배 피면 안돼 라는것도 웃기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저희 나라가 예를 중시하기 때문에 예절때문에 어른들앞에서 함부로 담배피우지 않고 그런것은 이해가 가지만,
담배좀 사달라고 부탁하는게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헤르젠
08/07/12 08:19
수정 아이콘
자신에게 아무런 죄가 없다면 이 여인에게 돌을 던져라...주님의 말씀이 떠오르는군요..

몇몇 분들의 댓글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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