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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05 01:04
뭐 글쓰신 대로라면 답은 나왔네요. 성공하신다음 보란듯이 잘살면 되는거죠...
근데 25살이시면서 .. 저도 24에 군대갔다와서 평범한 대학 2학년째 다니는데.. 후우... 세상이 힘들긴 힘든가 봅니다.. 어설픈 각오로는 죽도 밥도 안될꺼 같군요..
08/07/05 01:16
인간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비록 자신을 욕하는 사람일지라하더라도 연락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게 훨씬 좋습니다. 외로움보다는요. 자신이 선택한 길에 대하여 왜 다른 사람이 뭐라고 그러느냐에 대한다면.. 부모님의 입장을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부모님께서도 직업을 그만 두시고 플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겠죠. 힘들고... 지겹고.. 수십년 동안 해오신 분들인데 하지만 그래도 무조건적으로 일을 해야하는 이유는 물론 자신에서도 찾을 수 있겠지만, 가족과 같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서 일 것입니다. 그만큼 나이를 들어가면서 조금씩 책임을 지게 되어야한 다는 거죠. 물론 장군보살님에 해당되는 말이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지만요. 저 또한 비슷한 고생을 했었습니다. 병역특례로 월 100만원 받아가면서 프로그래밍을 했었죠. 1달에 집에 세번 가고, 하루에 16시간동안 코딩했었습니다. 단가는 중급개발자 -_-; 그러한 고생을 해가면서 그 일에 대한 것도 배우고, 또 인내도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분들을 안 좋은 쪽으로만 생각하지말고, 좋은 쪽으로도 생각해주세요. 친구들이 왜 하나 같이 그렇게 생각할까요? 그 친구들이 아무 생각이 없어서 그러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무언가 이유가 있겟죠.
08/07/05 01:23
솔직히 이해가 안가네요.. 주물공장 그런곳은 외국인 노동자가 대부분입니다. 이미 우리나라 청년층이 외면한 분야이죠 3D 업종자체가..
전 집근처 겜방에서 야간 알바 했을때도 한달에 120 받고 했는데.. 조금만 시간을 가지고 찾아보면 할일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친구라고 하기엔 거리가 있어보이네요. 연락을 끊고 지내시는게 좋을거라고 봅니다.
08/07/05 01:31
장군보살님보다 어린 나이에.. 감히 한말씀 올리자면,
어른들이 그러시더라구요. 나중에 커서 변변치못한곳에 취직하고, 골골대면서 살게되면 친구고 뭐고 다 떠난다구요. (꼭 친구들이 떠난다는 이야기는 아니구요. 자기 신세가 처량해서 친구들이 불러도 만나기 싫어지는 경우도 말하죠.) 친구를 만나더라도 자기 입장이 처량해지면 친구들이 해주는 우정어린 조언도.. 마냥 훈계처럼 들리고, 짜증도 나고 그러겠죠. 저도 그 말이 맞다구 생각하구요. 아무리 왕년에 피를 나눈듯한 우정의 친구였다고 해도, 세월이 지나 노는물(?)이 달라지고, 사는 격이 차이가 나게되면.. 점점 멀어질수밖에 없다고 봐요. 그런데, 그런걸 생각하더라도.. 장군보살님의 친구들은 좀 많이 심한것 같네요. 하지만 ~ ! 25세의 나이라면 지금 상황을 충분히 역전하고도 친구들을 관광태울만한 시간이 남아있다고 봅니다. (주 7일 급여 130 용광로 비정규직.. 이건 장군보살님이 특별히 돈모아서 사업을 할게 아니라면 비전도 없고 때려치시길 잘했습니다. 돈을 조금받더라도 자기시간이 확실히 보장되고 학원을 다니거나 시간을내서 공부를 할수있는 방향으로 일자리를 구해보세요.) 여튼 장군보살님 파이팅~! 나도 파이팅~!????
08/07/05 01:33
다른시각으로 보는건 어떨까요...
친구들이 나오자마자 기다렸다는듯이 단체로 그렇게 심하게 말한다면... 일부로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래도 친구니까 충격받고 다음 일자리 찾을때 좀더 좋은곳 찾을수 있게 노력하라는 뜻으로 말입니다. 그게 아니라 그냥 비난이라면 친구가 아니곘죠... 하지만 고등학교 졸업후 25되도록 지금껏 만나는 친구라면 그래도 정말 친한 쪽에 속할것이라 생각 되고요... 그런 친구들이라면.. 일부로 했을 것이라는것에 한표 던져봅니다.
08/07/05 01:37
일부로 비난하러 전화 까지 걸어서 욕할 정도의 정성이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을까요?
좀 심하게 말을 했어도 다 님을 위한것 일것 같습니다.
08/07/05 02:06
글쎄요. 보살님이 얼마나 진실되게 글을 쓰셨는지 모르기 때문에 쉽게 판단할 바는 아닙니다만, 말만 하기는 쉬운 법입니다. 저라면 상대방의 기분을 생각하면 저렇게 엄두조차 못 내겠습니다.
둘 중 하나죠. 타인에 대한 감수성이 제로거나, 안주거리가 필요하거나.
08/07/05 03:24
에고 경북대 들어가셨으면 상당히 좋은곳에 취직하셨을텐데..뭔가 사정이 있으셨나 보네요...
솔직히 전 모르겠네요...친구들이 보살님을 위해서 물론 그랬을수도 있습니다..하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너무하다는 생각도 드는건 사실입니다...님이 충분히 그렇게 느끼실만도 하구요.. 하지만 중요한건 그게 아니라고 봅니다...과민반응하시는 것이든 진정으로 친구들이 보살님을 위한것이든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제 전체적인 의견은 핫타이크님과 비슷한거 같습니다.. 그냥 편하게 생각하세요..아직 25살이면 젊습니다.. 충분히 친구들보다 앞서 나갈수 있습니다...당장은 아니더라도 좀 더 멀리내다보신다면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삼으세요..두고보자고 다짐하세요...내가 친구들보다 잘 나가는데 무시하겠냐고 생각하세요.. 그냥 하나의 계기로 삼으신다면 좋을꺼 같습니다.. 지금 당장 어떻게 한다고 해도 친구들의 반응은 별로 바뀌지는 않을듯 합니다.. 그냥 님께서 잘되는것 그것말고는 답이 없어보이네요..
08/07/05 03:56
완전 자퇴하면 재입학 불가능한가요?
정확하지는 않지만 재입학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글쓴이께서 학교를 그만둔 사정은 모르지만 저라면 기를쓰고 학교를 마치겠습니다. 좋은 학교인데 자퇴를 하시다니요 ㅡ.ㅡ;
08/07/05 07:01
보통은 재입학 될걸요..
그리구 12시간 2교대 용광로 (온도 40도는 되는것같네요 휴) 주 7일 (말그대로 휴일자체가 없습니다.) 이거는 좀.. 심히 고단해 보입니다 -_-; 한달 하루 휴무인가요?
08/07/05 07:16
글을 읽으면서 두가지 의문점이 드네요.
'그냥 시키는대로 하면되지. 그게 뭐가 어렵나? '질알..내가 그기 갈일은 없지만 그기 갔어도 나는 계속 일했을기다' '없으면 어떻노? 12시간 일하면 나머지 12시간은 자유시간 아이가? 이 말을 하는 친구분은 무엇을 위해 사는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심각하게 고민하신분은 아닌거 같네요;; 물론 답이 있는것도 아니고, 어떤 생각을 갖더라도 상관은 없겠지만 본인이 나중에 후회할수가 있을텐데요. 그냥 시키는 대로 하면 뭐가 된다는건지.. -_-;; 그리고 두번째는.. 원래 친구는 닮아가는것입니다. 끼리끼리 논다는 의미가 꼭 나쁜것만은 아니라 환경이나 성격이나 뭐 어떠한 부분에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친구는 원래 서로를 쉽게 이해하고, 이해하려 하지 않아도 이해하는것인데. 님의 글을 읽어보면, 님의 친구분들도 님도 이미 친구로 생각하고 있지 않는것 같네요. 친구라면 어때야 한다라는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님이 이러한 감정을 느끼고, (아무리 상황이 안좋아서라지만) 그렇게 받아들였다면 그건 친구분들이 크게 잘못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님이 확실히 들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친구인게 쪽팔린다라뇨. 친구가 쪽팔릴 경우를 떠올려봐도 내 친구가 어떠하면 쪽팔릴까가 잘 떠오르지도 않을 정도로 그런 상황은 드문 일인데.. -_- 흠.. 중요한건 그래도 님이 괄시한다고 생각 한다는거죠. 님이 괄시를 받을만 하다고 생각하는거에요. 제가 보기엔 괄시 받을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큰 죄를 지은것도 아니고 도덕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것도 아니고. 뭐가 잘못되었습니까. 직업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돈없어도 괜찮구요. 뭐가 문제입니까. 사람이 우선입니다. 그냥 철없는 어린애들이 하는 말에 상처 받지 마시고 힘내시고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본인이 하고 싶은것을 하면 됩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세요 .
08/07/05 08:13
저는 다른 관점에서 보겠습니다. 그친구들이 님을 우습게 보거나 좀 안좋게 보는거는 부정할수 없는 사실입니다. 일차적으로 그분들의 잘못이죠.
하지만, 저런말 대놓고 하는사람 없습니다. 친구라는분들이 하는말을 보아하니 장군보살님이 과거에 했던 행동이나 지금의 성격등이 대충 예상은 갑니다.. 혹시 삼개월이상 꾸준히 알바를 했다거나 무언가를 위해서 열심히공부한적 있으십니까? 한다그래놓고 안한게 많다거나 하다가 때려친게 있냐는거죠. 실업계에서 대학을 진학했다면 무언가 전공이 있을텐데 그것만 따라가면 취업이 될텐데 자퇴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냥 두리뭉실하게 "딴거해야지" 아니면 "에이 공부어려워서 못하겠다." 이거는 아니 였나요? 구직 자리를 구할때 얼마나 성실히 구하셨나요. 혹시 별 고민없이 인터넷에서 전화번호 하나 보고 연락한건 아닌가요? 주7일 12시간 용광로에 130 이라는걸 근무하기 직전까지 하나도 모르진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좀더 계획적으로 악착같이 사시길 바랍니다. 제가 보기에 친구들의 반응은 님을 괄시하고 무시하기 위한것보다는, 그동안 님이 보여준 모습에 대한 실망이 누적되고 겹쳐서 만들어진 편견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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