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 유게에서 피지알 지식인들의 놀라운 능력을 목격하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 노래는 제가 중학교 3학년 시절(대략 1986년).
심야 라디오 방송에서 나왔던 노래입니다.
당시는 라디오 방송을 들으며 어떤 곡이 나오든 녹음하고, 곡이 아니다 싶으면 다시 그 위에 녹음하고 그런 시절이었어요. ^^
그날은 만족할만한 음악이 없어 몇번이나 리와인드 하면서 다시 녹음했던 날이었습니다.
그러다 12시가 넘어 최연제의 XXXXX(XXXXX는 기억 안납니다. ^^;  당시 별밤 끝난 뒤 이어서 했던 방송이었어요. 최연제씨가 누군지 아시는분은 80년대 이전 출생이실듯. ^^)에서 이 노래가 나왔습니다.

곡 제목은 another body mother!....
























...로 들렸습니다. ^^;

최연제씨가 미려한 외국어 발음으로 말씀해주시는 탓에 정확히 알아들었다고는 말 못하지만 아마 맞을겁니다.
노래 가사중에서도 another body mother란 부분이 나와요.
지금도 다락방 구석을 찾아보면 나오는 카세트 테이프에는 그 노래가 남아있지만 지금은 그걸 재생할 수가 없어서 이렇게 질문을 하네요. ^^
다시 듣고 싶습니다.

곡의 분위기는 데스메탈 + 랩 입니다.
당시 비교적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저는 이 노래를 들으면서 '이런 이상한 노래 들으면 안되는데...'생각하면서도 노래를 계속 들었습니다(지금 생각하면 바보같지만 당시엔 서태지 피가모자라 사건(?)으로더 신경이 쓰였어요). 그만큼 맘에 들었어요.
곡에서 정확히 기억나는, 그리고 특징이 될 수 있는 부분은
후렴구에서 남자 저음으로 워~~~~어어~~~ 워~~~ 어어~
하는 음이 기본으로 깔리고 그 위에 악기음이나 랩이 더해졌던걸로 기억합니다.


네이버고 다음이고 다 검색해봐도 이 노래에 대한 글은 없었습니다.
아마 노래 자체가 마이너해서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우리 pgr 지식인 여러분께는 어려운 일이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꼭 찾아주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