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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23 21:00
남잔 여자가 잘해주는 행동에 대해서 전부다 본인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 하는 경우가 있는데
지금이 딱 그 경우 같습니다. 여자는 그냥 친구로써 대해준것 뿐인데요. 일단 그 여성분은 그냥 친구니까 잘해준것 뿐이고, 그냥 친구랑 놀러가는 거였는데 님이 외로워서 였는지 그걸 호감으로 받아 들인거 같습니다. 민망할건 없을꺼 같습니다. 그날 내가 어떻게 됬었나 보다 하면서 자연스럽게 다시 보면 되죠. 그리고 어장관리는 아닌것이 사심없이 친구에게 잘해준것이 어장관리라면 이세상 모든 여자들은 어장관리의 달인인거겠죠..
08/06/23 21:03
나쁘게 생각하면 어장 관리고 좋게 생각하면 싫은 소리를 못하는 타입이죠.
남자가 바라보는 관점에서의 여자는 정말로 4차원 이상인듯 합니다.
08/06/23 21:04
여자에게 있어 성별이 남자인 친구는 여자친구와 다를 게 없는걸요. 저 역시 저한테 호감을 표시하던 남자분과 데이트(?) 같은 걸 해봤는데 그냥 여자친구들이랑 노는것과 별 다를 거 없이 놀아서 연애란 이렇게 민숭맨숭한건가? 하기도 했고요. 둘만 만난다고 해서 '이 여자가 나한테 호감이 있다.' 라고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저만해도 남자친구들은 있지만 그 친구들과 따로따로 만나도 여자친구들과 다를 게 없는 걸요.
08/06/23 21:15
음 조금 다른관점에서 봤을때 차일때 여성분이 뭐라고 했나요? 핑계를 대지않앗던가요? 아니면 '난 그렇게 까지 생각하고 있지 않았어' 라던가 후자라면 다시 재차 고백햇을때 좀더 가능성이 있다고 보입니다만...
의외로 여러번 고백하도록 강요하는 여성분들도 있다고 봅니다만... 저도 주의에서 얼핏 들은 이야기라서요..
08/06/23 21:20
Euphoria님// 뭐..머릿속이 복잡하다 근데 이건 아닌거 같다? 이랬던거 같군요
저도 차인 여자에게 또다시 들이대는건 원치 않는지라.... 암튼 우울한 밤이네요 하하..
08/06/23 21:25
어리버리질럿님// 음..'저도 차인 여자에게 또다시 들이대는건 원치 않는지라....'라는건 어리버리 질럿님께서 진심으로 우러나올정도로 좋아하신게 아닐까하는 저만의 건방진생각이라고 되네요.. 찔러보기식으로 고백하신거라면......
으하하 3자입장에서 이런말 하는게 저도참...-_-;; 힘내시길 근성을 가지세요 !! 화이팅!
08/06/23 21:29
Euphoria님// 네...솔직히 진심으로 우라나올정도로 좋아하진 않은거 같습니다. 그냥 잘해보면 괜찮겠다 정도?
목메달 정도로 좋아한건 확실히 아닌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별 생각없이 고백한것도 아니고...결정적으로 차일거라곤 한번도 생각을 안해봐서 충격감당이 안되는거 같네요....죄송합니다.
08/06/23 23:07
힘내시고 내일 볼때 그냥 편하게 대해보세요 어려워지면 서로 힘드니까
그냥 편하게 대하기 어렵겠지만 최대한 노력해보세요 편해지도록... 힘내십시요~~
08/06/23 23:15
대학교 동기에.. 쭉 친한 사이..
보통 그냥 편한친구로 생각하고 보는게 맞지않나요.. 그게 왜 어장관리까지 생각하며 여자분을 탓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만약 이상황에 그분이라면 아예 처음부터 마음에 두고 짝사랑한 친구가 아니라면 그냥 친구로 지낼껍니다. 딱히 좋아하는게 아니라 편한 마음으로 사귈 수 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더구나 학교 동기면 생각보다 와닿는게 커서;; 평생 틈틈히 볼 사이인데-_-;;(너무 크게 생각하나요) 앞으로가 더 문제일듯;; 힘내세요;;
08/06/24 00:51
어리버리질럿님// 아마 님의 고백이 가볍게 느껴 졌기 때문에...되면좋고 아니면 말고, 이런식으로 느껴졌기에
님이 내미는 손을 선뜻 잡을수 없었던게 아닐까요? 아직은 100퍼센트 가까이 그분을 생각하는건 아니신것 같은데요, 좀더 시간을 갖고 상대의 반응이 아닌, 어리버리질럿님의 마음을 좀더 지켜보고 그분이 정말 어리버리질럿님의 운명의 상대라는 생각이 드시면 그때 확신을 갖고 다시 고백해보세요 ^^
08/06/24 00:53
어리버리질럿님//
예전의 제모습이 생각나서 짧게나마 몇마디 적어봅니다. 저도 1년 남짓 꾸준히 호감을 쌓아갔고 둘만의 시간도 보내고 최소한 저는 서로가 호감 이상의 감정을 갖고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고백을 했고 멋지지도 않게 차였죠.. -_-;; 당시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 마음과 시간. 돈, 열정, 등 모든 것들이 농락당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 농담 싫어해요" 라고 차였답니다.) 그 후 1년쯤 지났을까 저희 둘을 모두 알고계신 분께 이야기를 들었어요. 조금만 더 해보지 그랬냐.. 아쉽다.. 그러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제가 고백한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순간적으로 당황도 하고 실망도 해서 그런 반응이 나왔다는 것이죠. 뭐.. 개인적으로는 후회하거나 아쉬워하지 않습니다. 그런 사고방식을 안좋아하거든요. 실제로 그런 생각으로 거절했고, 제가 보다 근사하게 고백을 했다면 받아들였을 것이라 해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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