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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21 22:41
분위기가 조금이라도 진지한 타이밍에 있을때 솔직히 물어보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비싼 선물을 받으려니 너무 부담된다... 솔직히말게 고마운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렇게 덥석덥석 비싼선물을 연거푸 받아도 괜찮은건지 모르겠다... 그럼 그쪽에서도 솔직한 대답이 날라올 것입니다... 좋아해서 그러는것인지, 아니면 그냥 동생 잘챙겨주고싶어서 그러는 것인지에 대한 대답말입니다. 그리고 대답은 명확하게 받아내시길 바랍니다. 애매모호한 대답을 듣은 채로 그 타이밍을 넘어가 버린다면 혹시나 서로 오해의 골이 깊어질수도 있고 그걸 계기로 정말 좋은 사람 하나 잃게 될수도 있게 될 테니 말입니다.
08/06/21 22:49
여자분 입장에서는 어장관리 당하신건가요 --; 보통 여자분들이 어장관리를 (고의적이건 글쓴분처럼 무의식중이건) 하셨을 경우 가장 잘 들이되는 핑계가 "그냥 친한 오빠 동생사이 인데.." 거든요.
매일 같이 밥먹고 심지어 누나집에서도 해주는 밥먹고 잘놀고 주위에서도 오해할만한 사이인데... 본인은 그냥 친한 누나로 밖에 생각을 안한다면 처신을 좀 더 잘하셨어야죠. 정황상 여자분께서 글쓴분을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그래도 악학궤범님 말씀대로 진지하게 물어보세요. 그리고 결국에 판단은 님이 하는거죠. 쩝. 참, 난감한 상황이네요. 최악의 시나리오는, 만약 님께서 그 누나의 마음을 거절 했을 경우 그 누나께서 언론플레이 하실 수도 있고 설사 착하신 분이라서 언론플레이안한다고 하셔도 주위 친구들이 수근수근 결국 글쓴님은 군대크리..
08/06/21 23:09
동생같이 챙겨주고 싶은 애가 있긴하죠.
저도 남동생이랑 멀리 있다보니 제 동생 또래들보면 동생 생각나고 챙겨주고 싶고;; 근데 주로 먹을꺼 챙겨주고 그러는데 선물을 이것저것 해주는것까진! 제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어렵네요-_-;; 앞서서 생각하지 마시고 일단은 솔직히 선물이 부담된다고 말씀하세요(아, 시계는 돌려주시는게 나을듯;;) 선물이 주는 사람 마음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받는 사람 마음을 생각해야죠~ 불편하고 부담스럽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래도 계속 선물을 주시면 그때 또 고민해봐요-_-;;
08/06/22 00:01
답변 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악학궤범a님// 밀가리님// 흐;; 그런식으로 진지하게 물어 보다가 누나가 괜히 제가 오해하는 걸로 생각해서 불편해 할까봐 못 물어보고 있었어요ㅠ 아리아님// 비야레알님// 그런데 정말 제 입장에선 그 누나가 절 전혀 남자로 보지도 않는 것 같은데..;; 그냥 동생으로만;; 오뱅님// 술 마실때나 동아리 친구들하고 같이 있을때 항상 그 누나가 저한테 "너 나 좋아하잖아" "얘가 나 좋아하는거라고" 하면서 장난치긴 하는데;; 저도 똑같이 맞 대응 하는 식이고..;; 스피넬님// 원래 생일선물 말고는 거의 먹는 거 챙겨 주거나 과제를 도와준다거나 공업수학 과외를 해준다거나 그런식으로 챙겨주는게 대부분 이었는데;; 이런식으로 선물을 받은건 처음이었거든요;; 그래서 고민이 된거였어요.. 아무래도 시계는 돌려줘야 겠네요.. 돌려주는것도 미안해 지네요;; 에효..
08/06/22 00:31
snut님// 제 생각에도 그 여자분께서 마음이 있으신거 같은데..;;
만약에 snut님말고도 다른 친한분에게 그런 선물을 한다면 얘기가 또 다를 수도 있겠지만 그런게 아니고 유독 snut님에게만 그런다면 이유가 있는 거겠지요?..
08/06/22 02:18
질문자께서 그 누님이 호감이 있고, 관심이 있어서 잘해보고 싶으시면, 용기내보시는게 좋을듯 하구요.
그냥 선배, 후배로 지내고 싶으시면, 딱 말하시는게 좋을것 같은데요..
08/06/22 10:49
물어볼것도 없지 않나요?
저도 저를 잘 챙겨주시는 누님들이 많이 계신데, 보통 아무리 친해도 mp3나 시계같은건 선물로 줄리가 없죠 -_-; 그쪽 누나분께서 글쓴님을 좋아하는것 같구요. 글쓴님은 이성으로서 그렇게 안 느끼시는거 같은데 오히려 그렇다면 더욱더 확실하게 해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흐지부지한 관계로 지내면 서로 상처받기쉽거든요.
08/06/23 01:33
크리급으로 물어보진 않더라도. 뭐, 장난도 많이 치는 사이이면.. 한 번 장난식으로라도 물어보심 어떨지요..
있는 그대로. 애들이 우리 둘이 사귄다고 생각하는거 같더라. 은근히 운을 띄우면 뭔가 반응이 오겠지요. 정말 님을 좋아하는 것이 아닌 경우라도 님의 이러한 '운띄우기'에는 크게 상처를 받지는 않을건 같다는게 제 느낌이네요.. 그리고 만약에 그 누님께서 님을 좋아하신다 해도 문제될것은 없다 생각합니다. 님의 마음이 아니라면 입장을 확실히 하는 게 그 분께도 덜 상처가 될 일이겠지요. 내마음 안 다치는게 먼저이지, 남의 마음 신경쓰다가 정작 내 마음 다치는 수도 있으니까요.
08/06/23 19:44
간단히 입장 바꿔 생각하면 되죠~~
그냥 친한 여자후배, 동생한테 MP3와 시계를 선물해 줄 남자가 얼마나 있을련지.. 여자분께서 마음이 있으신거 같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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