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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09 02:35
미국산 광우병으로 죽은 자가 있냐? 참으로 우매한 질문입니다.
2003년에 미국소에서 광우병이 발병했습니다. 광우병의 최소 잠복기간은 10년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 2008년이니까 당연히 발병이 안된거죠. 게다가 그 미국 여자 죽은거. 아직 검증 안됬습니다. 미국 어느 기관에서만 발표한 것이구요. 완벽한 사망원인이 나올려면 7월까지 기다려봐야 합니다. (검색해보세요. 기관이름이 생각이 안납니다.) 암튼 잠복기간 10년은 광우병의 발산지 영국에서 조사한 결과입니다. 중요한건 최소 10년이구요. 20년이 될지 30년이 될지 40년이 될지 아무도 모른다는 겁니다. (손석희의 시사집중에서 영국에서 공부하는 한국과학자인터뷰 中) 게다가 광우병이라는게 흔히 치매라는 병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부검전에는 확실히 판별이 불가합니다. 즉, 지금 미국 치매인구중에 몇%인지는 모르나 광우병의 걸린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지요. 자. 교수님께서는 사건의 본질을 잘 파악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뭐 광우병 안걸렸잖어? 이런 개념없는 질문은 위에 이야기로도 다 논파가 됩니다. 그럼 좀 더 본질적으로 접근하면요. 정부가 광우병 걸릴 확률이 희박하다. 어떤 지지자는 로또맞고 천둥맞을 확률이라는 소리까지 하는데요. 사람이 죽건 안죽건 담배필 확률보다 광우병걸릴 확률이 낮은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pd수첩을 보시면 알텐데 일본 정부관계자가 이런 말을 합니다. 국가는 어떤 경제적 이익보다 자국민의 안전을 중요시해야 한다. 라구요. 설령 그 위험이 0.1%라도 국가는 국민을 최우선으로 보호할 의무가 있습니다. 검역은 제2의 국방이라고 전 농수산부 장관인가요? 그런 말을 했습니다. 지금 촛불시위에서 시민들이 분노하는 가장 큰 이유가 국가가 국민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어떤 나라라도 자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외국과 협상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 위험이 0.1%라도 말이지요.) 그럼 또 찬성론자들 OIE라디오 틉니다. OIE~OIE~OIE~. 캐나다와 우리나라 제외하고 세계 대부분의 선진국가들은 OIE기준보다 훨씬 강력한 검역을 통해 미국산 소고기를 수입합니다. 일본은 20개월미만이구요.(왜냐하면 30개월 이하 소먹고 광우병걸린사람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단 1명이라도 발병했기 때문에...) 노무현 정부때는 30개월 미만의 살코기만 수입했습니다. (뼈나오면 바로 리콜조치. 노무현 정부때 리콜당했던 미국산 쇠고기가 지금 우리나라 냉동창고에 쌓여있습니다. 조만간 풀리겠죠?). 유럽연합도 역시 훨씬 강화된 규정으로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거나 아예 수입안합니다. 뭐 정부에서 OIE는 국제규정이기때문에 협상에 불리했다. 라는 멍멍소리도 하시는데요. 직접 OIE찾아가도 OIE관계자는 "권고사항"일 뿐이며 어떠한 법적효력이나 영향을 미칠 수 없다라고 말합니다(PD수첩) 게다가 노무현 시절 우리나라 농수산부는 미국산 쇠고기 즉, 광우병의 대한 잠재적인 위협이 있으므로 OIE기준보다 훨씬 강화된 검역수준으로 수입해야 된다는 보고서도 내놨습니다. (청문회 보시면 압니다.) 게다가 노무현대통령시절 현 이명박대통령 당선인시절에 "미국산 쇠고기 문제는 FTA자동차 협상할 때 쓰는 조커카드로 남겨놨다"라는 식의 말도 합니다. 이명박대통령 개무시하고 언론에 "노무현 질질 끈거 난 한주만에 했다"라고 발표합니다. 그리고 일이 커지자 "난 노무현 설겆이 한것"이라고 말을 바꾸죠. 사실 쇠고기협상은 일종의 도화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전에 있는 대운하+수돗물민영화+영어정책+0교시,심화반 부활+공무원 머슴론 등등이 결합되서 일어난 것이 촛불시위입니다. 다른 글도 꼭 찾아보시구요. (자유게시판에서 the_xian님 글읽으시면 대충 요약이 되실 겁니다.) 그 교수님 좀 망신좀 주세요.
08/06/09 02:54
최근 십수년간 미국내 치매 발병률이 9000%증가했다고 합니다. 치매증상이 광우병 초기 증상과 비슷한데 치매로 사망한 사람들 모두를 부검할수없으니 딱히 증명 할 방법이 없다고는 하지만 9000%나 증가한 치매를 무시 할 수는 없지요. 현재 추정하기로 치매로 사망한 사람중 약 15%를 광우병환자로 보고 있다는데 어떻게 증명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08/06/09 08:53
광우병의 위험성의 문제보다는 이명박정부의 문제접근방식에 문제를 두어야 한다고 여러번 주장했는데...
교수님 말이 사실이라고 많은 분이 요구하시는것처럼 -_- 검증까지는 안됬지만(윗분처럼 그 여성분이 광우병으로 죽은지 아닌지 판단도 안됬으니), Holic 님의 치매 주장도 "수입 찬성" 측 입장에서는 그냥 추정 같은걸로 치부할 수 도 있구요. 이명박정부의 쇠고기 협상 과정에서의 거짓말, 비도덕성 등을 중점적으로 비판하셔야 될 듯 합니다. 교수님이랑 논쟁(?) 하는 곳은 요즘 각종 사이트에 많이 보이는 분들처럼 인터넷뉴스 링크 시켜줄수도 없고 말입니다. -_-a
08/06/09 12:32
그럼 왜 미국에서는 정작 자국의 그 30개월 이상의 소고기를 꺼리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교수님의 고견을 여쭤 보세요.
그걸 대답못하는 교수라면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말할 정도의 지식도 없이 그런 얘기를 수업중에 거내서 되겠느냐며 '아주 얌전히' 까드리면 됩니다. 전 학교 다닐때 그랬다가 학점에 안좋은 추억이 있습니다만.. 후회는 안하고 있습니다. 절대로요. 그 외에, 위 여러 님들의 말씀처럼 지금 정부의 행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꼭 여쭤보시길 바랍니다.
08/06/09 13:01
미국내에서 발병한 광우병으로 죽은 사람은 현재까지 없습니다.
이 사실은 정부입장에서 소를 수입하는데 있어 상당히 중요한 사항이며 가장 큰 명분이 됩니다. 아마 유럽처럼 사망자가 단 몇명이라도 있었다면 상황은 크게 달라졌을 것입니다. 그래서 유럽산 쇠고기는 현재 수입 금지입니다. 현재까지 사망자가 없으므로 쇠고기 수입반대측은 사망자는 없지만 앞으로 사망자가 생길 위험성에 관해 주장해야 하는데 여기서부터 잠복기, 사망자가 생길 확률에 대한 이야기, 30개월 이상 소, 한국인이 특히 즐기는 뼈부위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집니다. 광우병 잠복기는 현재 8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광우병 소의 수와 이로 인한 사망자 수를 연도별로 나열해 놓으면 8년 차이가 납니다. 즉, 광우병 소가 최대였을때로부터 8년후 사망자 수가 최대였다는 의미입니다. (나중에 줄어들때도 마찬가지로 8년 차이) 그러나 최대 20년, 30년 이상의 잠복기 주장도 있어 이 역시 모든 사람은 잠복기가 다 8년이라고 꼭 말할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30개월 이상의 소와 뼈 부위는 수입을 하지 않는게 확실히 광우병 위험 요소를 크게 줄이는 일입니다만 반대로 그럼 30개월 미만의 육질부위만 먹으면 100% 안전한가 생각해 본다면 이 역시 그렇지는 않다는 생각입니다. 확실히 위험성이 줄어들지만 100%라고는 장담 못하는 것입니다. 즉, 나는 무조건 조금이라도 위험성이 있을 수 있는 소는 먹지 않겠다 싶으면 미국 쇠고기가 어떤 형태로 수입되던간에 먹지 않는게 되는 것이고 반대로 수입찬성측은 미래에 생길지 안생길지 모르는 요소에 얽매이기 보단 그냥 지금 싼 가격에 고기를 먹겠다는 것일겁니다. 그리고 수입찬성의 이러한 논리에는 미국엔 사망자가 없고 대부분 미국인은 현재 미국 쇠고기를 먹고 있다는 사실이 가장 큰 바탕이 됩니다.
08/06/11 02:04
Holic님//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좀 산다 하는 나라 대부분에서는 치매 환자 수가 그 정도로 증가했으므로, 치매 환자 수가 늘어났다는 것은 광우병 위험의 표지로 삼기에는 다소 부족합니다. 여전히 평균수명이 짧은 후진국에서는 치매 발병자 수 증가율이 다소 낮다는 것으로 볼 때, 치매 발병자가 늘어난 이유는 사람들의 수명이 늘어났다는 데 가장 큰 이유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치매가 발생하기 전에 죽어버리는 사람이 많아 치매 환자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되지 못했는데, 최근에 평균수명이 늘어나다 보니 치매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이제 연구가 되어 치매의 발병원인에 대한 분석이 충분히 이루어지면 효과적인 예방법이 등장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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