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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30 02:00
정치 영화라고 하기엔 뭐할지도 모르지만,
친구에게 추천받은 찰리 윌슨의 전쟁이 있습니다. 다만 자막이 없습니다 허허허 -_- 각본을 웨스트윙 시즌4까지 작가였던 애런 소킨이 맡았다 하더군요. 음.. 국제 외교 관계의 긴박성을 다룬 역작은 뭐니뭐니해도 D-13입니다. 쿠바 미사일 기지 철수 관련한 케네디 대통령의 결단력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심리적인 갈등 묘사도 정말 좋구요. 이걸 정치영화라고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해리슨 포드의 긴급 명령도 있긴 있습니다. 그닥 정치스럽다기 보다는 음모론 가득한 느낌입니다.. 정치 드라마로 치면 뭐니뭐니 해도 웨스트 윙입니다. 근데 이건 정말 너무도 이상적인 대통령이(사상은 이상적이 아니지만) 너무도 훌륭한 참모들과 비서진들과 나와서 보시면 오히려 정치에 더 실망하실듯..^^; 그리고 무려 시즌7까지 있습니다. 하지만 2006년에 마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미국의 대선 강도를 거의 정확하게 찝어내서 전 경탄을 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감명깊게 본 드라마라 꼭 추천드리고 싶네요. 짧은걸 원하시면 시즌1까지 하고 조기에 간판내린 커멘더 인 치프가 있는데요. 이건 솔직히 웨스트 윙에 비하면 너무 딸립니다..
08/05/30 02:05
로스트 라이언즈... 제목이 잘 기억이 안나는데,,
그나마 최근거고,, 정치인과 언론의 역할에 대해서 생각이 많아지실거에요..... 톰크루즈랑 메릴스트립이랑 연기하는거도 볼만하고요..^^ 참고로 감독이 로버트 레드포드인가 그럴텐데,,, 그 분이 민주당 라인이죠..
08/05/30 02:21
Wag the dog (Dustin Hoffman, Robert de Niro) -> 유고전쟁과 미디아
The Insider (Al Pacino, Russell Crowe) -> 담배회사와 비리 All the Presidents Men (Dustin Hoffman, Robert Redford) -> 워터게이트
08/05/30 08:10
Tabloid님, 아다치 미츠루님, 김석동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웨스트윙은 예전에 항즐이님이 몇번이고 추천하시길래 언제 한번 봐야지 했는데, 아직 못봤네요. 알파치노와 러셀크로우 주연의 더 인사이더 한번 봐볼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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