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학생이구요

우선 현재 상황은,,

그 아이와 사는 지역이 같습니다. 서울까지 통학을 같이해요,, 그리고 시간표가 100%똑같아서 정말 무지하게 자주봅니다..-_-

따로 만나자고 약속을 안해도 버스를 타면 걔가 있던경우가 한두번이 아니었구요,,

그리고 지금 현재 제가 가장 문자를 많이하는 상대가 그아이입니다. 아침에 버스를 타면 그아이가 관례상 먼저 문자를 보내더군요,, 그래서 이래저래 얘기하다가 갈아타기 전에 만나서 학교를 같이가고 합니다.

그렇게 하도 같이다니니까 주변사람들에게 오해를 받기도 했어요,, 한 선배는 저한테 너네둘이 사귀냐고 두번정도 질문했구요,, 굳이 그렇게 직접 들은것이 아니어도 오해받을짓을 좀 하긴한것같습니다..
(예를들어, 비가오는데 그아이가 엘리베이터에 우산을 두고왔다고하더군요..(이것도 좀 웃깁니다만) 그래서 우산을 같이 쓰고 가는데 선배를 만난적도 있었고, 하루는 날이 더워서 롯데리아에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서 버스에 탔습니다. 두자리 같이 붙어있는 자리에 앉아서 같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데 선배들이 타서 만났습니다. 좀 의심살만하다고 생각되더군요 전)


그렇게 문자도 자주하고 친하게 지내다가 며칠전 치킨을 사달라고 하도그러길래 알았다고 하고 사줬습니다.

치킨+맥주를 먹었어요,, 둘이서,, 그리고 끝나고 제가 노래방갈생각 없냐고해서 노래방도 갔다왔구요..

아 그리고 저도 걔도 '프리코'라는곳에 가입을해서 시간투자만 좀 하면 뮤지컬 같은 공연을 좀 저렴하게 볼수있는 기회가 있는데요,,

그날 저한테 뮤지컬 좋아하냐고 묻길래 괜찮다고 하니까 그럼 언제 한번 같이보러가자고 얘기도 하고..




그런데 그때 맥주한잔 하고 난 다음에 문자에 가끔씩 저에게 '친구'라고 합니다..(응 그래 친구 크크.. 예를들어 이런식으로요) 일부러 이를 강조하는 것같다는 느낌이 든다고할까요..

그리고 오늘은,, 제가 가수 이수영을 좋아해서 문자로 이수영 얘기를 좀 했는데 은근히 이수영노래에 대해서 많이 알더군요,, 그러다가 갑자기 예전남자친구가 이수영을 좋아해서 자기도 이수영노래 많이들었다고 하는얘기를 꺼냅니다..


그냥 상황은 크게 이정도구요.. 저도 걔한테 관심이 있는건 사실인데 엄청좋다 뭐 이런느낌까진 아니고,, 그렇지만 저도 좀 외로워서.. ㅠ_ㅠ 아무래도 자꾸 신경쓰이네요..



지금 시각 새벽 0시 42분 .. 지금도 문자중입니다....
내일은 저희 둘다 같이 소속되어있는 집단의 mt를 가게되구요.. 또 계속 보겠네요..

제 느낌은 왠지 뭐 영화라도 보자 하면 오케이 할것같은 느낌이구요,,




흠,, 어떤상황일지.....

아,, 정말 신기하게 생년월일도 같아서 주변에서 자꾸 엮으려고하기도 합니다만..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