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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28 22:51
제가 그런 동생이 있습니다^^;
가장 문제는 그 동생 남자친구가 우리 사이를 이해 못한다는 거죠. (남자친구가 2명 정도 있었는데 둘 다 저를 싫어했다죠) 그거 빼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주변에서는 다 인정해주니까요. 그렇게 저희는 7년째 잘 지내고 있습니다.
08/04/28 22:52
전 의남매를 맺고 있는 여동생이 한명 있어서 경험상 말씀드리자면
그분께 전혀 이성적인 감정이 없고 앞으로 그럴일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의남매 좋습니다. 남자형제뿐인 제게 가끔 애교도 부려주시고, 연락도 가끔 해주시고 말이죠. 그렇지만 조금이라도 이성으로서의 호감이 있다면 비추합니다. 자칫 사랑도 잃고 동생도 잃을 수 있죠.
08/04/28 23:06
여자들은 '남.여사이에 친구라는 관계도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남자들 보다 높다고 봅니다.
따라서 '좋아좋아~ 맛있는거 많이 사주세요~' 라고 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빠가 없는 여성의 경우 마음에 의지가 되고 보살펴주는 '오빠'에 대한 동경이 있기 때문에 대체로 좋아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경우가 그렇듯, 인간관계에 있어 모든 사람에게 딱 맞아 떨어지는 일반화는 없다는것.. 여성들의 성격 분포로 추정한 확률적으로 보았을 때 담백하게 받아들일 가능성도 높지만, 의외로 '착각'에 빠질 위험성도 배제하지 못한다는게 저의 견해입니다.
08/04/28 23:22
여성분도 다이나믹토스님을 좋게 생각한다면 충분히 의남매로 지낼 수 있겠죠.
중요한건 다이나믹토스님이나 그 여성분 주위사람의 시선이 문제입니다. 특히나 글쓰신분을 좋아하게 되는 여성분이나, 그 여성분을 좋아하게 되는 남성분은 굉장히 경계하게 되죠. 그래서 저도 그 누나 2명과 허물없이 지내지만 남자친구가 있거나 하는 경우는 굉장히 처신을 조심하는 편이죠^^;
08/04/28 23:49
의남매를 맺은 남자가 여자친구가 생길경우 - 여자친구가 불편해하죠.
의남매를 맺은 여자가 남자친구가 생길경우 - 남자친구가 불편해합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위에 두경우만 아니라면 좋을듯 싶어요.
08/04/28 23:49
흠.. 저라면 별 의심없이(의심이라고 말하니 이상하네요;;)
참 좋아하겠는데요 ^^ 의남매 좋지요~ 오빠가 없어서 옛날부터 위로 친오빠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많아요. (드라마처럼 어디선가 뿅 나타났으면 좋겠지만, 현실가능성 0% ^^;;) 친구들한테 얘기해봐도 오빠없는 애들은 어느정도 환상을 가지고 살죠~ 정작 오빠있는 친구들 반응은 싸늘 ( ..);; 자기네 오빠 던져준다는 애들도 있었고;;
08/04/28 23:56
스피넬님// 전 여동생이 있죠. 전 여동생 보기도 싫고...누나가 있었음 해서 누나 있는 애들한테 물어보면 누나 싫다고 그러고
오히려 여동생 있었으면 좋겠다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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