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8/04/26 00:04:47
Name wAvElarva
Subject 헤어진지 두달이 다되어 갑니다.
안녕하세요^^ 예전에 사랑이야기 많이 올린 wave larva입니다.

예전 여자친구와는 동아리에서 알게되었고 .... 결국 헤어진 상황입니다. 정확히 2월28일에 헤어졌고요,

이거원 걔랑 저랑 동아리 사람들과 워낙 친해진 상태라, 둘다 동아리를 계속 나오는상황입니다.

동아리내에서 사귀다 헤어지면 한명은 보통 안나오는게 정석이라던데, 저희는 그렇지 않더라구요,

걔랑은 동아리방에서 거의 매일 보다시피하는데 저랑걔랑은 거의 본듯안본듯하고 각자 노는 애들과 놀면서 지냅니다.

헤어지고나서도, 그래도 동아리에서 계속 만날테니깐 좋게좋게 지내 보려고, 가끔은 전화도 하고 문자할때도 좋게좋게
보내면서 서로 적응좀 잘해보려했습니다.

제가 느낄땐 서로가 좋게 좋게 헤어지고 잘 지낼수 있을꺼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제3자 (저랑 전여자친구랑 둘다 친한분)가 저한테 말하길,

제 여자친구가 저에대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하더라구요, 왜이렇게 전화하고 귀찮게 하냐면서, 그런식으로 말했다고 하더라구요,
전 제가 전화를 걸어도 좋게좋게 대화가 오가서 괜찮을지 알았는데 뒤에가서 그렇게 말을하더라구요,

이런말을 들으니깐 대체 화도나고, 조금은 슬프기도 하더라구요,

이런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앞뒤가 안맞게 적었지만 많은 댓글 기대할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04/26 00:12
수정 아이콘
wAvElarva님께서 잘못하셨습니다.
혹시 친구로 남길바랬던 거 같은데, 헤어지면 모든것이 끝입니다.
WizardMo진종
08/04/26 00:12
수정 아이콘
연락 안하는게 최선입니다;;
살인의추석
08/04/26 00:19
수정 아이콘
그 분이 먼저 아는 척 하지 않는 이상 모른 척 하시는게 좋을 듯.......
08/04/26 00:23
수정 아이콘
전 남녀 사이에 쿨한 친구사이라는거 믿지는 않습니다만.. 머 그렇게 지내는 분들도 있을 수도 있겠지만요..
08/04/26 00:32
수정 아이콘
동의 없이 문자보내고 연락하면 아무래도 상대방이 정리가 덜 된 상태에서는 부담스럽게 마련이죠.
자연스럽게 지나가는게 나을뻔 했네요.

쿨한 남녀관계도 있긴 있고, 헤어지고 나서도 연락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그렇진 않죠.

억지로 편한 사이가 되어야지라고 스스로 맘드시고 행동하신데에 문제가 있었던거 같네요.
대화할 생각이 없는 상대에게 대화를 트려고 해봤자 본인만 힘들어집니다..
승리의롯데
08/04/26 00:38
수정 아이콘
그냥 혼자 그렇게 배려하려고 말을 하지말고 확실하게 쇼부를보세요 둘이서.
얼굴 계속 마주칠거 아는척하고 지낼지, 아님 그냥 확실하게 쌩까고 지낼지.
Anarchie
08/04/26 01:16
수정 아이콘
'차라리 만나지나 말껄 그랬어' 라는 흔한 이별노래 가사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죠.
남녀가 헤어졌다는건 한때 누구보다 가까웠던 두사람이 이젠 누구보다 멀어져버렸다는걸 의미하는게 아닐런지....
저도 억지로 그냥 좋은 친구로 남아보려고 애써보고 했는데 도저히 안돼서 그냥 연락끊고 살고있어요.
아마 앞으로 사는동안에도 전혀 만날 일이 없을 것 같네요...
스피넬
08/04/26 01:47
수정 아이콘
먼저 연락오는 게 아니면 그냥 연락 끊으세요 ^^
안좋은 소리 들으면서까지 연락할 필요는 없죠.
때론 연락 아예 끊고 사는게 좋은 인연으로 남는 길이기도 하답니다.
Lonelyjuni
08/04/26 02:01
수정 아이콘
그냥 서로 암묵하에 피해야죠
wAvElarva
08/04/26 03:16
수정 아이콘
그..그게 저도 첨엔 그냥 쌩~하고도 싶었지만 그리 쉽지않더라구요,

저때 걔가 술자리있을때 문자한번했는데 술먹고 논다길래 그답장받고는 그날 답변을 안날렸는데, 술자리 끝나고서
이제 술자리 끝나고 집에가고있다고 문자가 또 먼저 오더라구요,

여러모로 힘드네요, 주위사람 (같은동아리人)들은 막 인사라도 하고 지내라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아에 둘이 만날 약속을 잡으면 괜찮게 대화도 하고 그런데, 이런식으로 마주치는건 정말 좀... 곤란하더라구요
OnlyJustForYou
08/04/26 03:33
수정 아이콘
하.. 어쩜 저하고 상황이 이리 비슷하신지..
저는 헤어진지 한 50일 되가는거 같은데요. 3월 9일에 헤어졌으니..

솔직히 저희는 좋게 헤어진게 아닙니다. pgr에도 글을 썼었는데..
그래도 저는 좋게 지내보려고 노력했고 그쪽도 연락 끊고 지낼 생각까진 없다고 그랬었죠.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게 안 되더군요.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더라구요. 저는 그런걸 바라지 않는데 자꾸만 그렇게 됩니다..

방금전 그쪽에서 먼저 일촌끊고 네이트온 추가되있는거 까지 빼더군요..
서로 다이어리에 글 쓰면서 싸우고..;;

저희는 같은 교회를 다니기 때문에 교회에서 마주치게 되는데 서로 피합니다. 만나도 얘기도 안하구요.
따로 만날 약속따위도 잡지 않구요. 연락조차 끊겼구요..

정말 헤어지면 남는게 아무것도 아닌거같습니다.
솔직히 저는 지난날의 기억.. 아직도 미련이 많이 남아서인지 가슴아파하는데 그쪽은 그렇지 않구요..
그쪽에서 아무말없이 일촌끊고 문자해도 답 없었는데 다이어리에 저에게 뭐라고 써놓은걸 보니 정말 화도나고..휴..

시간이 많이 지나야할거 같습니다. 그 전에는 절대 피해야할거 같구요.
wAvElarva님도 당장은 피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어떤 자리든 마주치는걸 피하시고 시간이 많이 지난뒤에 친구정도로 지낼수 있지 않을까요.
홍연아!제발...
08/04/26 09:31
수정 아이콘
그런식으로 딱 관계를 끊지 못하는건 둘중 누군가가 미련이 남아서입니다. 둘다 남았을수도 있구요.
하지만 정말로 제가 살면서 느껴온건데, 한번 헤어지면 다시 사귀기 정말 힘듭니다. 아니 사귀지 않더라도
그냥 좋은 친구사이로 지내기도 쉬운게 아닙니다. 더구나 헤어진지 얼마되지 않았다면요. 그냥 서로 연락하지 마시고
당분간 얼굴도 보지 않으시는게 두 분의 마음이 정리되는데 효과가 있을거 같네요. 그렇게 서로 마음속에 감정들이
정리되면 그 후에는 서로 다시 친구로 지내게 되는것이 한결 수월해지실 겁니다.
08/04/26 10:42
수정 아이콘
어째 상황이 똑같네요 ..
얼굴이라도 마주치는 사이가 아니라면 좋겠는데,
자꾸 얼굴 보면 생각나고 해서..정리도 잘 안되죠;
그냥 서로 피하시면서 모른척하고, 연락도 안하시고 지내시는게 그나마 제일 편할 것 같습니다.
시간이 더 많이 지나면 편해지겠죠.. 저도 어서 시간 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WizardMo진종
08/04/26 10:44
수정 아이콘
합의 보세요. 나에 관한 뒷말도는거 안좋다고. 내가 뭐 잘못했냐고
wAvElarva
08/04/26 11:06
수정 아이콘
OnlyJustForYou님// 지금 저희가 쫌 애매한게....
둘다 네이트온추가도 되어있고 싸이월드도 일촌이고, 더군다나 사귈때 썻던 다이어리까지 적어둔걸 안지운 상태입니다.
그리고 사귈때 제가 그녀사진첩에 댓글 수도없이 단것도 아직 안지우고 남아있더라구요-_- 일촌명만 평범한걸로 바꿨네요.
여름에 군대가는데 군대가면 좀 나아지겠죠?^^ 비슷한 상황인 분들이 많으니깐 그분들과 심히공감이 되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6257 포상휴가받게 도와주세요~~ [3] 나루호도 류이2061 08/04/26 2061
36256 낼 사직 야구보러 갈려고 합니다. [2] 사랑니1642 08/04/26 1642
36255 간단한 영작 한문장 질문합니다. [2] 루시리스1917 08/04/26 1917
36254 스타 및 워3 관련(?) 질문입니다. [9] 달려라투신아~1710 08/04/26 1710
36252 지금 배틀넷 접속 됩니까? [2] MoreThanAir2133 08/04/26 2133
36251 어제 임창용선수 vs 주니치 3.4.5번 상대로 3K동영상 볼수있는곳 있을까요? [5] 크라잉넛2112 08/04/26 2112
36250 맞춤법 질문입니다. [7] 밀가리1673 08/04/26 1673
36249 영어 번역 좀 도와주십시오^^; [6] asdf2104 08/04/26 2104
36247 "소리샘에 전송되었습니다"란 문자는 확인해야 오는건가요? [2] 아레스7193 08/04/26 7193
36246 마재윤 선수 관련 질문인데요 [9] 창천2184 08/04/26 2184
36245 APM 질문입니다. [4] 낭만토스1939 08/04/26 1939
36244 군대가는 친구 선물입니다 [3] 쭈니3801 08/04/26 3801
36243 EPL경기 예전 질문드립니다.. [3] 오월1642 08/04/26 1642
36242 배우들의 연기력 vs 배우들의 외모 [22] 버관위_스타워4177 08/04/26 4177
36241 헤어진지 두달이 다되어 갑니다. [15] wAvElarva2996 08/04/26 2996
36240 워크 래더를 하려는데 처음하는거거든요...조언좀(질문추가) [6] 오락가락1576 08/04/25 1576
36239 사진관에 이미지파일을 들고 가면 제작 해주나요? [1] 이상범2632 08/04/25 2632
36237 애니콜 V745 번호이동 하는 것에 관련 질문드립니다 [3] 새벽오빠1511 08/04/25 1511
36236 무한공급기? 프리필? 아이비? [2] ArcanumToss2132 08/04/25 2132
36235 피지알러 분들은 가장 승률이 좋은 공식맵이 무었인가요? [18] 삭제됨1952 08/04/25 1952
36234 윈도우 XP 서비스팩 3 설치에 관한 질문입니다.. [4] 케이2069 08/04/25 2069
36233 에버2008 스타리그 경기 시작전 나오는 음악이 뭔가요? [1] 삽마스터2416 08/04/25 2416
36232 야구 홈스틸.. [10] O_oLoVe1704 08/04/25 170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