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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16 00:06
솔직히 여자된 입장에서...정말 사랑해서 사귀던가 or 단순히 사귀는 것만으로 생각한다면 혹 모르겠습니다만,
20대 후반이시고, 거기다 여자분도 같으시다면 여자분 입장에서 참-_-;; 제 주변에도 직장을 못 잡으신 분이 계시지만 여자분 집에 인사도 못 드리러가고, 여자분집에서 엄청 반대한다고 하네요.
08/04/16 05:58
솔직하게 말하는 게 좋을 것 같은 상황인데요..
'너무 좋아하는데 지금 내 입장이 네게 떳떳하지 못해서 좋아한단 말도 못하게 되네' 그래서 대안은 '그래서 말인데.. 6개월만 다른 남자 안보고 내가 네 앞에 당당해질 수 있게 기다려 주라.. 6개월 안에 당당해져 있을 테니.' 라고 하면 취업에 열도 올리고 6개월 연락하고 지내면 왠만하면 정도 더 듭니다. 행여 취업에 낙방해서 떳떳하지 못해.. 가라 행복하고...라고 하면.... 매몰차게 가면 할 수 없지만.. 감히 추측건데 80%이상은 위로해주며, 여친이 생길것으로 보이는데요..(6개월간 정말 취업에 열심이라는 노력자세를 보여야 합니다.) 도시의미학님의 여자분 집에서 엄청반대한다는 건 긍정적인 사례를 드신거잖아요.. 어쨌든 사귄다는 말이니...^^
08/04/16 09:45
일단은 여자분의 마음도 사랑니님과 같으신지 묻고 싶네요. 사랑니님 혼자 설레는데 그분은 별 감정 없다가 고백받으면 자다가 봉창 두들기는 소리로 들릴수도 있으니까요. 양쪽에 다 호감이 있다면 한쪽이 구인중이라는 상황도 일정기간동안은 참아줄수 있을지 모르지만 마음도 없는데다 하는 일도 없다면 더 마이너스가 될수도 있으니까요. 이러니 저러니해도 20대 후반이면 슬슬 결혼에 대한 압박도 들어오고, 어느때보다 현실적이 되는 나이인데 그런 나이에 동갑내기, 그것도 직장이 없는 남자친구라.. 물론 열심히 노력중이시겠지만요.
한때 호감이 있었으니까 이 사람도 나를 좋아할 거야. 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일단 그분의 마음부터 알아보세요. 이후에 그분께 고백을 하시던지, 아니면 마음을 접으시던지. 당장의 상황만 봐서는 고백하지 않는 게 좋아보여요. 적어도 그 나이쯤 되어서 '단순히 마음이 설레니까 고백해볼래' 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적어도 결혼에 대한 생각도 해야할(남자는 몰라도 여자는 20대 후반이 제일 압박이 심합니다. 칫.) 나이인데 동갑내기에, 아직 기반도 잡히지 않은 사람과의 사귐이라는 건 부담이 크죠. 여러모로. 그리고, 파이팅입니다. 여러모로. 꼭 취직 되시길 빌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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