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7/03/05 12:32:01
Name 미스치루
Subject 55사단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사랑스러운 남동생이 군대 들어간지도 15일이나 되었네요..
지난주에는 소포가 와서 가족들이 다같이 울었는데..
오늘은 편지가 와서 더 많이 울었네요..
생각보다 편지가 너무 일찍와서 놀랬어요..

일단은 55사단에 들어와서 훈련을 받고 55사단으로 자대배치 될꺼 같다고 하네요..

동생이 동반입대를해서 전방으로 가지 않을까 걱정많이 했는데..
다행이도 생각보다는 위에가 아니라는 점이 좋네요.

동생이 55사단이라고해서 급검색을했는데..
편하다고 하는데 진짜 편한가요?

그리고 남동생이 행정병으로 갈생각인데..
어떤 글을 보니 행정병으로 가면 힘들다.. 그런말도 있더라고요..
참.. 그리고 남동생이 조교를 신청했다고 하더라구요.
조교가 될지 안될지 모르지만 조교 괜찮나요?

pgr에는 남성분들이 많으시니깐.. 군대에 대해서 잘 아실꺼 같아서 이렇게 글을 남겨요
55사단 괜찮죠?
그리고 아직은 소포 보내면 안되는거죠?

만약 소포 보내게 되면 어떤걸 넣은게 좋을까요?
그리고 제가 남동생에게 해줄수 있는게 뭐 없을까요?

55사단 다녀오신분이 이야기 해주시면 더 고맙겠습니다.
다른분들도 고맙고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하이팀플러
07/03/05 12:41
수정 아이콘
55사단. 속칭 애버랜드 지킴이 부대입니다.
훈련소-후반기 교육 내내 동기들 모두 가고 싶어서 안달이 났던 바로 그 부대. 뭐 다들 편하다고는 하지만, 군대의 체감 난이도(?)는 상대적인 것이라서요. 동생분께서 맘을 긍정적으로 갖는다면 무난한 군 생활이 되겠고, 비관적인 생각만 한다면 어딜가든 고생하실 겁니다. 편지 보내실때 동생분 용기 잃지 않게 많이 응원해주세요. 소포는 자대배치 받고 동생분으로부터 전화가 오면 그때 보내셔도 됩니다. 전화 오면 당장 보내도 되는건지, 뭐가 필요한 건지 물어보시는게 가장 현명할 듯 싶어요.
요는, 55사단 괜찮은 것 같다는 얘깁니다.
TheAlska
07/03/05 13:00
수정 아이콘
흔히들 말하길 꿈의17사 환상의 55사 라고들 하는데요.
일단은 행정병은 몸이 좀 편한대신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습니다.(아무래도 간부들이랑 일과를 같이하니까요)그대신 간부들과 같이 지내니 포상도 일반 병사들에 비해 많죠. 하지만 야간작업도 많다는거-_-;;

그리고 조교는 절대 비추천입니다. 절대 하지 말라고 하십시오.
욕은 욕대로먹고 쉬는시간도 거의없고 포상휴가도 별로 없습니다-_-
거기다 교육해야되니 배워야할것도 태산이고 시간이 없으니 잠잘시간 아껴가며 교육시킬것 공부해야됩니다.
그리고 소포는 윗분말대로입니다.

무슨 주특기든 장단이 있지만 행정병은 나름대로 괜찮고 조교는 절대 비추천입니다.
허저비
07/03/05 17:42
수정 아이콘
음...일단 저는 행정병, 제 동생은 조교를 했으니 경험상 말씀드리겠습니다 ^^;

행정병 - 자대배치받고 행정병 뽑겠다고 하면 너도나도 한다고 손을 드는데...윗분 말마따나 심심찮게 밤샘작업도 있고 간부랑 있다보면 속이 뒤틀리는 일도 한두가지가 아니죠. 군대가 다 그렇지만 특히 행정병은 간쓸개 다 빼줘야 하니...뭐 남들 힘든 교육훈련이나 제초작업 할 때 행정반에서 앉아서 일할 특권이 있다지만, 또 반대로 그렇기 때문에 다른 선임병이나 후임병들이 시기하고 무시하기도 합니다. 나 일할때 저놈은 편하게 있었고 내무반 일도 제대로 안한다고...양쪽 생활 다 잘하려면 일이병때에는 정말 눈코뜰새 없이 바쁘죠. 다만 병장쯤 되면 눈치껏 양쪽을 오가면서 땡땡이 치기 용이합니다. 말년에 남는시간은 알아서 자기계발에 쓸수도 있고.. 포상휴가는 부대마다 다른것 같아요. 제 경우에는 "행정병이 더 모범을 보여야 한다" 면서 이유없는 포상휴가는 준적이 전혀 없었어요 -_-;; 어쨌든 행정병 2년동안 남은것은 눈치와 잔머리~

조교 - 제대할때까지 훈련병과 함께 하는 보직이라 말년때까지도 흐트러진 모습을 보일 수가 없습니다. 다 그렇지만 특히 요즘은 사람이 부족해서 말년휴가 전까지도 교육하느라 자기시간 전혀 없었다고 하고 또 남들 다 자는 10시에(육군표준취침시간) 자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빨라야 11시...게다가 남을 가르친다는게 어디서나 쉬운일이 아니죠. 이것도 스트레스 만만치 않습니다. 훈련소 식사가 사람 먹을게 못된다는건 널리 알려진 사실...식사도 시원찮고 자기시간도 거의 없고 몸은 고되고 스트레스...
갔다오니 사람이 자신감이 좀 생기고...없던 팔근육도 생겼던데 그건 총검술 가르치다가 자연스레 생성됐다죠...-_-; 다만 사회 나와서도 조교하던 버릇 가끔 나오는데 그러면 주변이 피곤해집니다~
07/03/05 19:54
수정 아이콘
꿈의 17사 환상의 32사 였는데 55사는 또 어디서 나왔지..
허접플토
07/03/07 10:47
수정 아이콘
55사 무진장 편하다고 들은적이 있네요
이전엔 방위부대였죠, 사단내 현역이 500명 되려나...간부 및 행정병 빼고는 전부 방위였죠
거기서 훈련 받은 제 친구 말로는 현역은 훈련 대충 다 하는데, 방위는 유격할때 아프다구 하면 빼주고, 화생방은 밀폐된 공간이 없어 구두 교육하고, 행군은 군장이 없어서 총만 매고 10키로 했데나 합니다.
친구는 방위라 뭐 널럴했고, 현역은 그야말로 환상이라고 하네요, 예비군 아저씨들 교육이 많다고 하는데...
친구왈"애 낳으면 빽써서 55사단으로 보내야 한단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6287 심소명류 땡히드라 러쉬 경기 추천부탁드립니다~ [3] 불타는 저글링2115 07/03/06 2115
26286 5월3일 50사단 입대하시는분~ [1] MBHong1626 07/03/06 1626
26285 수염 관리에 대해서;; [13] Lisitya4819 07/03/05 4819
26284 마르첼로 리피(축구)에 대해서 [1] Shevchenko1687 07/03/05 1687
26283 오류뜨면서 소리가 안나네요! [1] 피시방아르방1514 07/03/05 1514
26282 이거 누구 잘못인가요 ..? [5] 沢尻エリカ2074 07/03/05 2074
26281 영어 순서맞추는 문제요 [4] Daylight1554 07/03/05 1554
26280 의무병 면접/시험 에 관해서.. [1] cleome2750 07/03/05 2750
26279 영어 작문 질문입니다. [1] Elixir1599 07/03/05 1599
26277 파이터포럼 접속이 안됩니다. [2] 세들1513 07/03/05 1513
26276 그림미리보기가 안되요! [2] 환상의꼬라지1662 07/03/05 1662
26275 진삼국무쌍3 하이퍼 실행관련 질문요. 개척시대3068 07/03/05 3068
26274 노트북을 사려고 하는데 질문... [4] 히로하루2157 07/03/05 2157
26273 제시카 알바의 다크엔젤이라는 드라마에 대해서 [1] hoho9na2395 07/03/05 2395
26271 지금 협회가 요구하는 중계권료.. [1] 캇카1642 07/03/05 1642
26269 55사단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5] 미스치루7084 07/03/05 7084
26267 노트북 견적서입니다..괜찮은지 좀 봐주세요~ [6] 김덕현2231 07/03/05 2231
26266 재테크관련 질문입니다 [2] 스키피오1641 07/03/05 1641
26265 영작좀 부탁합니다 ㅠㅠㅠㅠㅠ [2] 피시방아르방1580 07/03/05 1580
26264 PMP사려는데.. [3] 미라클신화1774 07/03/05 1774
26263 동영상 소리가 안들립니다 ㅠㅠ XellOsgood1564 07/03/05 1564
26262 pmp T43 dic 질문입니다. [2] SWEETKIWI1572 07/03/05 1572
26261 외국어영역 관련 질문드립니다!! [6] Roy1308 07/03/04 130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