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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27 20:51
보통 사람들은 어울리는 그룹에 따라서 변하게 되는데요...
아시겠지만 한번 변한 사람을 다시 되돌리는거... 굉장히 어렵습니다 친구랑 둘이서 진지하게 한번 대화해 보는게 첫번째 일이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06/11/27 20:51
친구... 라는것은 말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개개인 마다 자신만의 어떠한 기준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기준에서밖에 말씀을 못드리겠는데, 우선 저는 그 친구가 어느정도로 내게 필요한 존재인지 그것을 먼저 파악할것 같습니다. 이게 어떤 계산적인 친구사고로 생각하는것이 아니구요. 우선 자신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파악하고, 정말로 소중한친구라면 진심은 통하겠죠.
06/11/27 20:52
우선 타인을 변화시킨다는 것은 무척 어렵다는 것.
친구가 변했다고, 글쓴이분조차 변해서는 안됩니다. 진실로 친한 친구였다면 변한모습도 받아들일 수 있어야죠. 하지만 그 정도가 심하고 또 좋지않은 방향이라면 고쳐주는 것도 친구의 역할이죠. 서로 기분 상하지 않는 선에서 슬쩍 얘기해보세요. 여차하면 치고박고 싸워도 나중에 풀어지면 더 친해지곤 합니다.
06/11/27 20:53
중요한건 옥탑방고양이님의 의견처럼 진지하게 대화를 시도했다간 그 친구는 아마도 '이색기 이거 왜 이렇게 깝데 짜증나게' 정도의 반응 예상
06/11/27 21:18
네.. 저도 Daylight님과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그래서 본문에서 썻든 그 그룹에 속한 아이들도 서로 머뭇머뭇 하고 있어요. 제가 그녀석이랑 젤 친하니깐, 저보러 타일러 보라고 하더군요.. 잘 모르겠어요..
06/11/27 21:56
변한 친구도 그냥 친구라고 받아 들여야죠.
그 친구를 만나서 아무런 계기도 없이 다짜고짜 왜 변했냐면서 추궁하기 시작하면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뭐 노는 친구들을 글쓰신 분이 보기엔 안 좋게 보이실지는 모르겠지만, 친구 입장에서는 자기 친구 아니겠습니까. 맘에 안 맞으면 어쩔수 없는 게 친구 겠죠. 그걸 예전 생각하면서 되돌릴려고 하는 건 왠지 어리석게 보입니다. 친구를 멀게 느낀다거나 잃는 건 참 가슴 아픈 일이지만, 살면서 그런일은 다반사죠. 그 친구가 정말 소중하다면 있는 그대로 계속 친구로 지내야죠. 자신의 결정에 이래라 저래라 하면 골만 깊어집니다. 다만, 그 친구가 뭔가 나쁜일이 있었다거나 해서 충동적으로 그 길로 접어 들었다면 친구의 힘이 필요 할 수 있습니다.
06/11/28 19:55
음.. 정말 착했던 친구도.. 일명 노는애들? 과 한번 놀기시작하면.
빠져나오기 솔직히 쉽지않죠 . 멋이라는거에 빠지고. 자기가 잘나간다고 생각하기 쉽기때문에 나머지 착한아이들을 깔보고, 괴롭히다 보면.. 결국엔 다시 전처럼 돌아오긴 정말 어렵습니다.. 저도 Daylight님과 같은생각이 들긴하는데..; 한번 그래도 진지하게 대화해보시는게 좋겠군요.. '짜증나게 갑자기 왜 깝쳐 '이런반응이라면 .. 그친구분과 끝내는게 좋을듯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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