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말 어이가 없네요. 미치고 환장하겠습니다.
산지 7개월정도 됐는데... 좀 비싸게....
아 그런데 오늘 정말 어이가 없는..

고3 입니다. 오늘 학교에서 체육대회를 했습니다.
점심먹기 전까지 뭐 축구니 하고 점심을 먹고 뭐 릴레이니 이런거 한다고
점심을 시켜먹었습니다. 3학년은 점심값을 안내서..

여하튼 중요한건 점심먹고 폰을 가지고 살짝 놀다가
제 책상위에 두고 창밖에 다른 운동하는거 구경하고 있다가
뭐 한다고 선생님께서 내려오라고 하셔서 다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다 하고 올라와서 이제 집에 갈 준비하려고 막 정리하는데
폰이 없는겁니다.ㅡㅡ 이런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항상 결론은 가방속
서랍속 등등 이어서 다 찾았는데 이번은 다르더군요.

온 반을 다 뒤졌는데 없더군요 ㅡ ㅡ
절대!!!!!!!!!! 밖으로 들고 나간적이 없는데..
와 그래서 미치고 환장하겠더라구요. 그래서 학교 마치고 혼자 남아서
교실 옆반까지 싹 뒤졌는데 없더군요. 전화를 해봐도.... 뭐 진동도 없고..

중요한건 전화를 걸면 쭉 가다가 30초 에서 항상 여성분이 "연결되지 않습니다."
라고 말하죠. 뭐 받거나 그러지도 않고, 폰을 꺼놓지도 않고, 미치겠네요.

이건 뭐 제가 밖에서 잃어버렸으면 뭐 어쩔수 없다지만..
교실에서 잃어버려서 뭔가 이해가 안되네요.
애들이 정말 다 착하고 친해서 훔쳐가고 이런짓을 할 애들도 아니고
폰을 훔쳐가봐야ㅡ ㅡ ;;

아 어떡하죠? 전화 30번 정도 꾸준히 해주고 있는데......ㅡㅡ;;
계속 30초까지 가다가 연결안된다고 음성사서함 이 나오는데
이건 폰은 켜져있다 이말이죠?

낼 학교가서 누가 제발!! '어? 야 니폰 내 가방에 있더라 하고 그냥 돌려줬으면..'
지금 만약 누가 훔쳐갔거나 해서 들키면 반 죽여놓으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여하튼 분실신고해서 통화못하게 이런거 하기도 좀 뭐하고..
아.... 미치겠네요. 제가 폰이 좀 무거워서 밖에 안들고 나가는데..
거의 책상위에 두고 필요할때만 챙겨 나가는데.....

어쩌죠?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