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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28 20:03
;; 힘내세요.. 경제적문제만도 참 힘든 일인데; 불화까지;;
자식들 마음과는 달리 부모님은 또 이래저래 생각하시는게 많으시지만(결혼시키는 문제나.. ) 일단 어떻게든 아버님의 채무가 더이상 어머님께로 옮겨오지 않도록 하는게 제일 우선인 일 같습니다. 그만 고생하셔야죠 ㅠㅠ 일단 아버님을 좀 말리시고;;; (저도 교회에다니지만, 하나님께서 저런 식으로 일을 시키실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또 위자료라도 많이 받지 못하시면; 어머님께서 또 힘드실거 같네요...
06/08/28 20:08
몇달전에 자게에 다단계에 빠지신 아버지에 대한 글이 올라와서 많은 분들이 이런저런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물론 해결책은 아니지만 검색해보세요,, 그글과 리플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것입니다.
06/08/28 20:08
저랑 비슷한 경험을 갖고계시네요..
저도 다 해결이 안되서 무슨 도움되는 말을 드리긴 뭐하지만 일단 이혼부터 하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06/08/28 20:10
일단 아버지에게 제제를 가하는 방안이 제일 적절해보입니다.
법원에 가셔서 금치산자 신청을 받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버님이 금치산자가 되시면 해당 금치산자의 권리는 그 보호자 및 제 3자에게 맡겨집니다. 즉 아버님이 함부로 못하시도록 제재를 가하는거죠.
06/08/28 20:44
휴...저 어릴때랑 비슷하군요...무능한 아버지에 고생하시는 어머니...
어릴땐 참 원망 많이 하면서 컸는데... 우선 저상황이라면 어머님을 설득하셔서 이혼을 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종교,도박,다단계는 어지간해서는 못끊습니다. 글을 보니 상당히 오래된거 같은데 저정도면 솔직히 다시 정신차리는것은 불가능하다고 보입니다. 이혼하셔서 일단 어머니께로 채무승계가 안되도록 하는게 우선일거 같네요. 지금껏 고생하셨는데 더 고생하시면 안되지않겠습니까... 빚은 나중에 상속포기하시면 유산도 못받지만 빚도 없어집니다. 아버지란 존재는 가족의 버팀목이 되야하는데...참 안타깝네요... 이악물고 열심히 공부하셔서 성공하세요.... 저도 어릴적부터 힘들게 살았지만 아버지처럼 살지는 말아야지 하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그보다 강한 동기유발도 없죠...
06/08/28 22:25
어머님께 이혼을 권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혼하실때는 채무관계가 넘어오지 않도록 유의하시구요, 어머님도 어머님의 인생이 있는데 아버님때문에 이리 저리 휘둘려 다니시는게 좋을리 없겠죠. 아마 '아이들 때문에'라고 버티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그랬었죠. 결국 이혼하셔서 어머님은 어머님의 인생을 살고 계십니다. 힘들지만 최소한 더 나빠지지는 않는다는 생각으로 살고 계시죠. 부모님의 이혼도 이제 이해하실 나이가 되신 것 같으니 어머님께 이혼을 권유해드리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06/08/29 05:40
정말 안타깝습니다.
뭐라 딱히 할말이 없으면서도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자 몇자 적습니다. 다만 언젠가 아버지께서도 속죄-이렇게 표현하는 방법외에는 딱히 방법이 없군요-하실 날이 오시리라 생각합니다. 종교나 다단계가 사람을 구할 수는 없을테니까요. 결혼과 이혼은 결국에는 법적절차입니다. 그 점을 어머님께 설득시키시길 바라고 아버지께서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시는 날, 화목한 가정이 되시리라 기원합니다.
06/08/29 07:06
이혼여부는 잘 의논해서 결정하시리라고 믿고, 다만 그것을 결정하는데에 정에 매달리지만 않으면 될것 같습니다.
아버지가 어머니께 그간 얼마나 의존을 했던 일단 떨어지면 혼자 살 길을 찾아가는 게 사람이니까요. 그 이후는 전적으로 님 자신에게 달려 있죠... 건투를 빕니다.
06/08/29 12:10
우선, 공부하는 중이신데 이런 고민을 하다니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며칠 안남아서 공부에만 전념해도 점수가 잘 나올까 하는 시기에 이런걸로 힘들어 하시니......... 윗분들의 의견과 같은 것은 일단 생략하구요, 제생각엔 일단 이혼하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머님이 이혼하자는 것도 아니고, 형이나 글쓰신 분이 이렇게 나서는걸 보면 상황이 심각하다는걸 알 수 있죠. 그리고...... 정 어머님께서 이혼하기 싫다고 하시면, 법적으로만 이혼하시면 됩니다. 아버님의 빚이 꽤 된다고 하셨는데, 그것때문에 이혼을 하고 아버님은 개인파산을 법원에 신고하시면 되거든요...... 제 주위에도 그렇게 사시는 분들이 꽤 계셔서 혹시나하고 권해 드립니다.. 이거 한번 고려해 보세요..... 그리고 또 한가지, 두분이 다 군대가면 어머님께서 안좋은 일 일어나실거라고 그냥 장난스럽게 말씀하신것 같은데, 정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우울증이라는게 정말 무서운 병이라서 한순간 판단을 잘못하실수 있기 때문이죠. 주위사람들이 잘 챙겨줘야 합니다. 어머님 잘 보살펴드리세요... 빨리 일 해결 잘 되고 공부 열심히 하셔서 원하는 대학에 하벽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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