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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21 00:58
수업을 듣는다면 원서가 공부하기 수월하구요, 수업을 듣지 않는다면 한글판 사야겠죠. 경험상 한글판이 공부하기 더 어렵습니다. (뭔지 모를 답답함...)
수업만 들으면 원서가 확실히 편해요.
06/08/21 01:04
좀 좋은 교수님들은 수업하실때 원어에 있는 단어와 한글로 바뀐단어 두가지를 모두 말씀해주시지만..
제가만난 대부분의 교수님들은.. 원어 그대로 쓰시더군요-_-; 근데 중요한건 전공서적은 영어건한글이건 한시간에 한장넘기기가 힘들다는거-_-;;;
06/08/21 01:08
한글판으로는 수업듣기가 힘듭니다. 시험보기도 힘들고요..
가령 미적분 같은 과목이라면.. 아무리 영어로 시험이 나와도 조교들이 시험감독 들어와서 문제 해석을 다 해주기 때문에 한글판을 사도 상관없겠지만, 전자회로나 논리회로같은책들은 교수들이 수업중에도 영어단어를 사용하고, 시험도 해석해주지 않기때문에..원서를 보는것이 좋습니다. 일단, 서두는 이렇고... 개인적으로 교수의 성향을 파악해야 합니다. 아마 해당학기 첫수업에는 약간의 수업만 할겁니다. 그때 교수님의 수업을 유심히 들어보세요. 책에있는 단어를 원서 그대로 영어를쓰는지(가령...암페어 써킷털 로우...) 아니면 한글로 번역해서 쓰는지(암페어 주회법칙...) 잘 보시고, 만약 영어를 많이쓰는 교수라면 원서를, 한글을 많이쓰는 교수라면 번역판을 구입하세요. 한글을 많이쓰는 교수는 시험도 한글로 낼 가능성이 90% 정도입니다. 나머지 10%는 괴짜들^^;
06/08/21 01:46
원서를 주교재로 쓰는 교수라면 왠만하면 원서로 사세요.
원서-한글 양쪽을 병행이해하는 것도 어렵거니와 나중에 취업해서도 한글로만 공부하다간 난감한 경우가 많습니다...
06/08/21 02:13
영어를 잘 못하시면 한글판 사세요.
이번 기회에 수업 잘 들으면서 영어공부도 열심히 해야지 하셨다간 낭패보기 쉽습니다 -_-; 주위에 그 비싼 원서 샀다가 영어가 안되서 또 한글판 따로 구입하는 사람 많이 봤습니다
06/08/21 09:00
제 생각에도 한글판이 낫습니다. 영어를 물흐르듯 해석하는 실력이 아니라면 같은 내용을 이해하는데 한글판이 훨씬 수월합니다. 결과적으로 시간절약과 깊은 이해로 이어집니다. 아 물론 혼자서 복습을 안하신다면..-_-;; 굳이 한글판을 사실 필요는 없겠지요..
아무리 번역판이 어색해도, 적어도 학생이 해독하는 것보다는 낫거든요.. 용어만 친구들 원서보고 익히면 됩니다.
06/08/21 11:04
컥......전자기학 교수님이 영어원서는 수준이 중3영어 수준이라고 도발을 하셔서......
저 포함 다른 학생들이 자진해서 원서를 구입했다는..... 근데 진짜 그리 어렵진 않아요...수능에서 4급정도만 나와도 충분히 해석가능하죠.....단어만 처음에 어렵지 다 알고나면 쉬워요
06/08/21 11:25
사실 전공서 영어 수준이 그렇게 높지는 않지요..
전 단어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원서가 낫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당장 시험보기엔 물론 한글판이 훠얼씬~! 편하죠..^^
06/08/21 14:12
공대 쪽은 원서를 보는 게 좋습니다. 용어 같은 걸 한글로 번역해 놓은 경우는 굉장히 어색하기도 하고 오히려 잘 이해가 안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나중에 더 깊은 공부를 하게 된다면 더 그렇죠. 논문은 대부분 영어로 쓰니까요. 그럴 때를 대비해서라도 영어에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정말 영어책으로는 보기가 어렵다면... 한글책을 위주로 공부하되 원서를 겸해서 보세요. 그러니까.. 전반적인 이해는 한글책으로 하고 디테일한 부분이라거나 용어, 명칭 같은 것들은 원서로 보시면 좋을 겁니다.
06/08/21 15:04
원서가 낫습니다. 영어로 보면 뭔지는 알 것 같은 내용도 한글로 보면 이해가 안 되는 경우도 꽤 있구요. 원서의 용어로 알면 좋은것도 꽤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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