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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15 23:19
아무거나 좋습니다라고는 하셨지만서도...'재미'와 '감동' 둘 중 하나 정도는 분류를 해주심이 추천받기에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 앨빈토플러의 제 3의 물결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1,2,4,5권을 추천하고 싶네요... 이미 다 보셨을 수도 있겠네요^^;;
06/08/15 23:32
앵무새죽이기. 푸코의 진자. 장미의 이름. 죽은자가 무슨 말을. 아메리카. 북회귀선. 교양. 빼드로 빠라모. 위대한 개츠비. 호밀밭의 파수꾼. 파이로 매니악. 칼의 노래. 카네기 인간 관계론. 설득의 심리학. 원칙중심의 리더쉽. 레이건 회고록. 대중문화의 겉과 속.
요즘에는 너무 책이 많아서. 최근에 출판된 책이 아닌 것만 생각나는 대로 적어봤습니다. 그리고 윗분이 추천한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는 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물론 책으로 부터 얻는 감동은 개인적인 것이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상실의 시대' 의 배경과 인물을 한국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공감할 수 있다는 건 말이 안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상실의 시대를 읽고 감동을 받고, 공감을 하셨다고 하시는 분들 중 대부분이 미리 대단한 작품이라고 선입견(?)등을 가지시고 작품을 보셔서 본인 스스로 억지 감동공감을 일으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06/08/16 00:03
시간이 넘쳐흘러 주체하지 못하신다면 고전 소설을 추천해드리고 싶지만(그러나 시간 없어도 고전 소설들은 정말 좋습니다. 저도 나이 25살에 이제야 명작 소설의 가치를 깨닫고 있습니다.)
시간이 별로 없으시다면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을 권해드립니다. 노암 촘스키의 '누가 세상을 지배하는가', 박노자의 '당신들의 대한민국', 신영복 씨의 저서들 또한 굉장히 읽을만하구요
06/08/16 00:06
여름풀님 태클까지는 아니고요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가 어떤 책인지 모르고 군대에서 근무나갔다 읽은 기억이 있는데 눈이 글에 빨려들어가서 4시간만에 읽었는데 선입견이란것 자체가 없이요 님의 생각도 일종의 고정관념이 아닌지 독서란게 꼭 대단하게 생각하면서 읽는것만은 아니잖아요
06/08/16 00:57
모또모또/// 그래서 개인차가 있다고 말씀드린거구요^^; 저는 '독서란게 꼭 대단하게 생각하면서 읽는것' 라고 언급한적은 없구요. 대부분의 분들이 그렇다고 말했는데요. 짧은 글 잘 못 이해하신듯.
NeVeRDiErOne/// 파트리크 쥐스킨트로 읽는 게 맞는 건가요 슈스킨트로 읽는게 맞는건가요;?
06/08/16 01:35
여름풀 // 그냥 개인적인 의견으로 이래서 비추다. 까지만 적으셨으면 되었을텐데요. 타인의 개인적인 의견을 존중하신다는 분이, 남이 상실의 시대를 읽고 큰 공감을 했다 하면, 대작에 대한 선입견으로 억지 공감을 일으킨 것이다. 라고 폄하하는 사족을 남기신 것이 오해의 소지를 충분히 남기신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최근 제가 읽었던 것 기준으로 공지영씨의 일련의 소설들과 경제학관련 서적들('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등)을 추천합니다. 대학생이시라면 '학교지정 신입생 추천도서'들 중 읽지 못했던 것들을 다시 꺼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06/08/16 01:36
20대 초반엔 하루키가 참 읽기 좋은거 같습니다. 책장도 잘 넘어가고 생각할것도 꽤 있고 하루키식 유머도 참 매력적이거든요. 해변의 카프카랑 노르웨이의 숲, 단편집들 추천합니다. 단편중 패밀리 어페어 라는것도 참 좋아요
06/08/16 01:38
흠 노르웨이의 숲 전 재밌게 봤는데..-_-; 뭐 시대적으로 공감이 갔느냐 이런것까진 모르겠지만 인물의 내면 묘사같은게 너무 잘되어있어서 어떻게든 주인공이랑 일체화되는느낌정도는 받았습니다.
06/08/16 04:42
제가 가장 감명깊게 읽었던 책을 소개해드리자면.."하늘호수로 떠난 여행"이란 책과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그리고 "천사와 악마","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입니다 하늘호수로 떠난 여행은 인도기행문인데 작가분이 원래 시인이시거든요..글도 재밌고 인도사람들 생각이 정말 특이하단걸 볼수있어요..중국견문록은 잘아시는 바람의 딸 한비야씨가 쓴 책입니다..정말 재밌어요..다빈치코드가 한창 유행할때 다빈치코드보다 눈에들어온 댄브라운의 소설이있었는데 그게 천사와 악마입니다..초반에는 좀 지루하지만 후반으로갈수록 흥미진진해지고 정말 재밌어요..제가 건축학도이다 보니 아는 건물도 나오고 해서 더 재밌게 읽었구요.."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는 영화로도 나왔었는데 이거 제가 편의점 알바할때 첨으로 읽었는데 그때 보면서 울었습니다..-_-;;재밌고 감동적이고..
1.하늘호수로 떠난 여행 (류시화 저) 1권 2.한비야의 중국견문록 (한비야 저) 1권 3.천사와 악마 (댄 브라운 저) 2권 4.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작가이름이 생각이 잘..) 1권 요렇게 추천해드리고 싶네요..너무 재미 위주의 책인가요
06/08/16 08:47
답변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도서관에서 추천하신 책들 중 안 읽은 책부터 읽어야겠네요. EzMura님// 말그대로 아무거나입니다~^^ 책을 추천받는데 어떤 기준도 없는게 말이 되냐?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는데, 한번정도는 어떤 기준에도 구애받지 않고 읽어보고 싶었거든요^^;;
06/08/16 19:20
저도 마시멜로를 추천합니다. 유명하니 읽었을꺼 같기도 하네요.
그리고 허삼관 매혈기요. 중국소설인데요. 재미있고, 한국사람이라서 이해가 더 쉽게 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읽은 이적씨의 지문사냥꾼 재미있어서 한자리에서 쭈욱 읽고 말았습니다. 제가 단편 무지 싫어하는데요. 이 단편집은 재미있더라고요.
06/08/16 23:06
이우일씨 홈피에서 정보를 얻었던 책인데
호어스트 에버스의 '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지' 추천합니다. 우선 책이 두껍지 않구요 정말 읽는 내내 재미있었습니다. 일주일동안의 살짝 귀차니스트의 사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지요.
06/08/17 00:01
Crom// 아, 죄송합니다. 표현에 문제가 좀 있었네요. 대부분이라고 두번이나 언급해서,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는 것을 말하려고 했는데 이해하시기 어려우셨나봐요.
"남이 상실의 시대를 읽고 큰 공감을 했다 하면, 대작에 대한 선입견으로 억지 공감을 일으킨 것이다" 결코 이런 뜻은 아니었구요. 단정지은 적도 없구요. 그냥 많은 분들이 그런 경우이기 때문에 알려진 것 만큼 좋은 책은 아닌 것 같다는 뜻이었는데요. 표현에 문제가 있어서 오해하셨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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