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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11 16:37
아버님 나이대에서는 워낙 연봉이 워낙 천차만별이라 딱 찝어서 말씀드리긴 뭐합니다. 소비 수준도 도시마다 다르고 하니까요.
그래도 연봉 7천이면 어디 가서 못 산다는 소리는 안 들을 정도죠.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그 정도면 괜찮은 연봉 같은데요? 요즘 TV, 뉴스에서 하도 억억 해서 돈이 돈 같지 않지만... 현실을 보면 안 그렇죠. 알아보신 대로 젊은 층이 처음 취업할 때는 사회 현실이 굉장히 빡빡하죠. 3천도 많이 받는 거에요. 제가 지금 대학원에 있는데 석사 졸업하고 가도 3~4천? 분야마다 다르지만 4천 정도면 정말 많이 받는 거죠. 그냥 님이 느끼기에 못 사는 것일 뿐이고 부모님이 절약하시는 거 아닐까요?
06/08/11 16:42
글쓰신 분 아버님 연세정도 되셨으면 연봉보다는 그동안 받은 월급을을 어떻게 관리하셨냐..(즉, 어떻게 재테크를 하셨냐)에 따라 생활수준은 많은 차이가 납니다. 같은 회사, 같은 연봉이라도 근무연한이 10년 정도 지나면 생활수준에 많은 차이가 나거든요...
연봉수준은 낮다고는 보여지지 않습니다만 아주 높은 것도 아닌 정도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중소기업 부장급 이상이 5천도 못받는 경우도 있고, 페이가 좋은 회사에서는 사원급이 5천정도를 받는 경우도 있으니까요.(물론 전문직까지 포함하면 편차는 더 커집니다.)
06/08/11 16:47
음 일단 어떤 직종이신지가 중요하지만
금융권이라면 과장급이실테고 대기업이라면 차장급 이상 부장급 정도 되시는거 같습니다. 7천이라는 연봉은 월수령액으로 환산하면 월 580만원가량인데요 급여 공제가 상당하기 때문에 실제 받으시는 금액은 450~500만원 가량이시겠네요 식구가 몇분이신지 말씀을 안해주셨는데 일단 도시노동자 기준 평균 소득보다는 월 200만원가량 높으신 금액입니다. 백분위로 얼추 따져보면 급여생활자의 상위 15%안에 드신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니 절대 적게 버시는건 아니시죠 다만 사교육비라던지 기타 주택 비용등 때문에 절약하고 계시는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보는 돈 많이 쓰는 친구들은 아버지가 사업을 하거나 비슷한 연봉이지만 원래 집이 잘살아서 주택비용의 부담이 없거나 자식이 하나뿐이라 미래에 대한 투자를 전혀 안하고 자식에게 올인하는 경우일것 같습니다. 사실 학생 분들은 연봉에 대한 개념이 상당히 멀게 느껴지실수 있지만 7000만원의 연봉은 연세에따라서는 많을수도있고 적을수도 있는 금액이죠 W은행의 경우에는 차장급이 8천만원 가량 받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나이대는 40대 후반 정도더군요
06/08/11 16:51
참고로 4인가족이고요...
사무직 그런거 아닙니다... 노무직이라고 해야 할까요?? 여름에 땀흘리시면서 암튼 힘들일 하고 계십니다...
06/08/11 16:51
어머니꼐 가계부 한번만 보여달라고 부탁드려 보세요.
어릴때 우연찮게 봤는데, 전 보고 나서 깜짝 놀랐어요. '돈 나갈 곳이 이렇게 많구나'하고
06/08/11 17:21
부모님이 맞벌이 하시는게 아니고, 딱히 사업이라던지 다른 돈이 들어오는게 없는 상황에서는 연봉 7천으로 4인 가족을 부양하시는건 꽤나 빠듯하실 겁니다. 그게 큰 돈 같지만 생각보다 큰 돈은 아니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부족한 것도 아닙니다. 사업하시는 분들이 더 풍족한 경우도 많지만, 사업이라는건 수입이 일정치 않아서... 언제든지 부족해 질 수도 있는겁니다. 아버지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절약하시는걸 보면, 재테크라던지, 적금이라던지... 아뭏든, 그런식으로 아끼셔서 글 쓰신 분의 미래를 준비하시고 계시는 것 같네요.
06/08/11 17:24
4인가족이시고 노무직이시라면 조선업계시거나 정유관련사일 가능성이 높으실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아버님은 상당히 잔업이나 연장근무가 많으시고 교대근무라던지 고된 노동강도를 지닌 업무를 하실 가능성이 높으십니다. 힘들게 타신 급여이니 만큼 월 500만원의 가치는 크겠죠 그리고 4인가족의 경우 홀로 돈을 버신다는 가정하에는 교육비와 노년 대비에 투자를 좀 하신다면 모자라지는 않지만 풍족하지도 않은 도시 서민 생활을 하실것 같습니다.
06/08/11 18:07
대구에선 연봉7000만원이면 후덜덜인데.. 저희 아버진 연봉이 3천만원인데 대구에서는 살만하다고 하던데요;; 딴 지역에서 특히 수도권이면 연봉 3천만원으로 절대 생활이 유지가 안될거 같네요
06/08/11 19:59
저도 환상님과 같이 대구에사는데 역시 7000이면 후덜덜;; 저희아버지도 연봉 3천정도 되시는거 같은데...; 그렇게 가난하다는 느낌은 받아본적이 없네요. 아쉬울 때도 있긴 하지만요. 수도권이 물가가 엄청 비싸긴 비싼가 봅니다-0-;
06/08/11 22:30
코리안님이 대구보다 지방이시라면 왠지 거제쪽일듯 한데요...아닌가;; 아무튼 연봉이 7000이시면 머 아버님께서 적금같은거 투자하시고 집사려고 저금하시다가 조금 빠듯하게 사셨을수도 있죠. 제가보기에는 지금 님께서 좀 못한 생활을 해보신다면 지금 자신이 아주 잘살고 있다고 느끼실것 같네요. 저도 그랬었으니까요. 그리고 학비같은 경우는 퇴직금에서 다 깍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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