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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08/11 02:15:14 |
Name |
캐논을쏘아라 |
Subject |
좋아하는 여자분에게 고백을 할려고 합니다.. |
어.. 피지알에 이런저런 글을 올리고 싶지만; 평소에는 눈팅만 하는 유저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제가 좋아하는 여자분께 제 마음을 전달하고 싶은데요-
여태까지 피자알에 올라왔던 고백 관련 글들을 방금 몽땅 읽어봤지만
제 사정에 맞는 조언을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 ^^
일단 저는 서울에 살고 있는 대학교 1학년이구요- 제가 학교에 남들보다 일찍 들어가게 되어서 여자분은 저보다 나이가 두 살 많지만 같은 학년이라서
어쩌다 보니 서로 말을 놓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문자하는 거나 그런거보면 아무래도 제가 약간 동생 취급(?)이랄까
그렇게 되더군요.
이 분을 처음 만난건 약 한달 좀 전쯤이구요.. 지금까지 두 번 정도 단둘이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적절한 핑계를 대서 밥을 한번 샀고
두번째 만난 그저께에는 약간 대놓고 데이트신청을 해서 같이 영화보고
밥먹고 뭐.. 평범한 데이트를 했습니다.
처음 봤을 때부터 정말 이 분이 좋았고 지금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늦기전에
고백을 해볼까 하는데 여러 가지 문제점이 떠오르더군요.
1. 시기
우선 요즘은 날이 너무 덥습니다ㅠ-_-ㅠ 그저께에도 실내쪽으로만 돌아다녔지요;
저만 하더라도 더우면 만사가 귀찮아지던데-_-이분은 더위를 저보다도 좀 더 잘 타는 모양입니다. 그렇다고 좀 날씨가 시원해지기를 기다리자니 개학을 해 버리고요..
같은 대학도 아닌데 그때까지 끌었다가 자칫 흐지부지 될까 걱정이 되네요.
2. 상황
여자분께서 최근까지 좀 안좋은 일에 시달렸습니다. 같은 과에 나이 많으신 고시생
(이분 법대생입니다..)께서 약간 스토커(?) 기질을 보이며 쫓아다녔다는군요.
처음에 저랑 볼때도 이 남자분이 전화를 해대서 짜증난다는 얘기를 했고요.. 어쨋든 결국
그 남자가 다시는 귀찮게 안하겠다고 둘이 서로 결판 낸거 같기는 한데 이게 어떻게 저한테 작용할지 모르겠어요.
3.방법
사실 앞에서 주저리거렸지만 결국은 이게 질문의 포인트네요.
제대로된 고백을 해본 적이 없어서 진짜 난감합니다..ㅠ 문자 전화 등은 절대 피하라고
전에 글에도 많이 써있어서 왠만하면 직접 말로 할려고 합니다만.. 그게 쉽지가
않아서요.....ㅠ.ㅠ;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구요- 그것보단 일단 제가 두살이나 더 어리므로..
그분이 제가 고백을 하더라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거 같기도 합니다..;
고백 장소랄까.. 그런것도 생각보다 찾기가 쉽지 않고요-ㅋ
말이 좀 길어졌네요- 참고로 이분도 제가 좋아한다는 사실을 눈치챈거는 확실합니다.
어쨋건간에 위에 세 가지 질문점을 중심으로... 답변 부탁드립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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