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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6/23 10:29:32
Name 게오르그 옐리
Subject 커플링을 잊어버렸습니다... ㅠㅜ

여자친구와 500일날 맞춘커플링이었습니다.. 지금은 700일정도 됐구요..

잘만나고 있는데 제가 지금 잠시 공부하러 다른곳에 와있거든요..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정도 보는데... 고시원방안 책상위에 분명히 올려둔것 같은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네요

독서실책상위도 뒤져보고 옷도 다 뒤져봐도 없어서 지금은 포기상태입니다...

휴지버릴때 묻어서 버린것 같기도 하고 씻을때 빼놨던것 같기도하고..독서실책상위에
올려놨던것 같기도한데.. 암튼 도저히 못찾겠네요..ㅠㅜ쓰레기통까지 뒤져봤지만 허사였습니다.

이번주 일요일날 만나는데.. 도대체 뭐라고 해야할까요??

1.그냥 솔직히 책상위에 뒀는데 없어졌다.. 돈벌어서 새로하나 사줄께 정말미안하다..

2.씻을때 세면대에 잠시 빼뒀다가 정신차리고 가보니 없어졌더라...

3.독서실 책상위에 잠시 올려놨느데 누가 훔쳐갔다..

4.방에 도둑이 들어 잠시 빼논반지를 훔쳐갔다....

등등 뭐라고 하는게 좋을까요??

9월정도엔 일 시작해서 돈을 벌텐데... 그때 더 좋은걸로 사줄테니 한번만 봐달라고
할까 하고있습니다만.... 전에 여친이 반지 몇번안끼고 나왔을때 뭐라고 막 해놨던터라
더 두렵습니다...

여러분들의 진실한 조언좀 부탁드려요.. 오늘은 태클은 사절하고 싶구요.. ㅠㅜ
크흑.. 반지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아 아무것도 못하겠네요
* steady_go!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6-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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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부들
06/06/23 10:30
수정 아이콘
1번이요;;;
솔직히 말씀하시고, 화내면 싹싹 비시는 수 밖에^^;;
헤롱헤롱
06/06/23 10:32
수정 아이콘
-_;;; 저의 경우는 남자친구 몰래 똑같은거 샀습니다.ㅠ.ㅠ
영원히 비밀~
골든마우스!!
06/06/23 10:32
수정 아이콘
뭐 사람은 다 실수하면서 사는 법인데, 반지 솔직히 잃어버리기 쉽죠;;
솔직히 말씀하시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괜한 거짓말 하다가 들키면 그땐 짤없죠..;;
iSterion
06/06/23 10:34
수정 아이콘
질문게시판으로!!!!!!!!!!!.ㅠㅠ
06/06/23 10:34
수정 아이콘
가끔씩은 솔직히 얘기해놓고 십자포화 맞았는데
그러고 집에 와보니 생각지도 못한 곳에 있는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다시 한번, 잘찾아보세요. ^^

그래도 없다면, 솔직하게 말하셔야죠 뭐.
06/06/23 10:36
수정 아이콘
솔직하게 말씀하시고 다음번엔 결혼반지 사주신다고 해보시면(퍽)
김명진
06/06/23 10:40
수정 아이콘
난 왜 하소연이 아니라 염장으로 보이지.. ㅠㅠ
snoopy40
06/06/23 10:40
수정 아이콘
골든마우스님 말씀처럼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는건데, 그냥 큰일났다 잃어버린 것 같다 이렇게 말씀하시면 되죠~ 소중한 커플링을 잃어버려서 여자친구분이 좋아하시지는 않겟지만, 거짓말꺼리를 만들어야 할만큼은 아니겠죠?
DayWalker
06/06/23 10:42
수정 아이콘
가장 완벽한 거짓말은 99% 진실에 거짓 1%를 섞는거라 하더군요. 뭐.. 그냥 솔직히 말씀드리세요.^^
06/06/23 10:55
수정 아이콘
질문 게시판으로 옮기던가.. 염장 게시판을 하나 새로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느껴지는군요..
개인적으로는 1번 추천.. 뭐.. 질문하신 분께서도 이미 답을 찾으신 것 같습니다만..
06/06/23 11:00
수정 아이콘
저도 3번정도 잃어버려봤습니다-_-;;
그래서 그 이후론 커플링안하고 커플네클리스와 팔찌를 하죠;

음. 지금 당장 처리할 수 있음 더 이쁜거 사서 들고가서 용서를 비는 거구요. 아님 1번이겠죠..
류지훈
06/06/23 11:02
수정 아이콘
제 경험으론 잃어버린 반지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크게 비출수록 여성들은 더욱 더 화를 내더군요.. '그 소중한 걸 왜 그리 소홀히 다뤘느냐!!! 나에 대한 마음이 그거뿐이 안되더냐!!' 이런식이죠.. 근대 호히려 마구 괴로워하고 화내고 그래보십시오~(여자분에게 화를 낸다는게 아니라 본인스스로에게 화를 내는듯한 모습) 반지를 잃어버려 정말 미칠듯이 속상하고 괴롭다는 인식이 제대로 표현된다면.. 여자는 그 모습만으로 잃어버린 반지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감동과 사랑을 느끼게 되는것 같습니다.
사라만다
06/06/23 11:20
수정 아이콘
정말 미칠듯이 속상하고 괴롭다는 인식을 표현시키는게 문제지요
그표현이 다른 모습으로 받아들여질지도....
위에 어느분이 염장게시판 하셨는데 저역시 강추요~~
칠렐레팔렐레
06/06/23 11:24
수정 아이콘
어느 날 전 남자친구가 술을 진탕 마시고 약속에도 늦었습니다.
아직 술이 덜 깬 모습으로 나타나서는 저를 끌고 약속장소 근처 술집들을 다 다니더군요.
저는 안에 들어가지도 못하게 하고 혼자 들어가서 주인 아저씨와 얘기 나누고 다시 나오고... 그렇게 한 서너집을 다녔습니다.
그러더니 결국 사실대로 말하더군요. 커플링 잃어버렸다 라고...
잘못이 한 둘이 아닌 상황이라 정말 용서가 안되더라고요.
일찍 들어간다고 거짓말 해놓고 밤새 술 마시고 다음 날 술 취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약속에 늦고 게다가 커플링을 잃어버리기까지.
아마 처음부터 사실대로 고백했으면 화가 많이 나진 않았을텐데
(여자도 사람인데 커플링 잃어버리는거 왜 이해 못하겠어요)
여기 저기 술집 끌고 다니면서 계속 말 안하고 그런게 더 화가 나게 하더라고요.
결론 : 사실대로 고백하는게 백 번 낫다
06/06/23 11:25
수정 아이콘
음 곧있으면 1200일 됩니다만
300일 때 커플링 해놓고는 시체 해부실습이랑 수술방 들어갈 때 빼고는 절대 안뺐습니다;;; 빼고 끼고 하면 잃어버릴 것 같아서요;;;

담번에는 꼭 항상 끼우세요^^
나두미키
06/06/23 11:27
수정 아이콘
죽을 죄를 지으셨군요.... 커플링은 단순한 반지가 아니라 연인 사이의 애정과 신뢰입니다 ㅡ.ㅡ; 무조건 상황설명 정직하게 하시고 용서받으시고 언제까지 커플링 다시하자.. 그때 덤으로 목걸이나 팔찌까지 진상하겠다 라고 하시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미라클22
06/06/23 11:53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3번이 진실 아닌가요?? 그렇게 열심히 찾아보셨으면 누군가 훔쳐가지 않는한 나올거 같은데.. 3번으로 말하시고 열심히 화내보세요.. 여자친구분의 화를 그 도둑에게 돌리는 거죠.. ㅡㅡ;;
06/06/23 12:12
수정 아이콘
은근슬쩍 본인자랑 하시는 어느 분.
06/06/23 13:08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도 1번이 가장 좋아보이네요. 정직이 최선이죠~
그나저나 윗분은 누가 본인자랑을 하고있다는건가요?
아무리봐도 없는데요..... -_-a
정현준
06/06/23 14:18
수정 아이콘
제 친구는 전에 같이 달리기 대회 나갔다가 결혼반지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할꺼냐고 했더니 절대 말 안하고 몰래 다시 맞춘다고 하더군요. 무사히 넘어간거 같습니다. 그래도 달리기 대회 나갔던 친구들은 다 압니다.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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