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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5/08 20:23:42
Name 『 Slayers 』
Subject 수학 공부에 대한 질문 입니다(고2 이과)

안녕하세요,.. 오늘 중간고사가 끝났군요.. ㅜ_ㅜ

마지막 날에 수학을 쳤는데.. 결과가 영 아닙니다...

1학년때 부터 수학이 조금씩 오르긴 하는데요... 그 상승폭이 너무 느리다고나 할까요..

모의고사를 치면 2등급 하위권에서 3등급 상위권 정도 받습니다..
( 하기야.. 모의고사도 60점 후반(?) 정도만 받아도 3등급은 나오니.. ;;  )

1학년 때는 공부를 하면 조금씩 오르더니.. 이제 한계라고나 할까요..

수학을 아무리 해도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는군요.. 특히 내신일 경우 더 심하다는...;;;

수학 공부를 잘하는 방법은.. 문제를 많이 푸는 길 밖에 없는건가요??
아님 좀더 다른 방법 이라도.. ;;;

아참..  저랑 같은 (수학)학원 다니고 저보다 못했던 애가.. 성적이 계속 오르더니 이제 저

를 앞찔러 가는군요..(수학만-_-)   정말 속상합니다..  제가 그 애보다 문제를 적게 푸는

것 같지는 않은데.. 무엇이 문제 인지 모르겠습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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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08 20:52
수정 아이콘
문제를 푸는걸 중요시하시지 마시고 틀린문제를 집중적으로 해부해보세요.
내가 왜 이문제를 틀렸을까,하고 말이죠.(단순계산실수는 뺍시다;)
그럼 취약한부분이 나올테고,그부분만 파세요.

...를 무한반복하세요.

그렇게해서 수능수학 80점찍었습니다.(전 수능수학 80점만점 세대..)
Q&A"글설리"
06/05/08 20:56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에 와서 느끼는건, 문제푸는 감각도 탁월해야 합니다.

같은 문제가 있더라도 접근하는 방식은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가령 예를들어 2차방정식이 있다고 가정합니다.
이 방정식의 꼭지점을 구한다고 가정할때
한 아이는 그림을 그려서 풀수도 있고, 수식으로 풀어버릴수도 있고, 아니면 미분을 해서 구할수도 있습니다.
특히 문제를 잘 풀던 아이(제 친구)는 이 3가지 방법을 다 쓰더군요.

문제를 풀대 틀에박힌 생각말고 다른 방식으로 풀려고 노력해보세요
그리고 해답지는 되도록이면 보지 말구요...
아참 개념은 머리속에 꼭 박아두구요..

제 예를 들어드릴께요...
고등학교 1학년 입학해서 본 수학점수가 8점이였죠.
고2때는 24점이였습니다. 엄청 심각 했습니다. 괴외를 시작했죠.
중3수학부터 차근차근 밟아갔습니다. 기초부터 갉고 닦았으니깐요.
그리고 개념은 머리속에 꼭 박아뒀습니다. 흔히 교과서에 나오는 a,b,c.d가지고 증명하는것(ex; ax^2+bx+c의 그래프의 기울기와 어쩌고 하면 a,b,c대힙하면서 그래프 그리고 이해하려고하는 방법)을 주로 했구요..
결국 2005년도 수능에서 수리 가형에서 88점 맞았습니다....ㅡ.ㅡ

결국은 열심히 노력!.........ㅡ.ㅡ 수학잘푸는 사람 타고난사람 봤습니다..-.- 진짜 수학은 타고나야............OTL......
김석동
06/05/08 21:12
수정 아이콘
스타 배우듯이 해보세요!

1. 잘못되었거나 틀린점을 꾸준히 연구하고 고칠려고 노력한다!

스타를 어떻게 하면 잘하겠습니까란 질문을 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대답이, 진 경기의 리플레이를 보고, 무엇이 잘못되었고 왜 잘못되었는지 연구하라고 조언을 해줍니다.

수학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제의 답이 틀렸으면, 풀이과정에서 무엇이 틀리고, 무엇을 잘못 생각했는지 철저히 하나하나 따지며 연구하세요. 다행히도 수학에는 우연이 없습니다. 모든것이 논리적으로 풀리기 때문에 과정 하나하나를 따져보면 문제 틀릴수가 없습니다.

2. 많이 해본다!

스타를 어떻게 하면 잘하겠습니까란 질문을 하면 나오는 답변 중 하나가 많은 게임을 하십시오입니다. 지던 이기던 많은 경기를 해보면, 어느새 경험과 게임의 흐름을 알게 됩니다.

수학도 마찬가지입니다. 틀리던 맞던 많이 풀어보면 노하우가 생기고, 요령이 생기고 또 수학의 체계가 잡혀 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3. 잘하는 친구들과 가까워진다!

스타를 어떻게 하면 잘하겠습니까란 질문을 하면 나오는 답변 중 또 다른 하나는 좋은 길드에 들어가라는 말입니다. 잘하는 사람들과 경기를 해보면 계속 지더라도 실력이 꾸준히 늘죠.

수학도 마찬가지입니다. 수학 잘하는 친구들과 함께 친하게 지내면 그들의 노하우와 경험과 생각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게 됩니다. 마음씨 좋은 친구이면 모르는 것 물어보았을 때 친절하게 가르쳐 주겠죠. 실력을 늘릴려면 배우는 자세로 공부하세요.

4. 재미를 붙힌다!

스타를 어떻게 하면 잘하겠습니까란 질문을 하면 나오는 답변 중 다른 하나는 재미를 붙혀야 하는 것입니다. 지더라도 마메를 멋지게 펼쳐서 러커 4기를 죽였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실력이 더 좋아지면 가끔 공방에서 아비터로 일꾼 얼리기도 하며 상대를 안드로메다로 관광보낼 수도 있지요. 그렇지만 허무하기 4드론으로 질 수도 있고, 아슬아슬하게 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계속 스타를 하고 이곳 PGR에 방문하는 이유는 스타가 재밌기 때문입니다.

수학도 마찬가지 입니다. 문제 하나 틀릴때만다 절망하지 말고, 하나 맞고, 또 과정 하나가 맞을 때, "맞았다!"라는 성취감과 재미를 붙혀보세요. 그러다가 수학 고수의 위치에 오르면 몰랐던 고독과 외로움도 느끼게 될 것입니다.

5. 마치며..

대학교 이상의 수학은 정말 수학적 재능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고등학교까지는 아주 작은 재능과 많은 노력이 있으면 누구나 다 할 수 있습니다.

즐수하시길 바랍니다.
김석동
06/05/08 21:13
수정 아이콘
참고로 모르는 것이 있으면 친구든, 부모든, 선생님이든 알때까지 물어보세요!
『 Slayers 』
06/05/08 21:36
수정 아이콘
답변해 주신분들 감사 합니다 ㅜ_ㅜ
낭만토스
06/05/09 00:17
수정 아이콘
수학이고 뭐고 공부는 노력이죠. 무슨 웃기지도 않는 소리냐고 할지 모르겠는데요. 솔직히 말해 수학에 감이 있는 애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똑같이 공부하면 감있는애들 100점 맞으면 일반인도 92~96까진 맞을수 있어요. 수학이 노력이긴 하지만 또 그 감을 유지하는것도 중요하거든요? 아무리 수학 100점 맞는애라도 딴과목한다고 한 2달 안하다보면 틀립니다. 많이 안해도 하루에 꾸준히 몇장씩 푸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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