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4/17 20:45
읽은지 너무 오래되어서 기억이 잘 안나긴 하는데요... 대충 말씀드려 보자면 이 태풍이라는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작품활동 기간중 말기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말기의 작품 '겨울 이야기'와 함께 희비극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전의 햄릿,리어왕,오셀로,맥베드 와 같은 그의 4대 비극에서는 죽음과 파멸을 향해 치닫는 인물들의 모습을 그렸다면 '태풍'이나 '겨울 이야기' 같은 경우는 비극으로 치닫는 과정중에서 결국 화해와 용서 그리고 관용으로 인물들이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아무래도 셰익스피어 자신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여유와 평화로움 그리고 화해와 용서의 미덕을 추구하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구요 셰익스피어의 작품세계는 시기별로 4단계(초기,균형기,과잉기,최종기)정도로 나눌 수 있는데요 각 시기별 분석과 함께 최종기에 놓인 태풍에 대해서 분석해 보셔도 좋을 듯 하구요 솔직히 내용은 구체적으로 기억이 나질 않아서 큰 도움은 못드리겠네요 셰익스피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아무래도 화려한 언어(대사가 전부 시죠)와 개성 있는 인물들인데요 극의 구조 분석이나 인물분석등을 해보셔도 좋을 듯 하구요 연극전공자로서 참 좋아하는 작가인데 '태풍'이라는 작품은 그리 잘 알지 못해서 안타깝네요. 이 양반 작품이 워낙에 많아서 말이죠^^ 아주 약간이라도 참고하시길 바라며 끄적여 봤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