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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4/16 23:48:40
Name 행복한 나를
Subject 남자분들께..연애상담 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pgr21분들~ 저는 22살의 평범하기 그지없는 여대생입니다.


자게에는 처음으로 쓰는 글인데 이런 글을 쓰게되서 좀 부끄럽네요^^;


저에게는 얼마전에 사귄지 140일 정도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저보다 4살이 많구요,같은 동아리 선배였는데 올해 2월에 졸업하고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돌려말하지 말고 바로 말하자면,
남자친구가 너무 불안해하고,,집착이 심해져 갑니다.

친한선배라고만 생각했다가..남자친구가 사귀자고 해서 사귀게 됐고 저도 그러다가
남자친구를 정말 마니 좋아하게 되었는데요..
자기가 먼저 많이 좋아했다는 생각때문인지 제가 좋아하는 표현 많이 하는 편인데도
제가 언젠가는 자기를 떠나버릴거라는 생각을 떨치지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같은학교,같은 과였기 때문에 수업이 언제 끝나고 이동하고 밥먹는지 다 알고 있습니다.
왜 쉬는시간인데 연락을 안해?부터 시작해서..
잠시라도 사정이 생겨서 연락이 안되면 전화 받을때 까지 전화하고..
밧데리가 없어서 꺼져있으면 캐치콜이 수십통이 들어와 있습니다.

제가 친구들과 약속생겨서 만나러 가면 꼭 그날 저녁에 전화하면서 화냅니다.
친구들 만날 시간에 자기를 한번이라도 더 봐야 하지 않느냐~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들도 잘 안만날려고 하다보니깐 인간 관계가 끊길지경이구요..

제가 절대 연락을 자주 안한다거나 그런건 아니거든요?
같이 수업듣는 친구들이 그만 연락하라고 ..징그럽다고 할 정도니깐요.
핸폰요금도 커플요금제임에도 불구하고 10만원정도 나옵니다.
남자친구는 20만원 나온다고 그러더군요^^;

저도 정말 그 사람이 좋은데..제 생활이 없어져 가고 있어서 힘이 듭니다.
고민하다가 피지알은 남자분들이 많으니깐 여기가 먼저 생각나더라구요.
이 사람의 불안과 집착을 해소시킬 방법이 없는지 조언을 구합니다~


그럼 조금있음 다가올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좋은 하루 되세요^^


* Timeless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4-17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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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_Zang
06/04/16 23:51
수정 아이콘
ㅡ_ㅡ;; 이거 답이 있나요? 아랫분 답변 바랍니다
안티테란
06/04/16 23:53
수정 아이콘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게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고 보입니다. 다른 좋은 방법은 미래에 대한 어떤 약속을 하는 것인데(비록 말 뿐이고 나중에 어기는 일이 생길 수 있다고 하더라도 효과는 충분합니다)...
연락을 강요하는 남자친구...라. 글쎄요. 애교있게 심심하다고 여자친구에게 어필을 할 줄 아는 남자였으면 좋겠다고 말해보는 건 어떨까요...
정현준
06/04/16 23:54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런 문제가 답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_-a 사귄지 얼마 안되서 좋아서 그렇다고만 하기엔 좀 심하네요. 뭐 좀 심하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정들기 전에 끊으시는 것이 어떠실지. 의심하는 사람과는 결국 문제가 안 생길래야 안 생길 수 없습니다. 물론 지금 글 쓰신 걸 보니 그럴 생각은 전혀 없으신 거 같긴 하지만요.
은경이에게
06/04/16 23:54
수정 아이콘
남자분이 저랑 비슷하네요; 남자분이랑 이런얘기 안해보셧죠??
행복한나를님이 문제가 남자분이 싫어지거나 이런게 아니면 대화로 풀어가는게 좋습니다. 저의 커플은 불만있으면 일단 말하고 푸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리고 누군가와 연애를 한다는건 어쩔수 없이 시간을 빼앗기게 되요. 저도 한창만날땐 거의 매일 만나서 친구들이랑은 거의 못만났었거든요..아무튼 중요한건 대화로 풀어가는거^^
레지엔
06/04/16 23:55
수정 아이콘
22살이시면 저랑 동갑이신데;; 우선적으로는 왜 남자분이 집착하는지, 그걸 알아보고 서로 대화를 해서 적절한 수준의 프라이버시를 서로 지켜주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겠죠... 그리고 아직 어리신데(결혼 적령기는 먼 훗 날 이야기( '') 너무 연애상대에게 많은 걸 쏟아붓는건 서로한테 안좋다고 생각해요.
김연우
06/04/16 23:55
수정 아이콘
일단 질게로 이동될거 같구요...

그리고 제가 연애에 잼병-_-이지만 보자마자 문득 생각난 케이스가 있어서 그럽니다.

저 고등학교떄 과외해주던 누나가 비슷한 케이스에서, 이럴까 저럴까 결단 못내리고 어영부영 하다가 졸업한 후 어찌저찌 결혼했는데, 그럼에도 남편분의 일종의 소유 의식(?)이 가라앚을 줄 몰라 이후 연락이 한번도 안됐었습니다.
06/04/16 23:57
수정 아이콘
안티테란님 말씀대로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의 상황과 님의 힘든 점을 말하는 게 제일 좋아보이네요...
06/04/16 23:57
수정 아이콘
일단 pgr에서 보기 드문 여자분의 연애상담글이라는 것에 박수를~
Den_Zang
06/04/16 23:57
수정 아이콘
남자분이 소유욕이 강한 스타일이면 답이 없죠 ㅡ_ㅡㅋ
06/04/17 00:00
수정 아이콘
드라마에서 저런경우 나오면 꼭 파탄으로 치닫더군요..; 대화로 해결하셔야겠죠.
06/04/17 00:00
수정 아이콘
일단 지금 말씀하신 그대로 남자친구분께 솔직히 말씀하시고 그래도 여전하면 그런 태도를 감수하고서도 이 남자가 좋은지 자신에게 계속 질문해봐야 겠네요.
06/04/17 00:02
수정 아이콘
너무 집착이 강하시면 그게 오히려 역효과가 날수도 있다는 것이 남자친구분이 하루빨리 깨달았으면 좋겠네요.
클라투
06/04/17 00:04
수정 아이콘
글쓴 분이 너무 이뻐서 다른 남자가 치근덕거릴까봐 그러는가 봅니다.
글루미선데이
06/04/17 00:04
수정 아이콘
연락에 불만가진게 나중에 뭐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죠...
미리 미리 문제점은 고쳐야 합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불만을 바로 이야기 하시고 시정을 요구하세요
날 사랑해서 그러니까 이해해주거나 맞춰줘야지는 위험합니다

못된 남자에게 매달리는 여자들이 대부분 하는 생각이
날 사랑해서 그러니까 이해해주자입니다
직접 보고 느껴서 잘 압니다
06/04/17 00:05
수정 아이콘
아..오늘 답이 없는 문제가 게시판에 왜 이렇게 많이 올라 오나요.;;;
남자분이 그러는 것은 심리적으로 불안하기 때문일겁니다. 자주 안심시켜 주시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위에 안티테란님 말씀처럼 '어떤 약속'을 하는 것이 정말 효과가 좋습니다. 다만 아직 어리시니 상대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지나치면 좀..;; 친구분들 모임에 같이 나가는 것도 좋은데 상황을 보아하니 남자분께서는 싫어하실 듯 하네요.
06/04/17 00:06
수정 아이콘
인간관계는 한 쪽의 말만 들으면 다른 한 쪽은 필히 이상한 사람이 되버립니다. 조언이 필요하신 건지, 아니면 그냥 불편한 맘을 털어놓기를 원하시는 건지.. 혼자 괴로워 하지 마시고, 남자분이랑 이야기 하시길 바랍니다.... 인터넷의 댓글은 님과 그 분의 전후 사정을 모르니 전혀 도움이 안되니까요.
06/04/17 00:07
수정 아이콘
남자분 나이가 26이나 되시는데 연애경험이 별로 없으신가-_-;
저렇게 집착(나쁜뜻은 아닙니다..;)이 있으신분들에겐 기분나쁘지 않게
잘 설득시키는 방법밖엔 없을 듯 합니다. 오히려 화를 내거나 하나하나
따지게되면 더 상황이 안좋아질 듯.
일반회원
06/04/17 00:10
수정 아이콘
방법 1.

제가 보기엔 주도권이 남자에게로 완전 넘어 간것 같습니다.
주도권을 여자가 가지고 있으면 저런행동은 도저히 할수 없는 행동들인데 말이죠. 한번쯤은 남자분께서 저런행동을 하시면 화를 내거나
삐지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자분이 너무 나근나근 하시면 남자쪽에서 너무 쉽게 생각하거든요...

방법 2.

연애경험으로서 이 방법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거꾸로 여자분께서 남자분이 하셨던 행동을 2배로 갚아 주는겁니다.
그게 얼마나 피곤한건지 남자분에게 알려주는거죠.
남자분에게 게속 연락하구 문자도 계속 보내보고,
남자친구가 뭘 못하게끔 만드는겁니다. 그러구 문자가 안오거나
연락안하면 삐지는거지요~ 한번쯤 입장바꿔 거꾸로 하는것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방법3.

스킨쉽을 계속 조금씩 줄여나가보세요. 스킨쉽이라는게 남자에겐
민감한 것이라. 바로 반응 올겁니다. 남자분께서 많이 집착하시는것같은데,,즉 다시 말하면 많이 사랑한다는 쪽으로 해석하셔서...
나를 많이 사랑하니깐. 이제 조금씩 스킨쉽은 아끼자면서,
지금 스킨쉽 많이 하면 결혼하면 재미없으니깐 조금씩 아끼자면서.
나를 정말로 사랑한다면, 스킨쉽을 조금씩 줄여 나가보세요.
어쩜 이방법이 가장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안티테란
06/04/17 00:12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일반회원님의 방법을 사용하면 조금 위험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방법1과 2는 어느 정도 효과는 있겠지만 지나치게 유치하다고 생각되구요. 방법3은 남자분의 불안감만 가중시킬 것 같습니다.
[DCRiders]히로
06/04/17 00:12
수정 아이콘
저도 여자친구한테 조금 집착적으로 대하고 있는데요..
딱 한가지만 지켜달라고 합니다.

저 말고 다른 남자와의 1:1 자리 피하기..
여럿이서 같이 밥먹고 하는건 괜찮은데..
1:1로 밥먹고, 1:1로 놀고 이런건 절대 허락하지 않는다는거지요.

저는 도저히 제 여자친구가 저 말고 다른 남자랑 둘이서 짝짝꿍하고
노는거 못보겠더군요;;

여자친구도 저 이해해주고.. 300일째 잘 사귀고 있답니다.
06/04/17 00:13
수정 아이콘
아~ 답이 없어요.
06/04/17 00:15
수정 아이콘
그게, 서로 믿으면서 더욱 사랑하려고 노력하는게 정답인 듯..

(아 이 굴욕감 ㅠㅠ)
악귀토스
06/04/17 00:16
수정 아이콘
정현준님 말이 정답인듯하네요. 소유욕과 집착강하신분들..정말 무섭습니다.오래 사귀시면 당사자들 뿐만아니라 주위사람들도 힘들고 대인관계만 안좋아질 뿐입니다.
06/04/17 00:20
수정 아이콘
저는...자랑은 아니고...연애한지 7년째입니다. 결론은 솔직히 말하시고, 그걸 이해해 주지 않는다면 더 진지하게 고민하실 것을 충고드립니다. 여자친구를 힘들게 한다는 걸 이해 못하는 남자와 만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힘든걸 모르고 속에만 꿍꿍 가지고 있으면 나중에 곪아서 터져버립니다. 남자 분도 그런 집착은 버리시는 것이 좋다고 말씀하세요.
악귀토스
06/04/17 00:22
수정 아이콘
같이 만나기 정말 꺼려지죠. 같이 술자리들어가면 분위기만 개판쳐놓고 남자분 흥분하시면 주위신경안쓰고..암튼 주위사람들도 힘들어질듯.. 제 친구와 선배가 그랬거든요..
이쥴레이
06/04/17 00:24
수정 아이콘
남자분 집착이 강합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세요.. 너무 부담스럽다고..

남자에게 고쳐야될점 말씀해주세요

남자분 제가 보기에는 진짜 집착이 강합니다.
그대로 좋지 않습니다.
RedStrAp
06/04/17 00:30
수정 아이콘
남성분이 소유욕이 강한 스타일이신거 같아요
처음엔 미미하겠지만 그녀의 행동의 대부분이 "나만을 위해" 있어야
한다는 전제의식이 깔려있는것 같습니다. 이런경우가 지속되면 정말 서로가 피곤합니다. 게다거 정말 문제가 되는건 행복한나를 님께서 언젠가는 이래저래 이유를 대는게 귀찮아 대충 둘러대는 [선의의 거짓말] 을 하게될때가 반드시 올거라고 생각됩니다. 이건 제 주변경험상 꼭 일어나더라구요.. 예를들어 사심없는 동창이나 아는 오빠를 만나게될때 그사람이 화를낼까봐 대충 친구 여자애를 만나러 간다고 둘러대는 식의...

솔로부대(여 영원하라 ㅍ_ㅍ//)의 입장에서 쓰는게 아님을 밝혀드리며;;
그분과 이상태가 유지되면 두분다 힘드실거 같습니다.

선을 명확하게 구분지으려는 시도를 하세요
당신을 사랑하지만 그 사랑엔 나의 모든것을 제약할 권리는 없다구요
후추상사
06/04/17 00:35
수정 아이콘
이런 말이 좀 심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남성분이 의처증 유전자가 있는 것 같습니다.-_-;;
나중에 결혼한 후에도 그런 소유와 집착이 누그러지라는 법은 없습니다.
오히려 더 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태바리
06/04/17 00:36
수정 아이콘
가장 확실한 방법... 이 글을 남자친구에게 보여주세요^^

그리고 남자친구분 능력좋으신거 같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취직한것도 그렇고 신입이면 정신없을터인데 행복한나를님께 신경쓸만한 시간도 있으시구요.(칭찬입니다) 제 주위에는 여자친구가 회사생활(주말에 쉬고싶은것 포함)을 이해못해줘서 해어진 케이스도 봤거든요.
06/04/17 00:36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남성이 자유게시판에 글 올리면 상담도 안 해주시고 염장질이라는 댓글만 달리는데 여성분이 올리시니 이리 친절히 상담들을 해주시는군요 ㅡㅡ;
반바스텐
06/04/17 00:37
수정 아이콘
윤정수씨가 진행하는 긴급출동 SOS 24를 보시기를 권합니다. 4월 4일 방영분이네요. 동영상은 공유사이트에서 찾아보시면 될것같구요.
제가 오버하는것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한번 보세요.
내용(A 기업의 영업사원 조민희씨(27, 가명). 민희씨에게는 3년간 사귄 남자친구 노형석씨(27, 가명)가 있다. 하지만 그들이 행복했던 시간은 초반 1년 뿐, 그 후 2년 동안 민희씨는 죽기보다 더한 고통에 시달려 왔다고 한다.남자친구가 잠깐 실직을 했던 2년 전, 민희씨에 대해 애정을 넘어선 집착을 보이기 시작한 이래, 그 집착은 점차 폭력적으로 변해 갔던것)입니다.
후추상사
06/04/17 00:38
수정 아이콘
rakorn // 동감합니다. 쿨럭..
대항해시대
06/04/17 00:38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그런 스타일이었으나, 여자친구가 싫다는 말에..
고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왠만한건 다 이해합니다.
가끔씩 먼저 전화해주세요.
고등학생T_T
06/04/17 00:46
수정 아이콘
남자분이 전형적인 Rh+A형의 피를 소유하신 분 같다는 느낌이....^^;
shOt★V
06/04/17 00:49
수정 아이콘
태바리// 태바리 말씀대로 이 글을 은근슬쩍(?) 보여주는것도..
MasterChang
06/04/17 00:59
수정 아이콘
고등학생T_T/전 A형인데 전혀 안그런데요~
그것보다 남자분이 연예에 초짜이거나 마인드가 상당히 어리신듯...
자기 생활이 있으면 저렇게 하고 싶어도 못하죠.
남자 친구에게 자기 발전을 위해 좀더 노력하라고 권해보세요. 무능한 남자는 싫다고 말하면서요~
그럼 자연스럽게 집착이 줄어들겁니다. 그래도 안되면 대화를 해야지요.
거기서도 안되면 그만 만나는 수밖에...
06/04/17 01:05
수정 아이콘
남자 분이 너무 강하게 집착이 강하시네요...
강박 적인 관념이 있으신데....... 보통 그렇게 되면 좀 힘듭니다..
여자분 께서 편안하게 마음 먹으시고 상대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거기에 너무 집착 하시게 되면 매우 피곤해 지거든요...

제 주위에도 그러다가 헤어진 분들 많이 보긴 했는데...
여자 분 께서 좀 참으 시는 편이 좋습니다.. 그게 참기 힘든정도라면............. 대책을......
06/04/17 01:06
수정 아이콘
싫은건 싫다고 확실하게 말해줘야죠..
너무 집착하는거, 너무 집착하지 않는거 둘다 문제는 문제니까요..
06/04/17 01:19
수정 아이콘
불안하니까 집착하게 되고, 집착하니까 귀찮고 만나도 즐겁지도 않게 되고, 그런 감정들이 상대를 더 불안하게 만들고..
이 악순환을 끊어야죠.
남성분의 초조한 내면심리를 끄집어내서 스스로 깨닫게 해주고 다독여주심이 어떨지.
레이디킬러
06/04/17 01:19
수정 아이콘
고등학생T_T/저도 A형인데... 물론 장난스러운 말씀이겠지만 살짝 기분 나쁘네요 절대 그렇지 않거든요 일단 통속적으로 알고있는 A형의 특징이라고 하면 겉으로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고 표현 제대로 못하고 속으로 담아두는 것인데 과연 그런 사람들이 대놓고 저렇게 집착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저 같은 경우에도 여자친구를 사귀면 크게 구속하지 않거든요. 오히려 무심하다 싶을정도로 전화통화도 자주 하지 않고... 그게 뭐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겉으로 표현 잘 못하고 살갑게 대하지 못하는 성격이라서 그런 것이구요(무뚝뚝하지만 변하지 않는 진국이 A형 남자 아니겠습니까?^^)
과민반응인것 같긴 하지만 요즘 혈액형 개그다 뭐다 해서 A형이 너무 우습게 비춰지는 것 같아서 그만...
김선우
06/04/17 01:20
수정 아이콘
아직 두분다 연애 초보신거 같네요.뭐 이런거는 정답이 없구요 뭘 어떻게 하라 이런말은 안통하구요.그냥 계속 겪으셔야겠네요.그러시다보면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깊어지게되니깐요.그리고 그 남자친구라는 분 입장에서도 한번더 생각해 보시길바랍니다.그리고 진지하게 얘기한번 해보세요.이런 이런점은 아닌거같다.고쳐라 나도 고칠테니깐 이렇게요
after_shave
06/04/17 01:33
수정 아이콘
시간이 지나면 엄청난 고통으로 다가올지 모릅니다.
우선 바꾸려 노력해 보고, 만족할 만한 성과가 없으면 헤어지는게 님을 위해서는 좋습니다.
가끔 정말 자신을 희생하는 것을 대수롭게 여기지 않으시는 분들이 있는데, 님이 그런류의 사람이 아니라면, 제 여동생이라면 바로 헤어지게 하겠습니다.
카르디아
06/04/17 01:39
수정 아이콘
'ㅁ' 집착해주시는 여자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응?
after_shave
06/04/17 01:41
수정 아이콘
덧붙여서, 그런 남자 분들은 여자에 비해 자신이 너무 못났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젠가 헤어질것이라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그것때문입니다.
님이 정말 그를 사랑하신다면 그가 얼마나 대단하고 좋은 사람인지 알려주고, 세상에서 남자친구가 가장 뛰어난 남자라는 것을 깨닫게 해줘야 합니다. 돈, 명예, 외모는 중요치 않다는 믿음을 줘야 하고요...

님을 놓치기 싫어하는 만큼 빨리 결혼하려 할지도 모릅니다.
집착을 버리지 않는 한, 결혼하는 것은 불행의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올드앤뉴
06/04/17 02:07
수정 아이콘
After_shave 님의 말씀이 정답이신듯.
저도 처음 연애할 때 그런 경험이 있었기에..지나고 보면 내가 왜 그랬을까 싶은데도 그 땐 감정적이 되고 자꾸 여자친구의 주변 사람들과 비교하게 되고.
그게 늘 같이 있다가 떨어지게 되면 그 전에는 가까이에 있어 들지 않던 생각들이, 불안함이 크게 생기는 거 같습니다. 게다가 사회초년병이면 회사에서는 신입이고, 막내니까 아무래도 자신감 같은거 가지기도 힘들테고.
남자가 이상한 사람이다 이런 게 아니고 상황이 사람을 그렇게 만들지요. 연애도 현실이니까 늘 좋을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이야기 많이 하고 해결 가능하다 싶은지 냉정하게 판단하세요. 스스로 그를 좋아하는 마음, 서로간의 생각 이런 것들. 연애는 감성으로 하지만, 트러블의 해결은 이성으로 해야합니다.

처음 연애를 할 땐 그런 것들을 몰라서 실패하고..그래서 첫사랑은 이루어지기 어려운 것이구나 하는 걸 깨달았다죠..
Jay, Yang
06/04/17 08:51
수정 아이콘
남자분이 26이라고 하셨죠? 아직 사회의 때가 덜 묻은 시기군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 같습니다. 조금만 지켜보시죠,, 무슨소리냐구요?
조금만 기다려보시면 아시게됩니다
행복한 나를
06/04/17 10:52
수정 아이콘
질게로 옮겨졌군요^^; 답변을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된거 같아요~ 남자친구는 A형입니다 ㅠ_ㅠ
역시 대화가 필요한거군요..^^
구경플토
06/04/17 17:31
수정 아이콘
그정도면 병입니다. 헤어지시길 권해드립니다.
F만피하자
06/04/17 18:06
수정 아이콘
남자분께선 병이 있네요; 다만 좋은 여자친구를 두셔서 좋으시겠네요.
강은희
06/04/17 18:07
수정 아이콘
제대로 대화를 나눠보세요.나중에 심해지면 큰일나요.어떤 사람 보니까 집착심한(나중에 스토커 수준이 됨) 남자랑 헤어졌는데 죽을뻔 했다더군요.화장실 끌고가서 목졸라 죽일려고 했었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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